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난 병장되서도 빵식 좋아했는데

[사렌마마]

병장되면 나름 상꺾 이상들도 맞먹고(?) 그러던 시기

다들 맛 없다며 빵 하나 겨우 먹을때

난 빵 세개 가지고 쳐먹쳐먹하고 있었음

친한 상병 하나가 나한테 "짬이 몸에 덜 차서 빵식이 그렇게 잘 들어가는 겁니다"하고 놀려서

웃으면서 그래 나 많이 먹어도 어차피 니보단 빨리 위병소 나가 이러면서 놀았음

몇 명 빼고 다들 착한 사람들이었는데 잘 지내겠지

[조철왕]

빵식은 쨈빵에 우유 적셔먹는게 졸맛이었지

[사렌마마]

쨈이 많이 없다보니 난 그 이상한 기름기 샐러드랑 스프 맛으로 먹었음
스프에 푹 담가서 먹었지

[id2323211]

나도신기하게 빵식은 병장달고도 꼬박꼬박 먹었다

[사렌마마]

난 맛나던데
아 패티는 맛 없어서 입도 안 댐 아예 안 받고 빵만 먹었음

[아침엔 기지개]

빵식먹으면 화장실 잘가서 매번 먹었음

[사렌마마]

난 화장실은 훈련소에서도 못가본적이 없어서

[루리웹-0971233546]

ㅋㅋ 난 부대 음식이 잘 나왔던 편이라 걍 거르질 않았음

[사렌마마]

우리 부대도 맛은 있었어
그런데 조기튀김은 우리부대 취사병들도 어떻게 못 하더라

[루리웹-0971233546]

아 그건 가불기 맞다

[사렌마마]

난 PX가서 냉동먹는거 귀찮아서 밥 먹으러 갔어
우리 부대는 PX가 좀 멀고 2인 이상 가야했기 때문에 정말 귀찮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