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티르 과거 서술할 때 그냥 지나가던 식으로 "아 예전에 신병 교육 했을 때 생각나네." 이렇게 말하고.
하필 오버 더 호라이즌 뒤에 헨드레이크 솔로처 단편이 있어서 오해가 더 심해졌음.
내가 원작 안 읽고 바로 단편작 읽고 있는 건가 오해했음.
알고보니 그냥 오버더호라이즌 자체가 원작이더라.
설정자체는 그냥 "이랬더래요~" 이렇게 정하고 작가가 평소 생각했던 거나 하고 싶었던 말 끄적일라고 만든 이야기 같았음.
그래서 그런지 난 오버 더 호라이즌이랑 오버 더 초이스 읽었을 때 스토리 자체보단 작가한테 더 시선이 쏠리더라.
"아 이 사람 평소에 이런 생각하면서 지냈구나." 이런 느낌,
같은 단편집에 실린 핸드레이크랑 솔로쳐 나오는 내용은 드라가 원작...? 인가 그냥 평행세계 만담 느낌
헨드레이크 솔로쳐가 드래곤라자 캐릭터니까 뭐....난 드라가 원작이라 생각하고 읽었는뎅. 헨드레이크 가 궁정마법사할 때 그러고 놀았을 수도 있을 거 같아서ㅋㅋㅋㅋ
이영도 작가가 배경 설정을 주절주절 읊는걸 질색함..
작가 스타일이 작품에서만 쓰는 고유명서 앞에 툭 던져놓고 그 설명을 나중에 자연스럽게 풀어내는 경우가 많음. 그림자 자국에서 프로타이스 하다. 같은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