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경력 20년이다.
대학교 때 대리운전 알바 하면서 어지간한 국산차 다 몰아봤고
1톤 트럭, 2.5톤 트럭, 3.5톤 집게차...1톤 탑차... 다 몰아봤다.
여태까지 접촉사고는 몇 번 있었지만 보험처리 한 거 딱 2번이고
주차위반 3번 안전벨트 1번 과속 1번 걸린 게 다야.
그런데 좀전에 자율운전 올라온 거 보니...
뭔...정체 중 끼어들기 할때 깜박이 넣으면 끼어들 수가 없다...라는 소리하는 애들이 있더라.
내 생각엔 그런 애들은 운전하면 안돼.
난 아직도 추월, 끼어들기, 우회전, 좌회전 할때 깜박이 다 넣는다.
심지어 뒤에 차 없어도 차선 변경할 때는 깜박이 넣어.
진짜 최소한의 예의야.
그리고 정체 중인데 끼어들기 하는데 1,2분 정도 소요되는 거야 당연한 거 아냐?
지랄맞게 자기가 빨리 간다고 엄한 차선 들어가서 뒤에서 빵빵 거리는 상황 아니면?
솔직히 이번에 새로 산 차...3달만에 8600키로 찍을 정도로 차 많이 타고 다니는데...
도로 나오면 진짜 극혐이...
1. 직진 못하는 애들.
-도대체 운전면허는 있는 애들이냐?
어떻게 직진을 하는데 갈짓자 주행이 나와?
그냥 반자율주행 켜놔도 그보단 잘 가겠다.
2.뒤에 바싹 붙는 애들.
-지들 딴에는 운전 잘한다 생각하는 거 같은데...
가끔 그냥 급브레이크 한번 밟아줄까 싶은 생각이 든다.
특히 고속도로에서 그러는 애들... 죽고 싶어서 환장한듯.
더불어 3.5톤 집게차 모는데도 바싹 붙는 애들 있더라.
집게차 뒤에는 덤프 트럭도 안 붙어. 박으면 지네도 죽는 거 알거든.
■■ 할거면 딴데 가서 해라.
3.깜박이 안 넣는 애들
-직좌라 앞에 차 없어서 밟기 시작하는데 훅 튀어나오는 애들...
정말 사람 분노조절 장애 오게 만들지.
그리고 정체 중인데 깜박이도 없이 들어오는 애들...
진짜 욕이 라이브로 나온다.
이건 잘못은 지네가 했는데 과실은 내가 먹어요.
아주 그냥 뽕뽕들이야.
진짜 이런 애들은 운전 하지 마라.
민폐야.
진짜 빨리 자율운전 제대로 나와서 그냥 헨들 안 잡았으면 좋겠어.
P.S - 운전 아버지한테 배웠는데 딱 한마디 하시더라.
'도로의 흐름에 몸을 맏겨라.'
작성자는 최소 40대 이상이겠네 어르신 ㄷㄷㄷ
구구절절 다 맞는 말이네. 특히 2번. ㅅㅂ 백미러 보면서 내가 더 불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