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미참 예비군 훈련 4일 중 3일 동안 항상 붙어다니던 예비군 3명이 있었다.
3명은 3일동안 같은 분대가 되었고 항상 웃고 떠들며 절친한 친구들이 되었다.
근데 마지막 4일째 되는 날 1명이 떨어져 다른 분대로 가게 되었다.
세명은 아쉬워했지만 영영 떨어지는 것도 아니어서 쉬는 시간과 점심 시간에 서로를 기다렸고 만나 즐겁게 이야기를 나눴다.
점심을 먹고 세명은 같이 차 타고 가자면서 조기퇴소해도 기다리자고 약속하며 오후 훈련을 시작했다.
친구 두명이 있던 분대는 아주 잘 했는지 3시에 조기 퇴소를 하게 되었고
PX에서 폼클랜징, 양주, 로션, 과자 등등 다양하게 봉투 가득 사서 다른 한명을 기다렸다.
하지만 4시 5시가 되어도 그 친구가 오지 않는데 마침 나가려던 사람들 중 다른 친구와 같은 분대원이었음을 알아보고 물어보았다.
" 저 혹시 그쪽 분대 6번 아저씨 어딨는지 아시나요? " 라고 말하자 나가던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 그 아저씨... 점심 먹고 폰 쓰다 2번 걸려서 귀가 조치 됬어요. 3차 소집 때 다시 와야된대요 "
나가다가 대답한 사람은 글쓴이고 전부 실화임을 알립니다.
존나 무섭다ㄷㄷ ㄷ
뭐 같긴 한데 훈련시간 다 쳐주지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