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검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나요? 두꺼운거? 아니면 튼튼한거?
그리고 서양 갑옷은 딴딴해서 메이스로도 부수기 힘들었다는데 사실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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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검은 타격감이 지려요!
그럼 둔기 아닌가요?
날이 있지만 타격감도 있어요.
신기신기
메이스로 스턴걸고 단검으로 틈새찌르던게 국룰
그거 완전 다크소울...
내구도도 지려요!
Incanto Charm
허미... 그래서 판타지에 방패가 없는거구나
Incanto Charm
그래서 서양검술 동영상 보면 관절 잡고 똬! 같은게 많았구나
서양 무기는 30발짜리 탄창을 씀
풀플레이트는 메이스도 무의미해서 단검이나 하프소딩으로 틈쌔찔어야했음
찔러야
기사가 아니라 도적 캐릭이네
메이스도 발달되서 풀플레이트도 두들겼다고 들었는데...?
어처피 인간 팔로는 힘낼수 있는 범위가 한계가 있는데 미친 기사들이 풀플레이트만 걸치는게 아니라 안쪽에 천갑을 또 껴입었으니깐
타격으로 무너트리거나 깨트리는거긴 한데, 사실 두들기만 해도 뇌진탕으로 반격 불가or 저세상행이긴 하니까
철퇴로 대맹이 여러대 찍어서 전투불능시킨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투구로 충격을 다 막지는 못하지않나?
ㅇㅇ 나도 그거처럼 대맹이 찍어서 전투불능만든다는 이야길 들었어
실제로 실험해본다고 투구를 쓴 자기 머리에 솜감은 메이스로 세게까진 아니고 두들긴 사람이 있었긴 함. 그것도 안전하게 하겠다고 나름 보호장비 같추고 한거지만 그래도 서너대 맞고 어질어질하다고 결론이 나긴 했는데, 기사가 전투를 위해 제아무리 훈련을 받았다 해도 상대 안전에 신경 쓸 일이 없는 실전에서야 얼마나 버틸지....
머리 노리는게 존나 어려운 일이니깐. 머리가 약점인만큼 본능적으로 방어우선이 잘되는 곳이라서 의외로 근접전에서 타격 입히기도 힘든 부위였음. 거기다가 전투력도 미친 기사들인데, 100년전쟁 장궁병들이 망치로 기사 머리 터트린 전적이 있긴한데 이건또 기사들이 진흙탕으로 자발적으로 들어와서 사실상 셀프■■행이라서 애매하고
걍 기름병에 불붙이고 던지는게 효율좋았겠네
서양으로 퉁치면 역사도 깊고 종류도 많아서 이야기만해도 한세월이지. 고대로마의 글라디우스부터 레이피어까지. 영국이랑 스페인이랑 러시아의 검술역사 전부 다르니
레이피어 갑옷 입은 양반한테도 효과 있나요?
그건 아님. 요즘시대 호신용 나이프같은 느낌의 물건이라 전쟁터에서 쓰이는 그런용도는 아니었음. 당연히 갑옷을 입은 상대에겐 잘 안통하는 물건
스포츠나 호신용?
스포츠용도에선 레이피어보다 가벼운 스몰소드가 더 맞음. 그게 이어진게 펜싱이고. 두개의 구분이 애매하긴 한데 갑옷없을때 호신용에 더 가까운 물건.
칼날을 울퉁불퉁하게 만들어서 베어버리는게 아니라 찢어버리는 칼도 있었음
플랑베르쥬인가
어케 만들었냐...
프랑스가 플랑베르쥬가 독일이 플람베르그였던걸로 알고 있음. 근데 생각해보니 동양쪽에는 저거 비슷한게 삼국지에서 나와버리네 장팔사모..
결국 비슷비슷한건가
갑옷이 발전함에 따라 무기도 아밍소드 - 롱소드 - 투핸디드 소드 같은 형태로 대형화 되는 경향이 있었고, 가끔 에스터크 같은 갑주 어떻게든 해보겠다고 나온 변태같은 무기가 나오기도 했죠. 그런데 결국 갑옷이 더이상 힘을 못쓰는 시대가 오면서 검이 도로 소형화가 되기 시작하죠...그러다가 레이피어&망고슈 같은 형태의 세검-단검 같은게 유행하는 시기가 오고
레이피어 갑옷에게도 효과 있나요?
Incanto Charm
ㅇㅎ 감사합니다
전혀요. 에스터크 처럼 갑옷 틈새 뚫겠다고 만든 대형 송곳도 아니고 찌르기를 활용할수 있게 만든 좁은 칼이기도 하고 활약한 영역이 달라요
Incanto Charm
권총 한자루 들고 다니는게 더 편하겠군
초기 화약무기는 신뢰도나 재사용 능력이 개판이었음. 그렇지만 살상력은 확실했으니까 다양한 개조무기가 난립했었는데, 냉병기에 총을 붙여서 무장을 바꿀 시간도 줄이거나, 다발총을 만들어 장전시간을 줄이는 등 다양한 수단을 고려하게 됨.
일본에서 만든 검이 철이 부족한데다가 제작목적이 거의 비슷해서 일본도라는 하나의 카테고리로 묶을수있는거랑 다르게 서양검이란 카테고리로 묶어놓으면 검이다 말고는 딱히 공통분모가 없어 굳이 하나를 어거지로 만든다면 사실상 보조무기로 전락해서 하나의 형태로 수렴하던 분위기였던 동양검이랑 다르게 하나 혹은 둘 정도의 목적을 위한 특화형태로 진짜 여러가지 형태와 특징이 있었다는거 정도?
당장 위에 달린 댓글만 해도 서양검 설명해달라니까 갑옷 틈새 노리는 단검 설명하는 사람 갑옷채로 갈라버리는 양손검 설명하는 사람 아예 날을 버리고 둔기가 되버린 한손무기 설명하는 사람 레이피어 설명하는 사람 등등 다양하잖아 유럽은 일본보다도 검에 미쳐있던 동네고 어떤 상황 어떤 시대건 그에 대응하는 검이 있다는 게 특징이라면 특징 당연하면 당연한 소리지만 그 모든 검이 실전성이 있는가 는 다른 문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