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1일 개봉당일...
모르는 사람을 찾는게 더 어려운
겨울왕국1의 후속작
겨울왕국2를 봄
비교적 최근에 겨울왕국1을 접하게 되었고
개인적으로 실망스러웠던 영화라
이번 후속작에 그리 큰 기대치가 없었고
해외 시사회평 역시 이전작 만큼
큰 호응을 못받는것 같아
기대감으로 보기 보다는
VOD 스트리밍으로 보는것과
극장에서 보는것은 확실히 다르기에
호기심으로 보러 감
역시 전작을 실망스럽게 봐서 그런지
이번 작품 역시 인지도에 비해
큰 재미를 못 느꼈음
겨울왕국1은 뭔가 동화, 설화 느낌으로
디즈니가 들려주는 단편동화 였다면
이번 작품은 세계관을 넓혀
스토리라인에 보다 깊게 파고들고자 함
그렇기 때문에
전편에 비해 뭔가 다양하고
훨씬 더 방대한 이야기를 다루며
뭔가 새로운 이야기를 써내려 가서
세계관에 깊이를 더하는 듯 했지만...
이 전편과 다를거 없는
또 다른 동화를 들려주는 정도에 그침
세계관을 넓히고 파고드는 만큼
스토리의 깊이 역시 따라가 줘야만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느꼈음
스토리라인을 깊게 파는 과정이
매우 흐지부지하고
이를 개그와 노래
한층 발전된 기술력과 연출로 거버 치고자
노력한 흔적이 도드라지게 보임...
노력에 배신하지 않는다고
스케일이 커진것에 비례해 연출은 훨씬 멋져졌음
마치 연출에 목숨건 게임의
광역기 스킬 마냥 전율이 있었고
유머 부분역시 디즈니답게
슬랩스틱, 패러디 및 오마주 남녀노소 할거 없이
공감할만한 개그를 선보여 센스가 돋보임
연출이 진보 된 만큼 어드벤쳐
즉 모험 요소도 훨씬 다양해지고
판타지 영화 같아졌음
하지만 이 모험에 흥미를 느끼고
스릴 및 긴장감을 이끌어 내려면
훌륭한 연출뿐만 아니라
세계관이 뚜렷하고 흥미로워야 했음
하지만 겨울왕국2는
그리 세세하게 잘짜여진 세계관 이라고는
못 느끼겠고 말했다 시피 동화의 경지에
머물러 버림...
그래도 겨울왕국의 근본적인 메세지 만큼은
충실하게 따라가고 있고
너무 과잉 되지도 노골적 이지도 않고
적당히 감동적이고 유머러스하게 잘 풀었음
개인적으로 메인 테마곡은
성우 본인이 부른것 보다
Panic! at the Disco 커버 버전이
더 멋졋던것 같덩
아마 영화 중간에 노래부르는걸 싫어해서 그런지
더 듣기 편했을듯 ㅋ
폴 아웃 보이는 빅히어로6를
패닉 엣 더 디스코는 겨울왕국2를~
-쿠키 있음-
이게 딱 맞는 말... 겨울왕국 1은 레릿고 때문에 지나치게 과대평가하고 너무 재밌는 영화마냥 여겨져서 그렇지 1의 진부한 스토리와 개연성을 해결하지 못하고 단점과 장점 그대로 발전시킨 영화임
전작을 즐긴 사람 이라면 이번에도 충분히 즐길만 하고 나 처럼 실망 했다면 아마 이번작도 실망하지 않을까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