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르잠의 성 콘라도라는 성인이 있다.
그의 시성절차가 진행되던 시기, 시성후보자가 성인이 돼서는 안 되는 논리를 제시하는 시성조사관은 후보자가 생전에 수도원을 찾아오는 젊은 여자들과 손님들에게 맥주 두 잔을 주었다는 점을 들어 그의 성덕에 이의를 제기했다.
즉 여자들에게 음주와 혼취를 조장했다는 것이다.
이런 지적에 뮌헨 대주교는 시성조사관에게 미소를 보이며 자신 있게 대답했다.
"겨우 맥주 두 잔 말이오? 독일 처녀들이 고작 맥주 두 잔으로 취할 턱이 없지 않소!"
그러자 시성조사관은 별다른 반박을 못 했고 후보자는 그대로 시성되었다.
러시아였음 딴지 걸 시도도 못했는데 독일이라 걸렸다
"보드카 두 병 말이오? 러샤 처녀들이 보드카 두 병으로 취할 턱이 없지 않소"
흠... 그럼 저거 말고는 딴지 걸만한 게 없을만큼 성실했다는 반증인가?
ㅇㅇ. 시성조사관은 아주 사소한거라고 해도 문제의 소지가 있을 것 같으면 트집잡음. 가령 후보자가 생전에 "XX는 끝까지 자기 죄를 참회하지 않고 사형당했으니 분명히 지옥에 갔을 것이다."라고 말한 것을 "하느님의 마음은 매우 넓어서 그분의 자비심은 우리가 감히 판단할 수 없는데 후보자는 감히 그것을 판단했다."라는 논리로 후보자를 탈락시킴.
러시아 금주령 때도 맥주는 주류 취급 안받았다더라 근데도 취해보겠다고 구두약 바닥 광택제에서 알코올 빼먹다고 요단강 여럿 건넜다지
뭔가 굉장히 융통성이 있다고 해야하나 ㅋㅋㅋㅋ
시성 조사관은 대놓고 흠집을 어떻게든 찾아내서 증폭시키려하는터라... 우리나라 국회 청문회에서 그당 이 하는 짓거리를 잠시 하는게 시성조사관임
러시아였으면 어디 맥주같은걸 먹이냐고 그딴 맛없는걸 준사람을 시성하냐고 욕먹었을듯
러시아는 2011년까지 실제로 10도이하의. 맥주등은 음료수로 취급 아이들도 맥주 음료수로 먹음
저게 악마의 변호사라고 껀수를 꼬투리잡아어 뭐든 태클거는 쪽임. 대부분 신부나 수사들이 하는데 공정한 심사를 위해 외부인사 적극 초빙함. 예를들어, 테레사 수녀 시성심사땐 평소에 테레사 엄청 비판한 그 사람을 데려옴
퍼페토
물이지
퍼페토
그런데 중세유럽에는 정수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아서 맥주를 음용수 수준으로 쓴 게 맞음. 동시에 식사로도 쓰고.
빵만들때 쓰는 곡물로 만든 음료니 식사 대용이긴하지
러시아였음 딴지 걸 시도도 못했는데 독일이라 걸렸다
옆집有게이
"보드카 두 병 말이오? 러샤 처녀들이 보드카 두 병으로 취할 턱이 없지 않소"
옆집有게이
러시아 금주령 때도 맥주는 주류 취급 안받았다더라 근데도 취해보겠다고 구두약 바닥 광택제에서 알코올 빼먹다고 요단강 여럿 건넜다지
옆집有게이
러시아였으면 어디 맥주같은걸 먹이냐고 그딴 맛없는걸 준사람을 시성하냐고 욕먹었을듯
옆집有게이
러시아는 2011년까지 실제로 10도이하의. 맥주등은 음료수로 취급 아이들도 맥주 음료수로 먹음
흠... 그럼 저거 말고는 딴지 걸만한 게 없을만큼 성실했다는 반증인가?
ㅇㅇ. 시성조사관은 아주 사소한거라고 해도 문제의 소지가 있을 것 같으면 트집잡음. 가령 후보자가 생전에 "XX는 끝까지 자기 죄를 참회하지 않고 사형당했으니 분명히 지옥에 갔을 것이다."라고 말한 것을 "하느님의 마음은 매우 넓어서 그분의 자비심은 우리가 감히 판단할 수 없는데 후보자는 감히 그것을 판단했다."라는 논리로 후보자를 탈락시킴.
Runez
시성 조사관은 대놓고 흠집을 어떻게든 찾아내서 증폭시키려하는터라... 우리나라 국회 청문회에서 그당 이 하는 짓거리를 잠시 하는게 시성조사관임
애초에 너 지옥! 하는게 교리에 맞지 않긴 하지.
이게 적절한 설명이다
오죽하면 시성조사관 별명이 악마의 대변인임
종교든 뭐든 융통성이 필요한이유
부처도 고기를 금하지 않았는데 오죽할까
뭔가 굉장히 융통성이 있다고 해야하나 ㅋㅋㅋㅋ
거 저녁 반주갖고
저게 악마의 변호사라고 껀수를 꼬투리잡아어 뭐든 태클거는 쪽임. 대부분 신부나 수사들이 하는데 공정한 심사를 위해 외부인사 적극 초빙함. 예를들어, 테레사 수녀 시성심사땐 평소에 테레사 엄청 비판한 그 사람을 데려옴
일부러 야당노릇 하게 만드는거네
독일인이 맥주두잔으로 취할리없지
독일인에겐 그저 물일뿐이지
ㅇ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일 : 당분없는 맥콜 아님? 아니지, 탄산수인가?
점심식사
음 머 팩트구만
시성조사관도 반박불가ㅋㅋ
사실 현재 기독교전반에서도 음주자체를 죄악시하지는 않는데, 당장 성찬식때쓰는 포도주만하더라도 거기선 미성년자도 그때나마 술 조금 먹는다. 게다가 지금 독일 목사님들도 맥주 잘마심.
자기가 마시는건 문제 없지만 여자를 취하게 만들었다고 트집잡으려 했나봄
사실 취하는건 금기시하는게 맞긴한데, 저건 아마 여자들 꼬시려고 술마시게했다를 노린거라고 봐야됨. 여담으로, 한국 신부님들중에는 술고래도 좀 계신다함.
내 신학교 들어가는데 지대한 영향주신 은사 신부님께서 간경화로 선종하셨음. 소주파셨는데 소주에 물, 떡볶이가 안주로 끗. 다른건 그나마 감태 정도만 드시고 다른건 일절 안드셨던.. 선종하시기 일주일 전까지도 신학교에 강의하러 오셨다는데(난 그때 군휴학중), 얼굴이 새까맣게 되셨다고 함. 간해독이 안되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