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증성 장 질환은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외부적으로 침투한 위해요소들과 싸우는
면역세포가 장의 점막을 적으로 인식해
공격하면서 염증을 유발하는걸로 보고있다
이런 염증이 소화기관에 발생하는게 크론병이다
증상은 대체로 설사, 복통, 체중감소이며
전신 쇠약감, 식욕 부진, 미열 등이 동반될 수 있다
크론병을 앓고있는 환자가 기생충 (돼지편충)을 먹으면
몸안에 들어간 기생충은 알에서 부화하여
소장을 거쳐 대장으로 가서 정착한다
그리고 2주정도 대장에 머물면서 대장을 자극하고
대장의 면역체계를 정상적인 반응을 하도록 유도한다
그렇게 정상적인 면역체계를 갖추게 되면서
왼쪽 장의 탁한 노란색의 염증, 궤양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오른쪽의 모습으로
점차 아물어가고 새살이 돋아나게된다
그렇게 2주정도 몸안에 기생하고있던 기생충은
대장에서 파괴되거나 체외로 배출된다
기존의 약물을 사용하거나, 수술로 절게하는
치료법에 비해 부작용이 적어
기생충을 활용한 치료방법 개선과 개발은
크론병 및 궤양성 대장염 등
염증성 장질환 치료에 효과적인 치료법이 될거라 한다
더 자세히 알고싶은 사람은
질병관리본부
기생충을 이용한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최근 연구 동향
http://www.cdc.go.kr/CDC/cms/content/mobile/43/74843_view.html
참고하면 됩니다
다른 글 보러가기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45188925
이번 기생충은 좋게 쓰이는거네
현대에 아토피나 알레르기성 면역질환이 많아진 이유가 기생충이 사멸해서라는 설도있지
알러지나 다른 면역거부 반응들도 기생충의 박멸과 연관이 있을거라는 추론들도 있더라
크론병이 장 전체에 걸쳐서 나는 염증질환이라서 진짜 골치아픈 병인데 저걸 기생충에 면역 몰빵으로 이용하네 그리고 이런 글에도 비추박는 녀석들이 있고
이런거 알려줘서 고마워요 기생충맨!
크론병이 구충제 먹어서 생긴다는 얘기는 아님
그렇다면 기생충(돼지편충)을 섭취하라는 뜻이에요. 저글의 본질은... 아이러니하시겠지만...
학계에서는 저거 아니라고 정면으로 반박함
구충제는 다들 먹는거자너
예전에 면역문제 있던 사람이 인체에 무해한 돼지 기생충 주입하고 좋아졌다는 논문을 본듯 한데? 공생하는 기생충은 문제가 없지만 공생을 안하는 기생충이 위험하죠!
내셔널 지오그래픽에 나왔던 내용이네 흠
이런거 알려줘서 고마워요 기생충맨!
이번 기생충은 좋게 쓰이는거네
오오 좋네
알러지나 다른 면역거부 반응들도 기생충의 박멸과 연관이 있을거라는 추론들도 있더라
현대에 아토피나 알레르기성 면역질환이 많아진 이유가 기생충이 사멸해서라는 설도있지
호오?
???? 진짜 생전 처음듣는 말인데 사실이면 신선한 충격이네
작두성애자
학계에서는 저거 아니라고 정면으로 반박함
아토피나 면역질환들이 체내의 면역세포들이 정상적인 신체조직을 공격하는 것이다보니 '면역세포가 멀쩡한 신체조직을 왜 공격하는가? 기생충이나 세균 등의 공격에 대비해 만들어진 세포들이 막상 할 일이 없어지면서 멀쩡한 세포를 공격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 라는 설이 돌았던 적이 있음. 그걸 뒷받침 하는 사례로 같이 소개되던 것이 본문에 나온 내용 같은 것이고... 문제는 안아키 같은 곳에도 이걸 주워가 쓰기도 하는데 정작 저렇게 해가 없이 끝나는 기생충이 드문 편이라서 곧이 곧대로 받아들여서 기생충 치료를 포기하거나 기생충에 감염될 필요가 있다며 위생을 포기하는 것은 굉장히 곤란.
개신기해...
신기하네
크론병이 장 전체에 걸쳐서 나는 염증질환이라서 진짜 골치아픈 병인데 저걸 기생충에 면역 몰빵으로 이용하네 그리고 이런 글에도 비추박는 녀석들이 있고
나 크론병인데..
이거 어렸을때 아버지가 구충제 먹으라고 해서 먹었는게 그게 원인이었던거 아닌가 싶네
루리웹-6154925118
크론병이 구충제 먹어서 생긴다는 얘기는 아님
루리웹-6154925118
그렇다면 기생충(돼지편충)을 섭취하라는 뜻이에요. 저글의 본질은... 아이러니하시겠지만...
루리웹-6154925118
구충제는 다들 먹는거자너
와 역시 봉준호
너무 깨끗해도 안좋다는 이야기지
와.. 나도 궤양성 대장염 앓고있는데 저런 치료방법도 나오고있구나 솔직히 완치는 포기하고있었는데
우리아빠 궤양성 대장염인데 돼지편충 이야기 해봐야겠네
신비롭넹
뭐야 기생충 스페셜이야?ㅋㅋㅋㅋ
파브르네
이젠 염증을 기생충으로 치료하넹
나도 아토피하고 궤양성 대장염 있는데 돼지편충 먹으면 증상이 괜찮아질까?
아저씨 링크 매번 순서대로야? 여유되면 번호 붙여줄수 있어? 뭘 봤는지 햇갈려서
정산
땡큐
헤파린으로 혈전 막는 것 처럼 기생충이 살기 좋으려고 몸에 영향 미치는걸 써먹는건가
예전에 면역문제 있던 사람이 인체에 무해한 돼지 기생충 주입하고 좋아졌다는 논문을 본듯 한데? 공생하는 기생충은 문제가 없지만 공생을 안하는 기생충이 위험하죠!
장내에 적당한 기생충이 있어야 면역작용이나 이런거 해주는 거같음. 너무 많으면 지내끼리 치고박고 스트레스받고 장내 개판만들고 너무 적으면 면역이 부족해져서 각종 질환을 일으키는 것처럼. 서식한 기생충들이 자신의 역할을 할수 있도록 유지해주는게 가장 좋긴한데.. 기생충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곤충을 식재료로 사용하는것과 비슷한거겠지.
인체는 몸 안에 기생충이 사는걸 상정하고 진화되어왔는데, 근 50년간 기생충이 없는 환경에 적응을 못해 병이 생기다니 아이러니하네.
치유가 안되는 병이라더니 저런 방법이...
저 기생충은 약화시킨 기생충인가?
사람에 기생하는 기생충이 아니라서 정착 못하고 배출되는듯
하지만 역할을 다 한 기생충들은 구충제로 박멸될 예정입니다
그러니 몸에 해로운 어패류 그만 먹고 돼지고기를 먹읍시다
엥? 내 고등학교 동장 고2때 저거 걸려서 고기 못먹고 강제 스님됬는데 정말이면 희소식이네
동창
원래 먼 과거부터 우리는 기생충을 안고 살도록 진화해왔기 때문에(기생충이 들어와 있어도 견디도록) 기생충이 없으면 오히려 면역 계통에 혼란이 올 수도 있다고 함..
안녕하세요 박사장님
무서워ㅠㅠ
개똥도 약에 쓸데가 있단거네
이시리즈 재밌당
면역시스템은 존나 빡이친 군대 같은거라고 생각하면 됨. 너무 빡치고 되게 예민한 상태인데 환경이 너무 깨끗해져서 지금까지 면역시스템이 상대하던 빌런들이 없으니까 평범하고 정상적인 세포를 조지기 시작하는 것........; 그래서 적당하게 약한 빌런을 투입해주면 면역시스템도 일반적인 정상세포들도 다 함께 happy happy 해지는것.
기생충 중에 숙주 몸 안에서 알낳고 이것저것 다 하는 놈은 숙주를 건강하게 만드는게 장수의 비결이라 그럼.
시리즈 잘보고갑니당
오오...
어렸을때 봤던 기생충이 사실 좋은거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