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개인적으로 느낀 점들을 종합해 보겠음.
1. 처음보는 레시피를 따르지 않는다.
확인도 잘 안할 뿐더러 새로운 재료를 첨가하거나 뭉쳐서 한번에 조리과정을 처리하거나 한다. 자유롭게 해버린다.
2. 간을 보지 않거나, 한방에 끝내는 걸로 착각한다.
말그대로 간을 안보고 내는 경우도 있고, 한방에 끝내버리고 나중에는 그냥 신경도 안씀. 중간에 조정과정이란게 없다.
3. 의외로 열정과다.
요리를 혐오하는 줄만 알았지만 자기의 철학과 소신이 있다. 건강식을 만들겠다거나 자극적인 맛을 극대화하겠다거나.
4. 실패를 신경쓰지 않는다.
제일 큰 문제는 이건데, 실패를 겪어도 다시 교정하고자하는 마음이 없다. 그냥 신경을 안쓴다.
그걸 신경쓰면 요리를 못하게 된다고 생각하는 듯. 충격적인 맛을 다시 만든다.
5. 만든 나보다 먹는 사람을 욕한다.
갑자기 생각나서 추가함. 맛없는 걸 만들었지만 니가 먹어서 없애면 음식쓰레기가 안남는 거고, 먹는 니가 투정을 하고 있는게 ㅁㅁ이란 마인드를 장비함.
니 입맛은 까다롭다. 내 실력은 괜찮다....
이걸 고쳐주기가 힘들다. 왜냐하면 자기는 잘 안먹거나, 고집을 피우거나, 애초에 입맛이 독특하기 때문에 가능함.
그외 나머지의 사람들은 대부분 얼마나 신경을 써서 연습을 했는가에 따라 맛과 완성도에서 차이가 나더라고.
이제 요리란게 어려운시대는 아니니까. 돈과 노력이 들어가서 그렇지.
5. 실력도 허접한 주제에 '건강'을 고려함
나 취사병출신인데 딱 나네. 그리고 난 소금도 안넘.
화력 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