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터렛 안에 사수가 들어가면 회전이 용이하도록 출입구를 걸어 잠그는데,까마득한 고공에서 등을 지상 방향으로 대고 누워서 폐쇄된 공간 안에 있는 자체만으로도 느끼는 공포감은 대단했다.이와 같은 공포심을 참전용사였던 미국의 시인 제럴(Randall Jarrell)은"The Death of the Ball Turret Gunner"라는 시로 지어 표현했을 정도였다.
영화에서 보면B-17사수들이 눈에 불을 켜고 적기를 잡기 위해 기관포를 난사하는 장면이 자주 묘사되는데,이때 볼 터렛 사수는 누워서 전후좌우로 빠르게 움직이며 사격을 한다.그런데 결론적으로는 같은 이야기이지만 이 모습을 볼 때마다 적기를 격추하려고 하기보다는 내가 살기 위해 몸부림치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폭격기의 가장 취약구역은 후방 하단이고 전투기 파일럿들이 가장먼저 노리는게 그 후방 하단을 방어하는 볼터렛임.
https://youtu.be/mUXJYh8d-x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