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라구로라고 적었지만 정확하겐 자기 마음 속을 제대로 안 밝힌다고 하는 게 옳을 것 같음. 원작은 리나의 1인칭 시점으로 스토리가 진행되기 때문에 그런 면도 있음.
아무튼 그 캐릭터는 가우리 가브리에프.
가우리는 애니/원작할 거 없이 얼빵한 캐릭터인데 이런 가우리가 원작에선 확실히 자기 속 마음 안 보이고 거짓으로 연기를 하기도 하는데 이 연기를 한 게 확실히 밝혀진 부분이 있음.
원작 1권 : 리나와 처음 만났을 때 가우리 왈 : 뭐야 어린애잖아...좀 더 멋진 여자일 거라 생각했는데...
(자신이 털었던)도적들과 대치 중인 리나를 구해주고 한 말.
그럼 너 마법사였던 거야? / 생선 가게나 식당 종업원인줄 알았어.
리나와 어느 정도 같이 다니다 리나가 마법을 쓰는 걸 보고 한 말. / 리나가 이 복장 보고 뭐라고 생각하냐고 한 말에 대답한 말.
원작만 보면 얼빵한 부분을 보여주는 부분이겠지만 스페셜에 있던 가우리 외전을 보고 이 장면을 보면 자기 속 마음을 안 드러내고 연기 하는 거임.
그(가우리)는 숲을 빠져나가다 곧게 뻗은 길에서 그것을 보았다
젊은 소녀가 산적들에게 둘려싸여 있었다.
소녀는 마도사의 복장을 하고 있었고, 두려워하고 있다고 하기엔 너무 자신만만해 보였다.
'도와줄 필요가 없다'고 가우리는 생각했다.
하지만 이 검을 가지고 뭔가를 하려고 하는 것은 나쁘지 않다...
슬레이어즈 스페셜 21권에 있던 가우리 외전 - 칼날 끝에 보이는 것 - 마지막 부분.
멀리서 보고 리나가 마도사인지 바로 알았고,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니 자기가 도와줄 필요는 없었던 것도 알고 있었음. 본편에서 한 건 전부 연기.
그래서 그런지 원작 마지막 15권 보면 리나가 자신을 은근히 위로하는 가우리가 다 알면서 모르는 척 이런 행동을 하나 의심하는 장면도 있었지.
생각없어 보이지만 빛의 검 둘러싼 집안싸움이 싫어서 가출하고 먹고살려고 피튀기는 용병일로 27세까지 살아남음
가면쓰고 꺵판친것도 사실 제정신인 상태였다던가
애니랑 소설이 정말 많이 다르지 그당시 작품들 특징
가면쓰고 꺵판친것도 사실 제정신인 상태였다던가
하지만 이 검을 가지고 뭔가를 하려고 하는 것은 나쁘지 않다... 그냥 바보잖아....
존나 선수였네 이새기
어떤 작품이든 인간계 최강검사가 멍청하다는 건 납득이 안 가
지식이 적은거지 눈치랑 육감은 인간을 초월했음 제로스 정체도 만나자마자 간파했을정도
워낙 자기 가문이 가보인 "빛의검" 으로 수없이 싸워서 고생이며 고민도 많았는데... 현재 그 빛의검도 사실상 사라져 버려서 고민도 사라졌다지.
생각없어 보이지만 빛의 검 둘러싼 집안싸움이 싫어서 가출하고 먹고살려고 피튀기는 용병일로 27세까지 살아남음
머.. 저런 세계에서 여행한다는거 자체가 실력도 중요하지만 세상의 쓴 맛 다 알고 있는 사람이야 가능할테니. 치안 개판이라 도적이 더글더글.. 마도사는 완전 ㅁㅁ들인데 법적인 부분에서 꽤 혜택을 받는 느낌이고
마법사는 세계관상 잘나가는 인텔리 취급이라... 협회에서 인정만 받으면 각종 혜택을 주긴하는데 법적인 혜택은 따로없어 리나도 협회에서 공식 칭호까지 받았는데 얄짤없이 현상수배되는거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