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소리만 고래고래 지른다고 다 롹이냐 쉑끼들아!
하는 게 90년대 말 쯤 부터 유행을 했음.
즉 펑크 (punk 말고 funk) 락을 하겠다는 거였지.
근데 레드 핫 칠리 페퍼스로 대표 되는 펑키한 락밴드들은 힙합 등의 흑인문화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그 특유의 꿀렁꿀렁한 아프리칸 그루브 감 같은 게 있는 편인데.
샤우팅과 고음만 없애랬더니 둘 다 없애고 그루브 감까지 없애버려서
현재의 오덕 찐따 락밴드가 양산되는 참사를 맞이하게 되었음.
범프 오브 치킨, 아지캉 등 90년대 말에 등장했던 초기 재팬 펑크(훵크라고도 함)은 자기들 스타일이라도 확립을 했는데.
만화를 너무 많이 보고 자란 놈들이 많아진 지금은...
절망이야 절망
오덕 음악은 좀 파워메탈스럽게 오케스트레이션 오지게 쓰고 스케일 키우는데 보컬이 안 따라가는 경우가 좀 있더라
버블붕괴랑 90년대 말에 펑크가 함부로 유행한 게 큰 거 같음. 애들이 노래를 보컬 실력으로 승부 보려고 하는 게 없어짐. 겐키 히토미 같은 사람이 나오던 나라가 일본인데. 00년대 데뷔한 인물들 즈음부터 가창력 ㄹㅇ 확 떨어짐. 가창력 좋은 사람 찾으려면 무조건 90년대 전으로 올라가야 보이는 편
그려? 솔직히 세션은 진짜 사운드 개쩔고 실력도 개쩌는데 보컬이 영 아닌 경우가 너무 많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