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가끔씩 왜 북한은 그렇게 고난을 격으면서 사람들이 들고 일어나질 않을까?
참 궁금하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하고 그랬는데
사람들 경험담 들으니깐 '아 이건 불가능 하겠구나' 싶음.
탈북자들이 한국에 와서 제일 좋다는게 뭐냐고 물어보면
이구동성으로 생활 총화, 뭐시기 교육에, 뭐시기 뭐시기 전투(동원노동)에 안가는 거라고함.
얘기 들어보면 일주일 내내 하루도 빠짐없이
새벽부터 동원 청소에 뭐에 뭐에 불려 나가고
일을 일대로 하고 나라에 바치라는 상납은 상납대로 하고
거기다 매주 자아비판, 상대비판(3명 지정)해야 되고,
그래도 밀수로 장사해서 돈 좀 버는 사람은 먹고 살아야 하니 돈 얼마 찔러주고 빠지기도 하는데
이것도 또 매번 안전한건 아니라서 검열 들어와서 걸리면 있는건 다 뺏기고
보안대 끌려 가서 고생하다 나오고
거기다 밤에는 불시로 가택 수색 들어오고
그냥 밖에서 누가 문 두드리는 소리만 나도 사람이 미칠것 같다고 함.
저런데를 안 나가는 수 있는 방법은 숨을 거두는 것 밖에 없다고 함
아예 사람이 생존 하는 것 이외에는 다른 생각을 할 수 없게 만들더만.
게다가 지역 이동도 마음대로 못해서 평양이랑 지방 뿐만 아니라
지방끼리도 거의 격리를 시켜놔서 서로가 어떻게 사는 지를 잘 모르니
방송 같은데서 자기가 살던 얘기 하면
다른 지역에서 살던 사람은 거짓말 한다고 생각해서
서로가 거짓말 하고 있다고 하면서 싸우는 경우도 많다고 함.
우리나라도 다까기, 전대갈 시대 동안
그렇게 치열하게 민주화 항쟁을 하면서도 당한 세뇌에
아직까지도 신격화 하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인데
저기는 태어나면서 부터 죽을 때까지 평생을 저러니
심지어 바깥 문물을 쉽게 접하는 사람들도 탈북을 생각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함.
한국 야간통금하는거랑은 비교가 안되는 수준
사이비종교를 생각해보면 쉽지 않을까
한국 야간통금하는거랑은 비교가 안되는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