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미국 복권의 헛점을 이용해 수십억을 번 부부.jpg

[루리루리루리]

[XD.Global망해라]

개똑똑하네

[루리웹-9083138799]

ㄷㄷ

[딥다크템플러]

1등 당첨자가 나오면 돈 날리는겅미?

[루리웹-410759255]

수학적으로 보면 절대 패배하지 않는 경우이기 때문에 리스크가 거의 없음.. 카지노랑 마찬가지임

[알라리크]

이야

[투숙하니?]

영화보다 서프라이즈에 먼저 나올 것 같은데?

[공항대장금]

이론상 그렇다고 진짜 가게를 매각하면서까지 실행에 옮긴 사람들이면
다른 거 알아봐도 부자가 됐을 사람일 거 같음

[Czes]

논리적으로 가능하고, 실제로도 그랬다면 얼마든지 할 수 있죠.
논리적으로 전혀 말이 안되고 단 한 번 그랬다는 것만으로 전재산을 쏟아붓기도 하는게 사람인데.

[Betty0210]

논리적으로 가능하고 실제로도 가능한걸 알지만..
실행에 옮기는건 어렵죠

[egjakgjea]

이월된 금액이 500만달러 이상이면 롤다운이 잦았다고 함
그래서 한번 시작하면 그곳 바로 찾아가서 싹쓸이

[행인A씨]

로또라면 모든 경우의 수만큼 사도 이득일때 모든 경우의 수만큼 사면댐

[egjakgjea]

먼저 400만 투자하고 아무리 운이 나빠도 이득본다는걸 알면
누구라도 빚내서라도 꼴아박을듯

[루리웹-410759255]

저거해서 꼬라박을 정도로 운이 나쁘면 뭘해도 안됨..

[egjakgjea]

말이 꼴아박는단거지 기본 자본이 없으면 빚내서라도 산단 소리

[아론다이트]

약간 이해가 안가는데 롤 다운이란게 1등이 없으면 2등에게 주는건가 아니면 아래 전체 등수에게 주는건가? 아래 등수에게 나눠준다면서 이월 금액이 500만 달러라는건 무슨 얘기? 그리고 1등이 나올지 안나올지 어떻게 알고?

[행인A씨]

1등 없음 다음달 1등에 몰아주는거

저건 아마 로또겠지? 그러면 모든 경우의 수만큼 사면 반드시 1등 당첨은 하나가 나옴. 2등 3등까지도 멱는거겠지

유일한 부담은 다른 1등이 더나와서 갈라먹는 경우겠지

[야난 후작]

룰다운이 그거라고?
아닌 거 같은데

[행인A씨]

오 쉬발 그렇네...너무 대충봣따 ㄷ

[퇴근만이살길이다]

우선 미국은 우리나라와 다르게 복권 당첨금이 이월되는 횟수에 제한이 없는 듯 합니다. 주 별로 워낙 많은 종류의 복권이 있기 때문에 모두 그렇다고 장담할 수는 없지만 최소한 전국구 복권인 메가 밀리언, 파워볼 같은 것들은 계속 이월이 가능하고 그래서 작년에 우리 돈으로 1조 8천억 가량 되는 사상 최대 당첨 금액이 나온 적도 있습니다. 
물론 이런 규모의 복권은 1등 당첨 확률이 3억분의 1 정도 밖에 되지 않고 3등 당첨 확률도 93만분의 1 정도 되기 때문에 저 부부의 작전을 쓰기는 어렵겠죠. 
찾아보니 저 분들이 이용한 복권은 메사추세츠 Winfall이라는 복권인 것 같은데 1등 당첨확률이 대략 1400만 분의 1이고 당첨금 최소 금액은 50만 달러니까 대략 6억부터 시작하네요. 이 복권도 역시 이월이 계속 되었던 모양입니다. 그러다가 5백만 달러까지 잭팟 당첨금이 쌓이면 롤다운이라는 룰이 적용되고 2등 및 3등 당첨자들에게 각각의 등수에 따라 같은 등수 내에서는 1/n 되어서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한글 번역에 엄청 많이 생략된 것 같긴 한데 저 분들이 3등만 노리고 구입한 것은 아닌 것 같고, 또 3등을 위한 모든 경우의 수를 산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어차피 롤 다운 되었을 때는 기대값이 높아지기 때문에 처음에는 6300달러로 8000달러를 벌었고, 그 다음에는 51만 달러로 85만 달러를 벌었나봅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 계속 하면서 간이 부으셔서 한 번에 6십만 달러씩 1년에 7번, 42만 달러를 쏟아부었고 마지막에 당첨되어서 180만 달러에 당첨이 된 것 같네요. 기자가 후달리지 않았냐고 물어보니 후달렸지! 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이 분들이 왜 미시간에서 메사추세츠까지 1000키로가 넘는 거리를 달려갔나 보니, 원래 미시간에서도 이 게임이 있었지만 05년에 폐지되었기 때문에 아직까지 살아있던 메사추세츠까지 간 것 같습니다. 결국 이 분들과 MIT 학생들이 실제로 무지막지한 돈을 쏟아 부어서 수익을 올리는 것이 확인되어서 결국은 폐지되었지만요... 

심지어 이 내용을 논문으로 쓴 사람도 있습니다. 
http://www.jofamericanscience.org/journals/am-sci/0201/06-lihao-0106.pdf ;

고파스 펌

[44 4F 4E 27 54]

좀 찾아봤는데, 해당 해에 당첨자가 없으면 금액이 다음해로 이월되고, 그게 반복되서 당첨금이 쌓이는데도 당첨자가 안나오면
아예 숫자 5개 맞춰야 할때만 당첨금을 주던걸, 숫자 4개나 3개 맞춘 사람들한테 당첨금을 주는걸로 룰을 완화시켜주는게 롤 다운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그렇게 되면 복권 한장 사는 값보다 그걸로 얻을 당첨금 기대값이 커져서
무조건 복권 사면 이득이 되는거래요

[재수니]

이거 보니 이해가 가네요
근데 7번사서 한번 당첨됐다는건
모든 경우의 수를 다산건 아니고
확률게임 했나보네요. 1/4 만큼 산다던지 해서요

[코스모스창고]

보통 로또는 50%를 당첨금으로 줌.
100 팔면 50 당첨금 주고 50은 먹고....
1등은 대충 20-25%정도 먹을수 있음...(5등이 얼마나 나오냐에 따라....)

계산하기 쉽게 1등은 무조건 25%먹는 걸로 잡고 항상 100판다고 보겠음..
1등이 안나와서 이월되면, 다음주 1등 총액은 50이 됨...
그다음주는 75, 그다음은 100...
한 10주 연속 이월되면 1등 당첨 금액은 250이 되버림...

이경우 파는 총액수 보다도 당첨금이 많아짐...
그리고 일정이상 되면 전체 모든 조합보다도 많은 액수가 될수도 있음...

근데 보통의 로또는 혹시라도 1등이 또나와 버리면 모든 조합사도 망하는 거고,
뭣보다 미국로또의 경우 확률이 너무 낮아서 모든 조합사는데까진 어마무시하게 많은 돈이 모여야 되서 불가능...

근데 저 복권은 롤다운이라고 일정액수 이상에서 1위 안나오면 하위 당첨자들이 1위껄 나누는데,
이게 2위만 더 주는게 아니라 그 이상 순위에도 더 나눠줌...

결국 1위상금이 일정이상 모이고, 롤다운이 된 상황에선,
내가 산액수의 평균 확률로만 2등3등 같은 로또나 나와주면 무조건 돈을 벌게되고,
이런 특수한 경우에 올인해서 돈을 벌어간거...

[디롤]

인당 구입제한 없나?
뭐, 작정하면 피할 수 있긴 하겠다만

[플도]

누군가가 1등 될 확률보다 아무도 1등 안될 확률이 높은가

[포광의 메시아]

안될확률이 압도적으로 높음

[Lostel]

그냥 복권판매하는 동네로 이주를하지...-0-

[전역해도노예]

근데 모든 경우의 수를 다 고르는게 더 중노동일것 같은데

[댓글장인]

연금복권같이 그냥 구입만 하면 되는거였나봄

[전역해도노예]

연금복권도 번호 고르는거 아님?

[댓글장인]

고를수 있긴한데 ... 걍 쓸어가도 되잖어
로또처럼 일일이 안찍어도 된단뜻

[TTLWR]

재산 매각하고 올인할 정도의 강심장이자너. 아무나 못함 ㄷㄷ

[V_solves_everything]

롤다운으로 낮은 등수에도 당첨금이 증가
+ 특정 주에서만 파는 복권이라 대량 구매해서 확률을 올리기 용이함

이라는 장점을 노리고 초기에는 수백만원 정도로 시도해 보다가
할만해지니까 몰빵하는식으로 투자금을 늘린듯..

여전히 재수없게 2, 3등이 하나도 안나오면 그 차수 투자금을 날린다는 후달림이 있지만 확률상 해볼만한 부분이었던듯

[44 4F 4E 27 54]

실제로 저 부부도 처음에 3천달러쯤 투자해봤는데 투자금도 적고 운이 좀 나빠서
50달러쯤 손해봤는데

그다음 시도때 대박 터트렸다네요

[Melona Han]

진정한 도박이네.

[靑山에 살어리랏다]

말을 들어도 어렵다....

나같은 빡대는 쓰기 어렵겠군

[Black-Swan]

이 사람들만 그런게 아니고 비슷한 사례가 미국에서는 많이 있었음.
여러 주들이 지방재정에 쓸려고 복권 사업을 했는데 저런 식으로 헛점들이 많아서 지금은 다 사라졌을 거예요.

[lovemyowngame]

와, 대단하다.

[루리웹-2696049156]

역시 사람은 좀 똑똑해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