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배를 버리고 도망쳤다는것까지는 확실한 사실.
이후 원균이 살아있다는 목격자가 있어서
조정대신들이 잡아들여 문책해야한다고 건의하자,
선조가 '원균 한사람에게만 핑계대지 마라!' 라고 일갈함...
이유는 뭐... 이순신장군 파직시킨것도 선조고
원균 통제사로 임명한것도 선조고
원균이 군영에 틀어박혀있는데, 나가 싸우라고 떠민것도 선조.
원균이 잡혀들어와 '난 죄없오! 나가 싸우라 명한 사람이 죄요!!' 라고
외치기라도 하면 선조의 정치적입지는 말그대로 완전 박살나버림.
이후로 원균은 전사했다는게 조선의 공식입장인데,
만나서 대화했다는 사람의 기록도 남아있고,
일본군에서는 죽인장수 기록에 원균의 이름도 없고...
그래서 원균 생존설이 꽤나 힘을 받고있음.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45601825
(원균 실제무덤.-으로 추정되는 유적)
사실 지금까지 살아남아서 정치질하려고 하고 있음
나가 싸우라 한 사람이 죄요 하면 반역죄 아니냐
이래나저래나 죽을놈이니 뭐 저런소리도 할법하지.
아 근데 아깝다 그랬으면 삼족을 멸했으니 지금 쯤 "그 작자"가 설치는거 안 봐도 되는데
사실 지금까지 살아남아서 정치질하려고 하고 있음
*선조가 원균 핑계 대지 말라고 했는데, 원균 때문에 질 뻔한 게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