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은 10대의 우상이라는 뜻 이였던 걸로 아는데
신화 같은 중견 그룹이 아니기도 하고
결혼에 관한 건 뭔가 한 사람으로써 엄청난 책임감을 필요로 하는 일이고
가정을 만든다는 것 자체가 축복 받아 마땅하지만
남겨진 팬들은 배신감이 들거란 생각도 들긴 해
어느 날 내가 열렬히 좋아했던 우상이
우리만을 바라바주는 줄 알았던 우상이
다른 사람과 가정을 꾸리고
환하게 빛나기만 하던 사람 옆에 다른 누군가가 서있는 걸 봐야하는 거잖아
그렇게만 놓고 본다면 어찌보면 악성 우결충이란 느낌인데
중요한 건 장작을 이빠이 넣어놓고
식기도 전에 그렇게 됐습니다 아디오스-
하면 불타오르는 건 어쩔 수 없는 거 같긴 함....
같이 열심히 하기로 한 친구가 배신 때리고 나 혼자 남겨진 기분이 아닐까 싶음.
근데 거기다 대고 이제 선 넘으면 물론 안될 일이지만
마음은 좀 이해된다 이거지
그리고 또 다른 팀원들에게 실질적으로 악영향이 있었던 경우도 있었자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