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취준생때 게임하다 질질짠 썰.jpg

[주물주물만지작]

대학 졸업반때 상반기 하반기 공채 세자리수 원서넣은거 다 떨어지고

우울하게 자취방에서 술먹고 게임만 했었는데

이런저런 게임하다가 그렇게 어렵다는 다크소울 이야기를 듣고 해보게 됐음

용이 포효하고 왠 아저씨가 번개 던지는 인트로 영상 후에 감옥에서 시체 모습으로 일어나서 까마귀타고 처음보는 장소에 도착하니까

이런 npc가 있더라

말걸어도 우울하고 짜증나는 말만하고 뭐지 싶어서 뭐하는 놈인가 인터넷에 검색해봤는데

수많은 전투와 죽음속에 마음이 꺾여버린 전사라는거 보고 내 처지하고 비슷하구나 싶어서 울컥해서 게임끄고 펑펑 울었다

그때 울고 2년 지나서 취업 성공한 다음에

다시 게임켜서 죽여버림

끈기없는 새끼

[욕망의항아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랑객96]

인성ㅋㅋㅋㅋㅋㅋ

[오메가 나나치]

미친ㅋㅋㅋ

[Lussaphi]

[슈퍼 컨트롤러]

2년 동안 죽음도 경험해본 적 없으면서 끈기 없다고 하는거 보소

[천신혜]

[배틀범버]

다크소울 세계관보면 마음이 꺽이는게 정상이지만

[애플잭]

내가 마음이 꺾인거지 뉴비보다 약해진건 아니다 새꺄!

[단사쵸]

나 뉴비때 어쨋건 이김.ㅋ

[애플잭]

아니 왜죽였어 ㅋㅋ

[단사쵸]

몰라 그땐 걍 꼴뵈기 싫어서...

어차피 그때 초반에 해매다 접고 한참뒤 세키로랑 블본 평정하고 일주일전부터 닼소3 다시 시작함ㅋ

[기동전사 김기동]

꼴보기 싫어서 회차할때마다 보내버림

[돌격강등하트!]

너는 다크소울 세계관에 살았음 설리번이나 엘드리치는 해먹었을거같다

[끝까지달려]

ㅋㅋㅋㅋㅋ 취업한거 축하해. 잘견뎠어.

[루리웹-0610690499]

재의 귀인이라는 특혜받아놓고
투덜대는거 보소

[(☆)]

1은 선불자

[모작만 잘하는놈]

1은 그냥 평범한 불사자임

[삼국지 15]

걔가 뭐가 평범해;;;

[LLC제뭔]

이름만 선택받은 불사자지 진짜 뭐 없지 않나
그냥 허구한날 생겨나는 불사자들 수용소에 모아둔 것 중 하나가 운좋게 탈출해서 보스들 잡는거잖어

[빛금]

? 평범한 불사자는 아닐텐데 평범한 불사자 였으면 벌써 옛전에 정신 이백년 나갔음

[모작만 잘하는놈]

마음이 꺾인 새기가
패리는 오지게 잘해요 ㅅㅂ

[박동생]

작은 론도 유적에서 갑자기 뒤통수 치려고 하길래 그냥 죽여버림.

[오컬트마니아]

그건 뒷통수가 아니라 망자화 된거

[naguma5]

그거 종 2개 울린 선불자한테 자극 받아서 다시 도전하다...

[빛금]

재도전 하다 정신 이백년 나갔음ㅠ

[으아악 아니야]

네놈은 꺾여도 일어났지만...
내 동료들은 일어나지 못하더군.

[루리웹-9037083882]

입사한지 6개월차

성가신 직장상사의 마인드로 다시 돌아왔다

[이비노프란]

취업못하는거>몇십번 뒤졌다 살아나는거

[Star's-Cradle]

나랑 똑같네 나도 취준때 저놈보고 존나 내처지랑 똑같네 야발 했는데

[스케이븐 엔지니어]

그런데 마음이 꺾인 전사 최후 생각하면...

[Dice_Key]

일시적 저주 챙기는 거 까먹어서 훅 가버린 마꺾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