어차피 코멘터리라는게 입 털라고 있는거고, 루소가 거기에서 뭔 말을 해도 영화와는 어느 정도 구분되서 받아들이는게 편함.
실제로 비평에서 중요한 전제 원칙은 작품 = 제작자 가 아니라는 것.
저게 막나갈 때는 아예 제작자는 원천봉쇄하고 작품만으로 해석하자는 말이 있었을 정도로
제작자와 작품은 직결되지 않아.
예시를 들자면 블레이드 러너 엔딩에서 주인공이 XXXXX였다 라는 해석이 나오는데
배우와 각본가, 그리고 감독의 의도가 다르다고 추후 밝혀졌음.
즉 영화와 작품들은 제작자의 의도대로 100퍼센트 만들어지지 않고,
거기에 독자의 해석까지 추가되면 제작자의 의도가 작품 해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히 축소될 수도 있어.
뭔 소리냐면
그냥 엔드게임 잘 봤고 만족했는데 뒤이어서 나온 감독피셜에서 얼토당토 않는 소리를 한다면,
그냥 감독이 개소리하는구나 하고 씹어도 큰 문제 없다는 소리임. 감독이 하는 소리를 그대로 옮겨서 이 영화 조낸 병진이었네 할 필요는 더더욱 없고.
롤링라인이라는 소리 있는데 롤링이 지금 이미지 개차반난건 트위터로 썰 풀어서 그렇다기보다는 걍 신동사 2에서 거하게 망해서 그런 거.
그냥 제작중에 그렇게 찍는걸 생각한적이 있었다 정도로 생각하면 될듯...
그냥 제작중에 그렇게 찍는걸 생각한적이 있었다 정도로 생각하면 될듯...
코멘터리 비디오에서 한 말들을 SNS에서 입턴다고 생각하는 애들이 많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