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MMORPG 신규지역 추가 같은게 그렇게 와닿지 않는건

[쿠아곰]

그런게 추가된다고 했을 때

할일이 뻔하게 보여서 그런것이려나...

신규지역 추가 - 신규던전 뺑뺑이

신규레이드 - 레이드 입구컷

이런식으로 떠올라버리니까

저런 틀을 깰만한 필드규칙을 들고오지 않는이상

신규지역이 사람 설레게 하는건 힘들듯.

[id2323211]

그렇다고 틀을 꺠버리면 올드 유저들이 환장하면서 개거품 물잖아

[쿠아곰]

틀이라도 깨면 신선한 시도로 볼텐데

틀도 안꺴는데 퀄리티도 망하는게 대다수지...

[쿠아곰]

근데 맨날 인던개념으로 하던 게임이 필드보스를 내놓는다던가
혹은 마을 의뢰를 달성하고, 달성한 의뢰에 따라 상점 판매가 바뀌거나, 마을 발전한다던가
일정 시간마다 쳐들어오는 몬스터 격퇴 못하면 마을이 폐허가 된다던가
이런 상호작용 요소들이 풍부하게 들어가면 설랠지도?

몬스터헌터 월드가
신규지역 추가만으로 설레게 하는건
메인 콘텐츠인 신규 몬스터에 대한 새로운 공략법에 설레는 것도 있고
신규지역에서의 상호작용을 기대하는거잖아.

[쿠아곰]

근데 그렇게 안만들면
결국 일자형이 되고,
콘텐츠는 순환이 아닌 소비 형태가 되서
이쪽이 중장기적 운영을 봤을 땐 분량대비 가성비가 안맞다고 생각하는데...

게임쪽으로 연구결과가 풍부하지 않아서
제대로 각잡고 연구한게, 경력자 고집에 쉽게 꺾여버리는게
현재 게임업계 문제같아.

[쿠아곰]

일반적으로 건물짓기 - 발전 - 몹침공 - 퇴보 - 재건
이런 사이클로 구성을 했다면
몹침공을 막으면 새로운 상호작용을 볼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아이디어로 사람들 결집시켜서 몹침공을 막거나
반대로 폐허에서 몹이 또 쳐들어오면 몹이 주둔지를 세우나?
그러면 어디까지 세우나 보자! 하는 사람들이 일부러 그 지역 퀘스트를 방해한다던가 할수도 있을거고...

[초☆융★합]

온라인게임의 업이기는 하지
새 컨텐츠는 끊임없이 필요한데, 새거가 나와도 결국 기존에 쌓아온 틀 위로 운신이 제한되는 한편 그것도 반복플레이하면서 금방 질려버림ㅋㅋㅋㅋ
여기에선 이름만 꺼내도 까이는 수가 있는 게임을 몇년동안 해온 내가 말하기도 등신같지만..게임 플레이 자체에서 즐거움을 원한다면 온라인게임은 최대한 멀리해야해..

[전기포트]

스토리로 뽕 채우면 됨

[전기포트]

재미가 없으니 노가다로만 보이는것

[쿠아곰]

스토리도 결국 일방적인거라
온라인게임에서 필요한 조건을 충족시키려면, 순환되는 세계를 구성해야 한다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