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19년 10월 18일
살면서 제일 가고싶은 나라였던 미국을 간다는 사실에 나는 존나 도키도키 오예쎆쓰 나도간다 니들만가는줄아냐! ㅇㅈㄹ하면서 속으로 발광함
10시 30분(맞나?)아시아나항공 OZ222(A380)을 타야하는것도 있고 일정표도 받으러가야해서 좀 일찍 나왔다.
참고로 인천-뉴욕 직항 국적기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다 포함해서 하루에 총 3편밖에 없다.
아무튼 가기전날 부모님께 뇌물(?)을 바쳐서 공항까지 차를 타고 갔다.
그렇게 기다리다가 드디어 천조국행 비행기 탑승
난 2층탔다 ㅋㅋ
그리고...14시간의 비행시간은 상상초월이었다.
오른쪽 애기는 계속 울고 비행시간은 ㅈㄴ 긴데 몸은 배배 꼬이고 아주 ㅅㅂ....
아무튼 날짜변경선까지 넘어가고 드디어 뉴욕 JFK 공항에 도착함
공항서는 사진을 안찍었는데
이 시발 천조국 개슥기들 이미그레이션 게이트는 존나 많은데 열은건 꼴랑 4개임
덕분에 1시간 30분 기다려서 겨우 입국심사함
입국심사 하러가니까 백형이 나름 자연스러운 발음으로 안녕하쉐요~하고 인사함
그러더니 열손가락 지문을 다 찍고나니까 백형이 왼손 엄쥐~ 오른손 엄쥐~ 하는데 존나 웃음참기 레벨 99였음
그리고 사진까지 찍음
그러더니 질문을 하기 시작함. 왜왔냐 얼마나있을거냐 친구 가족있냐 물어보더니 추가로 야채나 과일 들고온거있냐함
여기서 중요한게 질문 기출변형이 좀 있는 경우가 있음. 숙소 어디냐고 묻거나 돈 얼마가지고있냐고 묻거나...
또 중요한건 절대 친구나 가족 보러왔다고 하면 안됨. 개 피곤해지고 잘못하면 진실의방으로 들어가는 수가 있음.
아무튼 그렇게 졸라 긴 입국심사 시간이 끝나고 짐찾아서 나옴. 그리고 첫 여행지인 맨하탄으로 출발~
여기가 무슨 브릿지인지 까먹었다.
뉴욕은 육지가 아니고 섬이라 해저터널로 연결되어있는데 각 터널 브릿지는 대통령 이름을 따서 지었다. 허드슨강 밑으로 지나가는것.
저 양쪽은 거대한 철문인데 터널에서 침수가 생기거나 할때 문을 닫아 피해를 막는다고 함.
그리고 미국도 우리나라 하이패스마냥 Ez-Pass라는게 있더라.
본격적인 시내관광 존나게 하지마루요
저 레고매장 내려서 들어가고싶었다.
맨하탄 교통체증은 한국보다 더하다. 도로도 ㅈㄹ맞고 일방통행인 길이 ㅈㄴ 많고 공사하면 답없다.
심지어 멀쩡히 쓰던 도로도 공사한다고 갑자기 틀어막는경우도 종종있다.
문제는 여기가 어딘지 생각이 안 난다. 독립문인가 뭐시기였는데...날씨는 쌀쌀했지만 미세먼지 단 1도없이 깨끗하고 맑은 하늘이 나를 반겼다.
그리고 이 4장중에 가운데 2장에 보이는 건물들이 전부 뉴욕 주립대학에 속한 건물들이다...우리나라처럼 캠퍼스 하나에 몰아넣은게 아니더라. 신기했음
돌아다니다 보니 넛츠 앤 넛츠라길래 호곡 이게뭐징 하고 보니까
아몬드 땅콩 캐쉬넛을 각각 튀기듯이 볶았다고 해야하나....아무튼 가격도 3달러고 호기심에 사먹었다.
봉지가 존나 작아서 아니시발 유게이인데 이런 작은봉지 하나로 뭘 먹으라는 거야 시발! 했는데
먹다가 나중엔 살려주세요 시발 그만좀 나와요 왜 줄어들지가 않아요 하게됨...무슨 마법주머니냐;
여튼 여기서 하루종일 이거 처먹다가 다음 장소인 첼시마켓으로 이동했다.
예아 디스이즈 뉴욕에서 존나 famous한 첼시마켓 되시겠다. 우리나라로 치면 음...상가같은 개념...? 이다.
내가 간 시기가 할로윈이 얼마 안남은 시기라 그랬는지 할로윈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여기 타코가 유명하길래 좀 먹어볼라고 가봤더니
줄 존나섰다. 도저히 가망이 없어서 다른 유명한 곳인 Aimy's bread라는 빵집을 찾았다.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대문짝만하게 BBQ버거 개 존맛임 님 드실? 하고 써있길래 주문했다.
주방이 오픈되있어서 만드는걸 다 볼수있었다. 잘생긴 흑형이 만들어줬다. 흑형의 손맛이 개존맛
얘들은 아직 병콜라도 팔더라.
첼시마켓을 나와 무슨 철길 개조해서 만든 길인데 이름 까먹었다. 여길 걸으면서 내려다보는 시내 풍경도 정말 일품이었다.
그리고 일정 마치고 숙소 들어가는 길에 사갔던 1.89리터 레몬에이드. 가격이 1.4달러였다. 세일해서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동네는 화장실 찾기가 ㅈㄴ 힘들다. 특히 공중화장실이 없다. 그리고 건물 화장실은 보통 지하에 있는 경우가 많고 화장실 갯수도 제한되어 있다.
워낙 범죄가 많이 일어나기도 하고 마1약하는애들이 존나 많아서 법으로 규제했다고 한다. 한국 공중화장실 개짱짱 아이러브코리아 아이러브김치 아이노우 갱남스타일
마! 니들 여가 어딘지 아나! 뉴스에나 나오던 월스트리트다!
그렇다. 전세계 돈의 40%가 움직인다는 금융명문가 월스트리트에 왔다.
참고로 사진에 보이는 건물들은 거의 다 금융사 건물이다. 크기가 장난 아니다...
아 그리고, 뉴욕..특히 맨하탄의 물가는 세계 1위 수준으로 비싼데 그 위엄이 어느정도냐면....월세(전세아님) 제일 싼게 $ 8,000이다.
그래서인지 이쪽에 사는 사람들은 흔히 말하는 사짜 들어가는 직업과 펀드매니저들이 산다. 이런 사람들은 원래 집이 따로 있고 직장과 가까운 맨하탄에 월세내고 사는거다.
금요일 퇴근시간만 되면 그러한 이유로 차가 꼼짝도 하지 않을 정도로 막힌다.
그리고 여기가 어딘고 하니...그 유명한 뉴욕 증권 거래소이다. 위엄 넘치게 생겼다 ㄹㅇ
월스트리트를 둘러보고 자유의여신상 크루즈를 타기 위해 이동했다.
유람선을 기다리며 찍은 사진들
하늘이 정말 구름하나 없이 깨끗하고 맑았다. 중간 사진에 보는 저 다리는 유명한 브루클린 브릿지다.
확실히 고층빌딩이 가로수마냥 늘어서있어서 쳐다볼때마다 고개를 위로 올려야 했다. 나로서는 정말 좋은 광경이었다.
유람선 타면서 맨하탄 스카이라인 찍어버리기~
중간에 저 뾰족한 피뢰침마냥 텨나온 건물이 그 유명한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다. 911테러 이후 새로 지은 빌딩.
드디어 자유의 여신상을 태어나서 직접 눈으로 봤다. 이상하게 영어교과서에 많이 나오던 그것....
여기 도착하니까 사람들이 찍을라고 죄다 몰려서 겨우 찍었다. 말로만 듣던것을 실제로 봤으니 그 기분이 말로 표현이 되겠는가?
그렇게 크루즈투어가 끝나고 드디어 뉴욕의 랜드마크중 하나인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전망대로 이동했다.
암 뉴욕왔으면 가봐야제 그라제그라제
86층 전망대로 올라간다. 물론 그전에 엑스레이 검사 및 소지품검사를 한다.
전망대 야외에서 내려다보며 찍은 뉴욕 시내
말이 필요없다. 이정도만 봐도 나한테는 도시의 절경 그 자체였다. 뉴욕 한복판에 있다는게 제대로 실감났다. 사진으로만 보면 잘 모르는데 이게...크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관광이 끝나고 뉴욕 최대규모의 공원 센트럴파크로 이동했다. 솔직히 여기는 공원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었다...단지 존나게 클뿐
센트럴파크 앞 광장에서 찍은 배경들. 개인적으로 저 새떼 날아가는게 베스트샷 아닐까 싶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찍는거마다 풍경 그 자체였던 것 같다.
앱등이들이 환장한다는 뉴욕 애플스토어. 지하에 대형 매장이 있고 매장은 24시간(!) 오픈한다. 들어가지는 않았다.
그리고 다음날...워싱턴 DC로 이동하던중에 휴게소에 들렀다. 온갖 종류의 몬스터와 레드불이 내 수명을 깎으라고 유혹하는 것 같았다.
두번째 사진은 간식으로 산 감자껍데기칩과 바닐라 코카콜라...과자는 짜고 바닐라코크는 달았다. 바닐라코크 맛평을 하자면 콜라맛이 난 후에 바닐라아이스크림맛이 났다.
근데 이 시발 워싱턴은 비가 오고있었다. 그것도 하루종일...아무튼 저건 미국의 국회의사당이다. 백악관은 근처에 가지도 못했다....
이 사진들은 그 유명한 유니콘은 살아있어!...가 아니라 박물관이 살아있다! 의 배경이 된 스미소니언 자연사 박물관이다.
규모가 너무 커서 다 돌지를 못했다. 사실 워싱턴은 그냥 지나가면서 본 수준이라 딱히 쓸게 없었다.
그리고 그날 숙소 자판기에서 음료수 뽑으러갔다가 빅엿먹고옴 ㅎㅎ
시발.
그리고 다음날 일찍 캐나다 국경으로 이동하던중 찍은 사진
모르는 사람한테 보여주니 무슨 공포겜 신작 스샷이냐고 물어보더라....
그렇게 한참 버스를 타고 드디어 나이아가라가 코앞이다 홀리쓋!
아 참, 국경에서는 사진촬영이 엄격히 금지되어있어서 썰로만 풀겠다.
캐나다 국경에 도착하면 차를 세우고 이민국 직원이 올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시간이 얼마가 됐던 올때까지 무적권 아무도 내리지 말고 기다려야 한다.
버스를 세우고 한참있다가 이민국 직원이 올라와서 버스 회사 주소와 인원을 물어보더니 내렸다. 그때서야 비로소 사람들이 버스에서 내릴 수 있다.
사람들이 전부 내리면 입국심사대로 가고 그사이에 이민국 직원이 탐지견 한마리를 데리고 버스에 올라타 버스를 검사한다.
다른건 상관없는데 과일. 이거 걸리면 ㅈ된다. 벌금내고 취조당한다.
그리고 이민국 직원의 말을 3번까지 듣지 않을 경우 그자리에서 권총으로 사살당한다. 얘들은 그럴 권한이 있다.
글이 너무 길면 다 안 볼테니 나머지는 2편에 계속
많이 보라고 유머탭으로 올린다.
미국은 비자신청따로해야됭?
여행비자면 그냥 가기전에 미리 ESTA 신청하면 됨. 한글 페이지도 있고 정 뭣하면 여행사에 대리맡겨도 됨
오옹..고마워 유니버셜스튜디오 가볼려했는데 ..그냥가도되는줄..
이앙 부럽
꾸르잼
미국은 자유비자아니였어?
ESTA 끊으라길래 일단 끊었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