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오스트리아였음
빈 구경을 하다가 유명한 카페...자하였나? 엄청 유명하고 오스트리아 역사적 인물들 다 들르던 카페 잇대서 가봣음
응 카페 대기열 1시간 이상~
어차피 커피나 마시는 곳인데 굳이 줄서서 마시고 싶지 않아서 근처 카페로 감. 방금 사람들 나가서 안치워진 딱 한자리 잇길래 가서 앉앗음.
근데 종업원으로 보이는 집사복 입은 아재가 우리 한번 스캔하더니 그냥 무시함
뭐지? 뭐 주문해야 와서 치우나? 싶어서 불럿는데 다른 테이블부터 치우길래 기다림. 근데 우리보다 늦게 들어와서 다른자리 서양인 한 팀이 앉았는데 걔네는 바로 치워줌. 그래서 내가 썰 플리즈 클린 업 디스 테이블 이랫더니 막 퉁명스럽게 자기 지금 바쁘다고 쏘아붙임
거기서 기분 ㅈ같아져서 가족들한테 기다려보라고 하고 나와서 주변 다른 카페들 가봤는데, 다른 카페들도 자리 없었음. 시간대도 저녁먹으러 가기는 애매했고 날씨도 좀 쌀쌀해서 좀 쉬다 나오고 싶었고. 빈 온 김에 아인슈페너인지 뭔지 그게 유명하다니 그거 한잔 마시고 갈라고 계속 기다렷음.
한 20분 기다리고 나서야 와서 존나 무성의하게 치우더니 메뉴판 거의 던지듯 주고 감. 씨1발놈이네? 소리가 절로 나왓고 어차피 못알아들으니 그냥 욕함 ㅎ. 커피 시키고 한 20분 있다가 나왔는데 이미 기분 개ㅈ같아서 맛도 뭣도 모르고 마셨음. 씨1발것
유럽은 어딜가나 그놈의 팁타령 존나게 하는 동넨데 지금까지는 딱히 팁줘도 기분 나쁠 만한 적이 없어서 다 주고 나왔는데, 거기는 팁주기에는 기분이 너무 개ㅈ같아서 현금 있는데 일부러 카드로 결제하려고 카드냄. 그랬더니 그 종업원 새끼가 존나 인상 찌푸리면서 팁은? 내가 카드 들고 저기 명품거리 가서 막 긁으면 되냐? 이지랄하더라 ㅋㅋ
진짜 존나 욕해주고 치고 싶었는데 여행지에서 더 피곤한 일 만들기 싫어서 그냥 돈내고 왓다 팁도 1유로 줫음. 진짜 1유로 개아까워 씨1발새끼
그러고 나서 기분 잡친 채고 빈 구경 대충 하고 다음날 체코 프라하로 넘어갔는데 거기서는 딱히 인종차별 같은 것도 없었고 체코족발(꼴레뇨)에 체코흑맥주가 넘모넘모 맛있어서 화가 다 풀려서 행복여행 하고 옴
이건 ㅈ같은 팁문화 라기보다 ㅈ같은 인종차별 당한거같은데
유럽 인종차별이 유명하긴하지
이탈리아나 체코는 괜찮았음 특히 이탈리아 ㅈㄴ 웃겻던게 거기도 겨울되니 군밤을 팔더라 ㅋㅋ 그래서 지나가면서 엄마 저거봐 여기도 군밤 판다 이랫더니 그 군밤장수 아저씨(서양인임)가 군밤 마싯다~~~~이러길래 빵터져서 한봉지 샀음 피렌체에는 가죽제품시장 있는데 거기 지나가니까 눈나 이거 싸다 좋다 이거 멋이따 이러면서 한국말로 장사 ㅈㄴ 하더라...
이건 ㅈ같은 팁문화 라기보다 ㅈ같은 인종차별 당한거같은데
ㅈ같은 새끼한테도 팁이 강요되서 짜증났다 뭐 이런 얘기를 하려는 거였음
팁은 캥거루한테 받아라고 하지 그랬어
오스트리아랑 호주랑 틀린거 아니냐?
왔더???????
역시 히틀러의 고향 답군 한마디 던져주고 오지 그랬어
팁을 주고 싶은데 이 집은 종업원이 없는것 같다고 해주지 그랬어.
그동네는 왜 이탈리아 반도 근처 사는 놈들 인성이 다 고모양인지 모르겠당.
이탈리아도 남부지방은 위험하다던데 우리는 로마부터 피렌체 베네치아 거슬러 올라가면서 재밌었음. 한국인이 얼마나 많이 오면 한국말로 장사하더라 서양아저씨들이
오스트리아가 은근 그렇더라.
어디서 봤는데 인종차별당하면 존나 큰소리로 너 인종차별주의자니?? 하고 물어보면 대부분 도망간다던데ㅋㅋㅋㅋ
다음에 또 유럽가게 되면 써먹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