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서브컬쳐는 물론이요
교회들에서도 절반쯤은 공식으로
사탄, 악마 수장의 이름을 "루시퍼" 라고
하며
혹자는 여기서 더 나가서
천사들의 이름이 엘 로 끝나기때문에
그가 타락하기 전의 이름은
루시펠 이라고 주장하기도 하며
루시펠을 음차해서 루시퍼가 되었다는 등
여러가지 얘기들이 있다
하지만
애초에 신약에서
사도들이 보낸 편지중에는
천사숭배의 이단을 까는 내용도 있는 등
기독교는
천사들을 숭배의 대상으로 놓지 않았기때문에
그에대한 구체적인 이름은
천사 군단장이라는 미카엘, 메신저 가브리엘
정도를 빼고는 공식적으로 기록해놓은 게
없고
흔히 알려져있는
천사와 악마들의 명단은
공식적인 성경 : Bible 이 아닌
비공식적인 외경(카톨릭에서는 취급함)에
나와있다
그렇다면
루시퍼라는 이름은 어디에서 온 것일까?
성경에서 최초로
천상에서 쫓겨난 사탄에 대한 묘사를 한 것은
이사야서의 기록으로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금성)이여
어찌 그리 허무하게 떨어졌느냐"
며
자신의 아름다움을 신 앞에서 교만하게
자랑하며 반기를 들었던
"계명성"이
땅에 떨어졌다는 뉘앙스의 표현이다
성경을 라틴어로 번역한 불가타역은
이 계명성을
라틴어 Lucifer 로 번역하였으며
여기에서부터
사탄의 이름을 루시퍼 라고 말하는
전통이 생겨나게 된 것이다
한편
성경에서 사탄의 몰락을 표현하는 또다른
표현은
요한계시록 또는 요한의묵시록 에 나오는데
"그때 하늘에서 큰 전쟁이 있어
큰 용이 쫓겨났으니, 옛 뱀 곧 사탄이라고도
불리는 온 천하를 미혹하는 자가
그의 부하들과 함께 쫓겨났다"
라는 묘사가 있으며
여기서 사탄의 묘사는
아름다움과는 완전히 거리가 멀어
머리가 일곱개가 달리고
온 몸은 시뻘겋고
각 머리에 뿔이 여러개가 달린
그런 괴룡으로 묘사하고 있다
요한계시록의 사탄은
딱히 루시퍼 라는 이름으로 번역되지 않고
서브컬쳐 오컬트 등에서도
아무런 이름 없이
그냥 "요한계시록의 용" 정도로 설명된다
그러니까
사탄의 이름이 루시퍼 라는 것은
엄밀히는
기독교의 공식 교리가 아닌 셈인데
많은 사람들은
오피셜로 잘못알고있는 것임
세피로트의 나무라던가 중2병 돋는 설정들은 거진 다 유대 밀교인 카발라
막짤추
와 잘안다 너 루시퍼야?
세피로트의 나무라던가 중2병 돋는 설정들은 거진 다 유대 밀교인 카발라
어차피 씹덕 망상인데 상관 있겠니.
루리웹-1803137326
대부분은 에반게리온의 영향이 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