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그냥 일본도 같은 무기는 당대 평가를 보는게 제일 나음

[사스티]

일본도가 세계에서 제일 좋은 도검인지는 모르겠고 뭐 사실 아닐 가능성이 높지

적어도 동북아시아에서는 최고의 칼로 인정받고 다른 나라들도 도입하려고 애를 쓴게 사실임

요즘 이상하게 도검무용론이 퍼지면서 일본도 쓰레기론도 자꾸 퍼지던데 

이러먼 도검빠나 일본도빠랑 별로 다른게 없는거임 극과 극은 통한다잖어

"칼을 잘 쓰는 것이 단병전(短兵戰)에서 가장 중요합니다. 일본(日本)과 절강(浙江)은 이것으로써 천하의 강병(强兵)을 만들었습니다."

"군기시(軍器寺)에 간직한 왜도(倭刀)는 아무리 하품(下品)이더라도 몹시 날카로우니 진실로 군국(軍國)의 중한 기구인데 가볍게 화매(和賣)하는 것은 미편(未便)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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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록

[desu☆noto]

도검 중에서는 좋은 편인 거 맞음
근데 막 총알을 튕겨내고 그렇게 말하면 아니지

[Mir178]

그런말을 안했는데도 엄청 까이더라

[THINKDICK]

일본도 들고다니면 저열하기 짝이없는 좇노답 일뽕이라는 인식이 있음.

[Mir178]

총도 있지

[Apple Tree]

활, 창, 돌, 일본도 순일걸

[제3사도]

조선에서 일부러 사람 보내서 왜도 좀 구해와보란 기록도 있었으니까.
임진왜란때 전리품으로 얻은 일본도 계속 쓰고 다닌 장수도 있었지.

[일뽕미투한황달]

안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인 애플]

당시엔 열심히 연구해서 만들었을테니 성능이 꽤 괜찮았겠지

[물맨]

오죽하면 당시 조선에서 무예가 빼어나기로 이름난 김체건을 일본에 사신으로 보내 왜검술을 배워올 정도였으니까

[Gustave Doré]

근데 저런것도 보면 임진왜란 즈음해서 자주 쓰여지고 나중가면 별로 일본도 찬양은 나오지 않는 걸로 앎. 그냥 일본도 접한지 얼마 안 되는 시기에 절삭력 같은 것만 접해서 그런듯.

실제로 뭐 나중에 무기를 일본도 같은 걸로 바꿨느냐 하는 거 보면 그것도 아니고

[7thStar]

임란때 근접해서 털리는데 팽배수가 들고 있던 환도는 너무 짧고 창이라고 쓰는것도 짧아서 기본적인 리치문제로 일본도를 도입하려고 했었음
하지만 그뒤에 일본 말고 만주쪽의 기마위주 전투에서는 크게 효용이 없어서 널리 퍼지지 않고 그때뿐으로 끝난거고

[사스티]

임란 이후에 조총이 들어오고 발전하면서 단병전 자체가 계속 줄어들었음 조선군 70프로가 활이나 조총으로 무장했을 정도로

[Apple Tree]

동북아시아 최강설은 어디서 나온건지 모르겠고, 동아시아 내 도검문화 자체가 별로 발달 안한 건 사실이고, 일본도 쓰레기론이나 일본도 ㅂㅅ론은 실질적으로 실전에서 주무기로도 채용됐던 서양검에 비해서 말하는 것. 그리고 가장 큰 문제점은 이런식으로 일본 무기가 구리다고 안하는 순간 일뽕환자들은 언제든 늘어날 수 있고, 지금도 늘어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