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대학교 1학년 아무것도 모르는 새내기일 때였음.
대학교 1학년은 갓 성인이 된 애들인데다가 고딩때는 시키는대로만 잘하면 됐는데 갑자기 늬들이 알아서 수업 시간표짜고 공부하고 과제해야댐~ 이러니까 한창 어리버리 타기 일쑤라는 걸 잘 알거임.
안그런 애들도 있겠지만 난 어리버리타는 쪽이었음. 그런 나 보다도 더 적응하기 어려워하는 여자애가 하나 있었는데, 생긴건 평범했음. 근데 몸매가 아주 끝내줬음.
허리는 잘록하고 골반라인이 굉장히 이뻤음. 키는 그냥 평균키? 정확히 몇이었는지 기억안남. 근데 얘가 항상 옷을 좀 크게 입는데다가 길쭉한 가디건이나 좀 약간 할머니스타일? 그렇게 입어서 몸매가 저렇게 좋은데 왜 맨날 저런옷을 입고다니나 했었지.
뭐 옷땜시 몸매가 부각이 안되니까 남자선배들이 생각보단 덜 찝적댄거 같음. (물론 찍접대는 놈들도 꽤 있었음.)
하여튼 한번은 얘랑 조별과제를 하게 됐는데, 조별과제가 늘상 그렇듯 다섯명이 한 조인데 세놈이 튀어버린거임. 연락씹는건 기본이요 어쩌다 연락되면 밖이라고 약속있다고 하고 또 연락두절.
좀 거짓말을해도 성의있게 하지. 강아지들이 누가봐도 그냥 놀러나간거면서 급한일이라고 하고 과제참여 안했음.
그래서 이 여자애랑 단 둘이 과제를 준비했는데 솔직히 여자애가 그닥 믿음직스럽지 못했음. 과제를 열심히 하려고는 하는데 잘하진 못해서 내가 그냥 독박쓰고 빡시게 과제준비했음. 근데 여자애가 자기가 도움이 안된다고 느꼈는지 나한테 엄청 미안해하더라고.
그래서 보통 과제는 카톡이나 전화로만 일케합시다 절케합시다 얘기했고 딱 두번 만나서 과제했는데, 두번 만난 날 전부 여자애가 조각케잌이랑 커피를 사서 내가 있는 빈 강의실로 찾아왔었음.
그렇게 조별과제는 어찌저찌 잘 끝냈는데, 이 여자애는 미안한 마음이 남았는지 밥 한끼 산다고 하더라고. 튄 세놈은 당일날 수업에서 뻔뻔하게 굴던데 얘는 참여했는데도 미안해하니까 엄청 좋게 보였음.
그래서 둘이 불금에 저녁을 먹기로 했음. 약속장소에 먼저 나와서 기다리고 있는데 얘가 막 뛰어오더라. 근데 맨날 할머니 옷같은거 입던애가 그날따라 스키니진에 허리 꽉 조여주는 티셔츠를 입은거임.
몸매가 드러나니까 확실히 배는 이뻐보이더라. 그래서 순수한 마음에 흑심품지말자고 다짐하면서 평정심 유지하려고 애썼음.
얘는 오자마자 나 먹고싶은거 사준다고 말하라고 당당하게 말했는데 괜히 비싼거 먹으면 부담스러울까봐 그냥 학교근처에 5000원짜리 한끼돈까스 먹자고했음. 돈까스 같이 먹는데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르고 먹었음. 얘 몸매보느라 정신 없었거든.
살 하나도 안드러냈는데 티셔츠 위로 비치는 브라 라인부터 얇은 허리에서 내려오는 골반라인이 예술이었음. 밥먹는다고 앉았있는데도 자꾸 시선이 가슴에 가니까 들킬까봐 돈까스에 고개처박고 처묵함.
지금 생각해보면 멍청한데 밥 다먹고나서 난 그럼 집에갈까? 물어봤음. 그랬더니 여자애가 벌써? 이러더니 자기랑 더 놀자더라. 그래서 지금과는 달리 순진했던 그때의 나는 그럼 카페라도 갈래냐고 물었음. 그랬더니 여자애가 요망하게 웃으면서 자기 자취방에 가서 술마시자고 하더라. 술집에서 먹으면 비싸다고 막 그랬는데 지금생각하면 부끄러워서 막 둘러댔던거 같다.
당시의 나는 그런거 1도 눈치 못채고 알겠다고 했음. 편의점에서 소주세병이었나? 그정도쯤하고 맥주는 딱 두캔 사서 걔네 자취방 갔다.
현관에 술들고 서서 자취방이 생각보다 좁아서 불편하겠다 생각하는데 여자애가 다리를 뒤로 들어서 신발 뒤꿈치 부분을 잡고 벗더라. 좁은 현관에서 걔 뒤에 서있는데 걔가 허리 좀 숙이니까 그 오지는 뒷태가 내게 너무 가까웠음. 자극이 세서 내 물건이 존나 부풀어가길래 잽싸게 신발 후다닥 벗고 엉거주춤 서있다가 걔랑 같이 방 들어갔다.
둘이서 한참 술 먹는데 둘다 술을 잘 못해서 소주 딱 1병 반만 먹고 맥주캔 땄을때였음. 얘가 자기 옷이 너무 불편하다고 갈아입겠다고 하더라. 난 아무생각없이 화장실에서? 이랬더니 얘가 그냥 너가 눈감고 있으라고 하는거야. 난 농담하는줄 알고 웃었는데 얘가 옷을 꺼내더니 나한테 빨리 눈감으라더라.
그래서 당황해서 얼결에 눈 감았는데 진짜 얘가 옷을 벗는 것 같은거야. 그래서 남자로써 참을 수 있겠냐? 흥분 맥스로 눈 살짝 실눈떴는데 얘가 바지를 벗고 이제 티 벗으려다 나랑 눈이 딱 마주침. 난 잽싸게 질끈 눈 감았는데 걔가 내 이름을 부르더니 ㅇㅇ아~ 너 눈 떴지? 이러더라.
아니라고 잡아뗐는데 얘가 진짜 색기있게 웃더니 나한테 보고 싶으면 보라고 하는거임. 그래서 난 멍청하게 진짜? 물어봄.
그랬더니 나도 부끄러우니까 두번말하게 하지마 이러더라. 그래서 눈을 번쩍떴더니 얘가 바지만 벗은 아까 그 차림 그대로 서있다가 배시시 웃으면서 내 앞에 쪼그리고 앉음. 내눈이 자연스럽게
아, 그러고보니 너네도 대학 때 다 비슷한 경험 있겠구나. 괜히 다 아는 얘기하고 있었네. 미안하다. 여기까지할게.
그치만 오니짱 나올 까봐 밑에부터 보는 습관을 기름
이런 글은 막줄부터 봐야해
그나저나 글 잘 쓰네 어서 더 써봐
비추나 쳐머거
예상했지
더 가져와...!!!!
더 써라 빨리 어서
이런 글은 막줄부터 봐야해
단련된 새끼들ㅋㅋㅋㅋㅋㅋㅋ
그치만 오니짱 나올 까봐 밑에부터 보는 습관을 기름
비추나 쳐머거
지식이 없어서 더이상 쓸수가 없었다 한다
다들 나랑 똑같네 나도 아래부터봄ㅋ
더 가져와...!!!!
더 써라 빨리 어서
예상했지
Segaro
그나저나 글 잘 쓰네 어서 더 써봐
그냥 막줄만 봐다
그래서 꿈에서 깨고 씻고 학교에 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