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지금에야 까이는 게 일이긴 하지만, 원래 에이스의 재능은 루피 못지 않은 수준이었음
아무리 뭍에서 싸웠다지만, 그 징베를 상대로 5일 내내 싸우고도 승부가 나지 않을 정도로 개쩌는 놈이었다
소설판의 설정을 정사로 부여한다면 이 시점에서 무의식적으로 견문색과 무장색을 드문드문 발휘할 수도 있었지.
이 시절, 에이스의 나이가 열여덟 살.
하지만 에이스가 스무 살에 생을 마감하기까지, 이놈은 무장색도 쓰지 못했고, 견문색도 쓰지 못했음.
에이스의 성장이 정지한 건 흰수염의 밑에 들어가고 난 이후였지.
본편에서는 뭐, 흰수염이 에이스를 보호하고 있었다고 하지만 에이스가 애초에 잡힌 이유가 뭐야?
에이스가 삿치 복수 하겠다고 뛰쳐 나가는 걸 흰수염이 말리지 않았기 때문이었어.
보다 못한 샹크스가 저러다가 큰일 난다고 흰수염한테 따지고 갔는데도 흰수염이 무시하다가 이 꼬라지가 터진 거지.
즉, 흰수염은.
징베와도 비비던 슈퍼 루키를 2년 동안 전혀 성장시켜주지도 않고.
그렇다고 무리한 짓을 저지르는 걸 막으려 들지도 않고.
잡히고 나서야 비로소 무거운 엉덩이를 일으켰다가 자기도 죽고 흰수염 해적단도 파탄나는 희대의 삽질을 저지른 셈.
루피가 레일리에게 반년 동안 기초 패기 교육을 받고, 나머지 1년 반 동안 패기를 원숙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걸 고려하면.
흰수염이 에이스의 재능을 제대로 망쳐버린 셈이라고 볼 수 있다.
애초에 에이스 이 새.끼는 그렇게 골드로저를 싫어했으면서 왜 거프 밑으로 들어가지 않고 해적이 되었는지 모르겠다.
골드로저 아들이라고 사형 당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 거프가 작정하고 카바 쳐주고 에이스도 해군의 일원으로서 열심히 활동했으면 세계정부가 그거까지 조지려 들진 않았을 가능성이 높음.
당장 거프도 그 골드로저보다 훨씬 더 위협적인 존재였던 드래곤의 아버지인데.
코비 같은 개멸치를 고작 2년 사이에 소장까지 끌어올린 거프의 교육 솜씨였으면.
에이스는 해군 입대하자마자 패기부터 깨우치고 최연소 대장이 될 수도 있었다.
애초에 코비가 왜 저렇게 빠르게 컸겠냐
거프가 눈물 흘리면서 손자들을 위해 준비하던 라인을 고대로 타고 올라갔을 게 뻔하잖아.
세줄요약
1. 에이스는 흰수염을 좋은 아버지라 생각했을지 몰라도, 흰수염이 좋은 아버지라기엔 교육 방법에 하자가 좀 많다
2. 거프 밑에 들어갔으면 골드로저의 아들이라는 컴플렉스도 극복하고 부, 힘, 명예를 모조리 손에 쥘 수도 있었다
3. 왜 해적 됐냐 병.신아
크로코다일은 정공법으로는 절대로 못 이겼고 모리아는 다구리 쳐서 이긴 거라 1부 루피가 진지하게 일대일로 붙어서 이긴 칠무해는 없어
이거 맞는듯 애초에 에이스가 흰수염 밑에 안있었으면 루피처럼 강자들이랑 싸우며 실력 높아졌을 것 하지만 흰수염 밑에 들어가며 한부대의 대장까지 하고 앉아있으며 흰수염 문신하고나서부턴 감히 건드는 놈들이 없었음 버기때만해도 흰수염 문신보고 털끝하나 건들이면 안된다 흰수염이 찾아온다니 뭐니 하는 언급도 있던 설정.. 고로 싸우며 성장할 기회 0
패기는 없었으면 했어...파워밸런스 다 조짐
그냥 인플레 희생자 아냐? 초반부터 나온 주인공이랑 비등한 실력자는 중반 너머서면 저 아래로 내려갈 수밖에 없는 거지.
에이스가 현상금이라도 높으면 체면치례라도 할텐데 지금기준으로 너무 좁밥 금액 사황간부 맞아?
거프한테 개길 자신 있으면 쳤겠지
아마 마주칠때마다 그 특유의 톤으로 '여긴 네놈이 있을곳이 아니다, 악마의 아들놈...!'이러면서 별이유없이 갈궈대다가 뭐 하나 의심스런 건수하나 잡았다 싶으면 '드디어 본색을 드러냈구나, 악마놈! 이번기회에 여기서 악의 씨를 뿌리뽑겠다!' 이지랄하면서 명구빵 때리려고 달려들겠지 이새낀 쿠잔과 달리 성질머리도 마그마라 적당히라던가 유도리도 없어서 한번 눈밖에 밉보이면 어떤식으로든 댓가를 치르게하고 절대 좋게좋게 안넘어감 그나마 인정을 베푼게 자기에게 패한 쿠잔 한쪽다리 잘라먹고 끝낸정도?
버기도 칠무해인데요....?
흰수염 : ㅋㅋㅋㅋ로저쉨ㅋㅋㅋㅋ이것이 나의 복수ㅋㅋㅋㅋㅋ
ㄹㅇ 무의식적으로 무장색, 견문색을 쓴다는건 패기의 재능이 미친듯이 있다는건데 그것도 안가르침. 말만 아버지임 해주는게 없어
루리웹-9613814869
크로코다일은 정공법으로는 절대로 못 이겼고 모리아는 다구리 쳐서 이긴 거라 1부 루피가 진지하게 일대일로 붙어서 이긴 칠무해는 없어
루리웹-9613814869
솔직히 크로커다일,에넬,모리아는 실력으론 루피하곤 비교도 안되는 강자였었지 그나마 이중 제일 약한 크로커다일이야 그렇다쳐도 하늘섬전체에 견문색 쓰던 에넬이나 전성기때는 카이도하고 수없이 맞다이 까고 다녔다던 모리아는 쥔공보정말곤 이길방법이 없으니
orez
버기도 칠무해인데요....?
앗
2부에서 싸운 도플라밍고도 생각해보면 로우가 피좀깎고 시작했지...
크로커다일전은 2패 1승인데 마지막 이긴것도 루피는 독에 당한거때문에 뒤지는거였음 로빈이 해독제 있어서 살았지 모리아는 진짜 주인공 보정이란 보정은 싸그리 긁어모아서 이긴수준이라 보는 내내 너무한거 아니냐면서 봄 ㅋㅋ
사실 피좀도 아니고 내장까지 찢어놓은데다 누가 봐도 로우가 잡는 게 당연할 정도로 몰아세웠음... 심지어 그 루피도 기어 포스 두번째에 겨우 잡았고
에이스가 해군에 들어가면 아카이누는 어떻게 행동할까? 악의 싹이라도 있으면 다 없애는 놈인데 해군 에이스한텐 어케 할지 궁금해지네
거프한테 개길 자신 있으면 쳤겠지
거프 : 당신의 해군 대장. 마그마마그마 열매로 대체되었다. 불만 있어요?
katagora
아마 마주칠때마다 그 특유의 톤으로 '여긴 네놈이 있을곳이 아니다, 악마의 아들놈...!'이러면서 별이유없이 갈궈대다가 뭐 하나 의심스런 건수하나 잡았다 싶으면 '드디어 본색을 드러냈구나, 악마놈! 이번기회에 여기서 악의 씨를 뿌리뽑겠다!' 이지랄하면서 명구빵 때리려고 달려들겠지 이새낀 쿠잔과 달리 성질머리도 마그마라 적당히라던가 유도리도 없어서 한번 눈밖에 밉보이면 어떤식으로든 댓가를 치르게하고 절대 좋게좋게 안넘어감 그나마 인정을 베푼게 자기에게 패한 쿠잔 한쪽다리 잘라먹고 끝낸정도?
그런 것치곤 거프가 은퇴한 상태에서도 코비가 소장까지 진급하고 사과할 줄도 아는 거 보면 에이스가 열심히 한다는 사정 하에서는 또 모르지 애초에 거프도 에이스 해군 될 거 생각하고 라인 짜고 있었던 거라
단순히 혈통이라고 뭐라 하지는 않을껄 해군으로서의 일만 잘하면 오히려 좋아할거 같은데
삭제된 댓글입니다.
거합발도 기인베기
기억잃은 사보 동생들 때려잡으려는 큰형. 거기에 말려든 루피.. 올
차라리 3형제가 해군원수 해적왕 혁명군 no.1 자리 꿰차고있으면 지릴거같은데 당장 세계정복 아니냐?
해적만화라서요
이거 맞는듯 애초에 에이스가 흰수염 밑에 안있었으면 루피처럼 강자들이랑 싸우며 실력 높아졌을 것 하지만 흰수염 밑에 들어가며 한부대의 대장까지 하고 앉아있으며 흰수염 문신하고나서부턴 감히 건드는 놈들이 없었음 버기때만해도 흰수염 문신보고 털끝하나 건들이면 안된다 흰수염이 찾아온다니 뭐니 하는 언급도 있던 설정.. 고로 싸우며 성장할 기회 0
그냥 인플레 희생자 아냐? 초반부터 나온 주인공이랑 비등한 실력자는 중반 너머서면 저 아래로 내려갈 수밖에 없는 거지.
인플레 희생자로 볼 수도 있지만 주인공들도 예전과 같이 싸우면서 성장 <<< 훌륭한 스승의 가르침 방식으로 빠르게 성장 중인걸보면 에이스가 어느순간 성장을 못한게 맞는거같긴함
뒤에 도입된 패기개념의 희생자
에이스가 현상금이라도 높으면 체면치례라도 할텐데 지금기준으로 너무 좁밥 금액 사황간부 맞아?
패기도 없으니 무장색 배운 스모레기 보다 약하겠네ㅋㅋ
그건쫌
아냐,과거에 갓모커랑 무승부였으니 지금은 갓모커님이 충분히 바를지도
왜, 서로 비겼잖음
나루토의 3대호카게 설정마냥 이야기가 늘어지면서 생긴 모순임. 진지하게 의미 부여해봤자...
패기는 없었으면 했어...파워밸런스 다 조짐
ㄹㅇ..예전처럼 물묻혀어 모래에 대응하던지 고무는 전기에 안통한다던지 하는 전투가 훨씬 무궁무진 했었을거같음 검은수염 어둠열매도 유일하게 자연계에 대응할수있는 능력이라 큰소리쳤는데 패기 나오고 간접너프 당하고.. 물론 어둠열매는 상대의 능력 무효화까지 있으니 무장색 상위호환이긴 하지만
근데 없었으면 당장 대장들이랑 싸울 방법도 없음 아오키지에게 일방적으로 털렸는데 저게 대응책을 준비하는 수준으로 해결이 되나...
고무라서 번개에 대응한거나 물 묻는 상태라서 크로커다일 이긴거처럼 상성 싸움이나 해루석이 중요해질거라 생각했는데 패기라는 설정넣으면서 자연계도 별 의미도 없어보이고
패기 없었으면 솔직히 가프 같은 강자가 무능력자 강자가 나올 수가 없긴 함... 자연계 무적 설정 부터가 잘못된것...
패기는 있었어야지 나온게 너무 늦은게 문제임 애초에 패기 없으면 자연계 못 조지는데 그럼 미호크같은 애들은 그냥 허세쩌는 개쩌리됨 미호크를 칠무해랍시고 뭐하러 임명함 해군 대장 중 아무나 나가면 그냥 바를텐데
ㄹㅇ 무의식적으로 무장색, 견문색을 쓴다는건 패기의 재능이 미친듯이 있다는건데 그것도 안가르침. 말만 아버지임 해주는게 없어
호바크
흰수염 : ㅋㅋㅋㅋ로저쉨ㅋㅋㅋㅋ이것이 나의 복수ㅋㅋㅋㅋㅋ
다 필요 없고 스토리 이미 다 개망한거 같던데 완결이나 빨리 났으면 좋겠다. 남들 몇십년 걸려서 사황됐는데 2년만에 오황이니 뭐니 이거도 파워인플레 뭐한거 같고 와노쿠니였나 거기 들어가고 스토리 이미 답이 없이 개망한거 같던데. 원피스 2부 시작전에 ㄹㅇ 오다는 죽은게 맞다
"내가 해적 생활을 열일곱에 시작했다. 그 나이때 해적 시작한 놈들이 백명이다 치면은.. 지금 나만큼 사는 놈은 나 혼자 뿐이야. 나는 어떻게 여기까지 왔느냐? 로저 제끼고. 에이스 보내고. 스쿼드같이 배신하는 새끼들... 다 죽였다. 티치야? 담배 하나 찔러 봐."
팩트는 그냥 방대해진 스토리와 파워인플레에 희생된 캐릭터 그이상 그이하도 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전부터 항상 생각했던 건데, 작가인 오다는 이렇게 세부적인 것까지 생각하면서 에이스라는 캐릭을 만들지 않았음. 캐릭의 성장과정에 개연성을 두기보다는 재미를 제1우선 순위로 두었기에 위와 같은 일이 나타난 것 뿐임. 가까운 친족의 희생을 연출하고 싶었기에 에이스가 해군에 붙잡히게 한 거고 대전쟁이라는 재밌는 구도를 연출하고 싶었기에 흰수염불러다가 에이스 구하게 하고, 해군이랑 싸움을 하게 한 거임 한 사람이 초중고등 학생을 대상으로 그린 만화에서, 그 인물 하나하나가 진짜 이야기를 가진 사람이길 바라는 것은 좀 말도 안되는 일임... 코비가 3개월만에 패기를 습득하고 급성장 한 것도 '어릴적 싸우고 헤어진 친구가 나중에 성장해서 다시 만난다'라는 스토리를 연출하고 싶었기에 그렇게 한 것뿐임 거기에 님이 바라는 개연성 같은 건 애초에 존재하지도 않음 인물 하나하나에 인생이 담긴 스토리를 바라는 거면 이런 어린이용 만화가 아니라 소설을 읽는 게 맞다고 봄
Reveka7
음, 그건 말을 조금만 삐딱하게 받아들여도 소년만화라는 장르를 폄하할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하는데. 애초에 원피스의 세일즈 포인트가 방대하게 뿌려진 복선과 깔끔한 회수이기 때문에, 원피스에 그러한 식의 잣대를 향할 수는 없음. 잘 나갈 때는 깔끔한 설정, 복선 회수를 칭찬하면서 못 나갈 때는 어린이용 만화니까 지나친 참견이라고 말하는 건 말이 조금 이상하지 그리고 사람마다 작품을 즐기는 방식은 다른 거야. 나처럼 즐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너처럼 즐기는 사람도 있을 수 있겠지. 애초에 원피스는 그러한 떡밥풀이가 중점인 작품이기도 하고.
orez
오타 때문에 지우고 있었는데 답글이... 그럼 맨 처음 상크스가 1화에서 해왕류한테 팔 뜯어 먹힌 건? 사황 수준 듣는 강자가 이스트 블루에서 쪼맨한 괴물 나부랭이 수준한테 팔 듣긴 게 개연성이 있다 생각함? 그냥 그것도 작가가 팔을 뜯어먹힐만큼 주인공을 위하는 사람이 있다, 라는 연출과 어릴적 나를 도와준 사람이 사실은 세계관에서 손에 꼽히는 강자였다, 라는 연출을 하기 위해 사용된 장치일 뿐임
Reveka7
원래는 팔 안 잘리는 걸로 가려고 했는데, 편집부가 임팩트 없다고 잘라낸 거라 어느 정도 예외로 둘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Reveka7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215&aid=0000369619
orez
며칠만 배타고 가고 자기 아내 볼 수 있던 야솝은, 이스트블루에서 있으면서도 무슨 생각을 가지고 우솝 만나러 안 간 거임? 이것도 아버지의 마음에서 뭔가 마음속에 걸리는 큰게 있었나? 아님. 그냥 작가가 우솝 아빠가 사황 동료 할 수준으로 대답하다, 라는 연출을 하기 위해 붙인 설정일 뿐. 이스트 블루 약꼴인 스모커 상대로 못 이기는 에이스. 파워 벨런스 이때도 맞았나? 걍 스모커 쌘데 신캐릭 에이스도 그에 못지 않게 쌔. 이거 연출하려고 작가가 만든 상황 애초부터, 그냥 첫화, 시작부터 인물에 대한 개연성이며 인간성 따위는 아에 없었는데
orez
대중에게 어필하기 위해, 복잡한 내용을 줄이고 개연성보다는 재미에 초점을 뒀다. 이건 폄하가 아닌 엄연한 사실임. 애초부터 대중적이 되려면, 내용이 쉬워서 많은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어야 함. 그런데 그 인물 하나하나에 세밀한 심리 묘사를 하고, 그마다 올바른 스토리를 실고 인간성을 부여한다? 이건 읽는 사람 역시 어느 정도 독해력이 필요함. 그렇게 대중적이 되기 힘듬 우리나라 순문학처럼, 많은 이들에게 어필하지 못 할 거임 님이 말하는 건 내가 볼 땐 뽀로로 보면서 '아니 항상 저렇게 착하고 다 퍼주만 하는 사람이 어딨어, 말도 안돼' 이러는 거나 마찬가지임
Reveka7
그런 허점이 보이는 부분은 까면서도, 다른 오다의 장점이 발휘되는 부분에서는 기대를 하는 거지 오다가 우리의 기대를 져버린 순간이 있는가 하면 오다가 우리의 기대를 충족시킨 부분도 있으니까 오다가 아예 나가리식으로 작품을 쓴 것도 아니고, 충실한 복선 투척과 회수로 우리들을 감탄케 한 적도 있었던 데다가, 때때로 수준 높은 화두를 던져서 생각할 거리를 주기도 하고. 애초에 내 글도 오다를 까는 용도로 쓰여진 글임. 오다가 백 퍼센트 맞다, 원피스가 완벽한 작품이다, 그런 말을 하기 위해서 쓰여진 글이 아니야. 하지만 이런 식으로 오다를 까는 것과, 아예 중고등학생 용 만화니까 기대조차 하지 말라, 는 전혀 다른 말이라고 생각함
orez
혹시나 중간에 이야기가 다른 데로 새진 않았을까를 걱정해서 다시 정리를 하고 말을 이어가겠음 글쓴이: 원피스에서 이러이러한 사건이 발생. 이것을 토대로 봤을 때 a란 인물이 아버지로서 잘못함. 나 : 작가는 애초에 그런 과거 사정을 고려하고 만화를 그린 것이 아니다. 그저 매 순간순간 대중들에게 어필되는 스토리를 연출하기 위해 인물들을 소비하는 거지 애초에 그런 인간성을 만화 영화에서 기대하는 것 자체가 잘못 글쓴이 : 그건 소년 만화 폄하다. 원피스는 원래 치밀한 복선 있는 작품. 하지만 최근 들어서 망가졌다. 나: 예나 지금이나 똑같다는 예시. 글쓴이:만화영화니까 애초에 기대조차 하지 말라는 건 전혀 다른 말
orez
첫번째. 일단 나는 대중적으로 뛰어난 것을 절대 뒤떨어지는 것이라 생각하지 않음 원피스, 보겸, 드래곤볼 등등 많은 사람들에게 어필하고 그것으로 어마무시한 경제성을 지닌 존재들. 그 자체로 대단하고 뛰어남. 하지만 내 말은 저러한 것들이 애시당초 뒤떨어진 것이기에 기대를 하지 말란 소리가 아님. 대중성, 어디까지나 재미를 목표로 만들어진 것이기에 애초부터 '현실의 사람'의 이야기도 아니고 그런 현실적인 이야기가 나오길 바라는 것이 잘못됐다는 거지 이야기 자체의 대단함을 까내리고 비하하는 게 아님 애초부터 다르게 설계된 작품에서, 그것을 찾지 말라는 이야기를 한 것뿐임
Reveka7
그런 의도였다면 내가 잘못 해석한 게 맞아. 어린이용 만화라는 표현이 매우 거슬려서 흥분한 감도 있거든. 결국 나 같은 팬들은 스스로 작품을 까면서도 다른 사람이 까면 달려드는 특성이 있는지라
orez
원피스에 나오는 루피가 사람 한 명 한 명을 때려 눕힐 때마다 '아 저들한테도 가족이 있을 텐데...'이런 고뇌를 하나? 루피가 임펠타운 죄수들 다 도망치게 하면서 '아 제내들 다 나오면 무고한 사람들이 피해를 입을 텐데...' 이런 생각을 하나? 아니잖슴 그저 그 당시의 통쾌함 1차원 적인 즐거움 드래곤볼에서 오공이 강한 적을 쓰러트릴.때처럼, 원래 이기지 못하던 적을 이길 수 있게 되는 짜릿함. 그걸 기대하면서 보는 작품이잖슴 그런데 왜 그런 작품에서 뜬금포로 '에이스 과거가 이랬으니, 재능이 있는데도 못 키워 준거야. 아버지로서의 도리를 못함' 이러고 있냔 말임 걍 작가가 세계대전을 연출하고 싶어서 그린 스토일일
orez
오키 이걸로 끝 그럼
Reveka7
'어린이용 만화' 나 '초중고생'이라는 키워드가 이후에 쓴 글하고 합치하지 않는 걸 보면 다른 댓글 지우고 다시 쓰려고 했던 것처럼 그것도 실수로 나온 키워드라고 생각할게
orez
음... 애초에 점프라는 잡지가 고등학생까지도 아니고, 중학생까지 독자를 타겟층으로 잡고 나온 걸로 아는데 우정, 노력 또 뭐더라 프리큐어, 원피스를 보고 초중고생을 타겟으로 나온 만화 영화라는 발언이 잘못됐다고 생각하지는 않음 애초에 제작 측이 그럴 의도를 가지고 만든건데
설정오류 재밌게 잘 풀어냈네 ㅋㅋㅋ
에이스....어째서 내가 말한대로 살지 않은거냐..!!
이런거 뭐하러 일일이 따져ㅋㅋ 오다 에이치로가 굉장히 적당주의고 내용에서 모순되는 부분은 바닷가 모래알 만큼이나 많은데 그거 일일이 진상규명하면 간판내려야돼
요즘 1권부터 다시 보고있는데 진짜 개꿀잼이더라 1부보면서 2부 비교하니 진짜.....
그냥 에이스죽기전에는 씹다가 패기같은거 넣을생각 없엇는데 스토리 늘어지면서 파워인플레 감당못한거 아닐까?
애초 ㅄ아니었냐 쓰모레기랑 무승분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