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부터 특촬물의 애니화라는 건 마이너 중 마이너인데다가
그 중에서도 전광초인 그리드맨이 울트라 시리즈에 비해서 마이너한 인지도를 가졌던 작품이기도 하고
트리거의 전작이 메카물이라면서 출산 장려를 하고 우주까지 가서 똥을 참 거대하게 싸놔가지고
또 표면만 메카(사실 아님)물이고 학원 막장물 찍는거 아니냐는 말도 있었고
감독의 전작은 여러가지로 전설인 닌자 슬레이어 애니
이러저런게 합쳐져서 메카물 팬들도 큰 기대를 안하고 특촬물 팬들이나 약간 기대하던 정도
애니맥스 애니플러스 대원방송 다 수입 안한거 보면 각 나오지
근데 그때는 몰랐어
감독이 가진 특촬과 메카에 대한 집착이 정상이 아니었다는 걸
따져보면 스토리가 그정도로 무난하게 뽑힌것도 스토리 보드 자체는 츠부라야에서 내정간섭이라고해도 할말없을정도로 엄청나게 터치했다더라. 만약 트리거 하고싶은대로 다 하게 했으면 어떤꼴날지 또 모름.
애초에 감독 왈 스토리는 큰 틀만 자기가 잡고 거의 다 하세가와한테 넘겼다 캄 보이스 드라마 대본은 감독이 썼지만
각본가 자체도 츠부라야에서 배정해준거니까 감독이 각본가 광팬이라 별 상관 없었지만ㅋㅋㅋ
처음 봤을땐 특촬물 소재인건 모르고 그저 로봇+학원물로 보여서 내심 기대했었는데 그 이상의 작품이 나올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