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이 HMS 유니콘
우측이 HMS 일러스트리어스
유니콘급 항공정비모함은 아크로열급과 같은 정규항공모함을 따라다니며
정비나 전투지원을 해주는 목적으로 건조되었다
그러나 전란이 심해 긴급히 취역했고 예정된 정비도구를 채 싣지 못한채 전선에 투입되었다
일단 분류상 경항모인데
일러스트리어스급 장갑항공모함의 설계를 바탕으로 건조 되어
만재 배수량 2만 1천여톤급으로
일러스트리어스보다 8천여톤 작은 셈이다
때문에 인게임에서는
유니콘이 일러스트리어스를 따르는 모습이나 마치 모녀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이유가 여기에 기인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참고로 일러스트리어스의 진짜 자매함인 빅토리어스(4번함)이 존재하나
유니콘과 일러스트리어스 만큼 자매처럼 보이지는 않다고 모항에 함순이들은 말한다
여담으로 빅토리어스는 유니콘이 "언니"가 아니라 "아줌마"라고 불러 상심이 크다고 한다
P.s 유니콘은 한국전쟁에도 참가를 했는데
국군의 손원일 해군제독도 승선하여 '언젠가 우리 조국에도 이런 거대한 배를 운용하면 좋겠다 '라는 말씀을 남겼다고 전해진다
빅토리어스는 디자인은 좋은데 성우가 ㅠ;
유니콘이 힐러인 이유가 있었네 러스티 아카시 쇼호도 지원함이었나...
아카시와 베스탈은 '공작함'이라는 함종인데 주로 함대에 배속되어 이동정비나 긴급정비 지원을 함 쉽게 생각하지면 항모가 떠다니는 항공기지면 공작함은 떠다니는 해군창임
아카시의 경우 연합함대 유일 공작함인데 "공작함(아카시)때문에 태평양해 해전이 3년 더 길어졌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성능등이 우수했다고 전해짐
아카시 베스탈은 공작함 유니콘 쇼호 러스티는 지원함?
신기하네;; 승선 인원이 전부 엔지니어에 정비도구만 한가득인 함선인가
유니콘은 말했다싶이 함종이 경항모이나 정확히는 "항공정비모함" 이고 쇼호는 마찬가지로 함종이 경공모(경항공모함)인데 원래는 급유선을 개조해서 만든거기때문에 지원 스킬으 붙은 듯
https://namu.wiki/w/%EC%95%84%EC%B9%B4%EC%8B%9C%20%EA%B3%B5%EC%9E%91%ED%95%A8
아 급유선 개조...
공장이 들어있다니;;
일단 태평양전선에 해군사를 이해하려먼 런던해군조약이나 워싱턴해군조약등을 가볍게 이해하고 넘어가면 나오는 아이들 구분하기가 쉬워짐 흔히 말하는 클리블랜드급 경순양함이나 사우스다코다급 전함을 흔히 '조약형군함' 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조약에 위배되지 않는 선에서 건조된 함선들을 이야기함 종전 직전에는 대부분 폐기해서 유야무야 됬지만 그래도 미국은 80%가까이는 지킴
한편 조약에서는 각 국가별로 가질 수 있는 해군함에 대한 제한을 걸어뒀는데 그 중에서 '공작함'혹은 '이동정비지원함'등의 제한은 미국이 24척, 일제가 11척 등이 였음 그래서 원래라면 일제가 아카시급을 11척을 가져야 하는데 실제론 1척밖에 건조하지 못함
아카시 안에는 최신식 독일산 정비장비가 실려있었으며 연평균 공수가 180%일 정도로 태평양전선 여기저기 떠다니며 악착같이 일했음 자세한 내용은 아카시 항목 참조
위키보니까 실을 공작기기가 없어서 더 건조를 안했나보네
근데 러스티는 위키로 역사를 읽어봐도 실드 주는 이유를 모르겠군 그냥 적당한 옵선 붙인건가... 튼튼하긴 엄청 튼튼했다는 것 같은데
전쟁 중반인 1942년쯤 가면 일제는 경제뿐만아니라 거의 대부분이 ㅁㅁ나있어서 콩기름으로 배띄운다고 할정도로 다 개박살 나있었음 그 상황에서 독일서 수입해온 최신식 공작기기를 싣는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지
엄청 열악했구만
일러스트리어스는 최초의 "장갑항공모함"이야 기존 아크로열급 정규항공모함과 다르게 전함급 장갑을 두르고 두툼한 철판으로 활주로를 만든게 큰 특징이지 대신에 선체가 좁아지고 함재기 수가 줄어드는 동시에 항속거리도 줄어들었지
음 읽다보니 밑에 단점이 더 많은 것 같은데... 평가가 안좋네 러스티는 함재기 숫자가 다른 항모는 80대 이런데 36대..
이는 영국과 미국의 전투 메커니즘의 차이로 볼 수 있는데 먼저 미국은 태평양, 대서양등 장거리 운용을 해야했기때문에 운항거리나 항속이 어느정도 뒷받침 되야했고 태평양전선에서 미군함에 위혐이 될만한건 강습폭격기 정도인데 이것도 어느정도 커버가 가능하니까 차라리 가볍고 화력이 더 많게끔 설계를 했고 이는 현대 항공모함의 기틀이 되기도해 다만 영국은 비교적 가까운 북해를 사이에 두고 나치와 싸워야 했지 얘들은 속도나 거리보단 조금이라도 더 오래 떠있는게 중요했어 어차피 맞아도 금방 본항 공창에 들어가면 되니까 그리고 중요한건 얘들은 무시무시한 나치의 육군항공대를 상대해야하기때문에 속도나 거리를 포기하고 장갑에 올인한거지
그래서 미국항모랑 차이가 심한거였구만
근데 되게 신기하다 폭격 한참 맞고도 살아남았다는데 대체 장갑이 얼마나 두꺼운거야... 미드웨이해전 다큐보는데 아카기 카가 이런애들은 한두발로 다터지던데...
비행갑판이 3인치(약 7.62cm)짜리 철판으로 되어있는데 폭탄 13발 맞고도 멀쩡히 떠있었음ㅋㅋ 그리고 아카기나 카가 같은 애들은 왜그러냐면 전간기(1938~1941년)의 일제항공모함은 갑판이나 선체에 목재를 사용했기때문이야 쉽게 건조하고 정비도 간편한 반면 작은 불씨나 지근탄에도 취약해지는 단점이 있지만 선술한 바와 같이 일제 경제가 뿅뿅났는데 그걸 철판으로 메꿀수 있을거 같아??
와 그건 또 충격적이네 함재기가 이착륙 해야하는데 무슨 나무로... 툭하면 찌그러지고 부서졌겠다 무슨 모니터함 항모버전인가 딜 몰빵이야
이게 또 재밌는게 일제는 계속해서 목재갑판을 유지해서 흔히 종이비행기라고 말하는 제로센(0式)같은걸 함재기로 유지했고 미국은 철제갑판를 채용하면서 종전직전엔 무거운 함재기도 운용하게 됨 ㅋㅋ
딜 몰빵도 제대로 안 됐네... 목재갑판 때문에 함재기 수준도 떨어졌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