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유게이들. 아침부터 일하는데 맨붕터져서 현실도피하고 월급루팡질 하려는 유게이야.
뭔 이야기를 싸지를까 하다가 아침부터 이란이 아라비아만 조까 라고 하며 혼란스런 중동정세를 어필하기에 문득 오늘같은날 읽기 좋은 만화를 추천하려해
좀 오래된 만화지만 e북도 있는 만화니 못본 유게이는 보길 바래
'엔도 히로키'의 에덴(EDEN) 이야
장르는 디스토피아+사이버펑크+포스트 아포칼립스+정치 사회 비판물+인간찬가
전염병으로 한번 조트망직전까지 간 지구를 배경으로 돌아가는 만화야
보통 포스트 아포칼립스 물이면 인간이 저항하기 힘든 거대한 대재난으로 망가진 세계서 돌아가는 인간군상을 다루지 (폴아웃이나 워킹데드 같은)
근데 여기선 생각외로 인간들이 잘 선방해냈어. 신체 경화가 이뤄지는 전염병에 대항해 인공신체로 신속히 대체했고, 다시 번영해 가고 있어
그럼 왜 디스토피아냐고?
조트간들이 세상을 헬로 만들고 있거든
작가가 97년부터 08년까지 연재했다는데 놀랍게도 지금 현실세계랑 비슷하게 굴러가
원부연방으로 대표되는 세계화와 반 세계화의 대립, 국가간 빈부격차, 기술 발전으로 몇번이고 도전받고있는 인간의 존엄성, 종교 및 민족갈등, 소수민족 탄압, 남미 거대 ㅁㅇ카르텔, 광자컴퓨터와 극도로 발전된 인공지능, 무인 전투드론, 외골격 강화복 등등등....
참 작가가 잘 만든 만화란거 보다보면 느껴져
그래도 끝은 희망을 가지고 끝나서 다행이라는 느낌이 들어. 막판에 에반게리온TV + 구 극장판 비스므리하게 흘러가지만 그래도 엔딩은 상당히 해피하고 이해할만 했어.
한번 못본사람들은 다 봐봐
그리고 이 장면은 이 만화 본 한국사람들은 다 기억하는 장면
저 빡빡머리 아찌는 재일교포고 어릴때 자기들을 차별했던 사람들이 자기들과 비슷한 처지인 하류층이었다고 말하는 장면이야. 이외에도 돌직구로 현실을까는 장면들이 많이 나오니 한번 봐봐
시니컬한 전개는 첨엔 좋앗는데 후반부도 그냥 계속 몰살만 하다가 다들 유년기의끝 해버리는건 솔직히 조진 엔딩이엇다
난 괜찮던데. 구 세대는 막을 내리고 새 새대인 엘리야가 새시대를 이어나가는 게 뭔가 희망주는거 같아서. 뭐 애비랑 같은 직업 가진다면 막장이지만
현실은 조같음 희망을가질수없다! 는 전개만 엔딩턱걸이직전까지 하면서 주인공 지인들 다 뒤지는거만 보여주다가 주인공이랑 별로 상관없이 이뤄지는 승천엔딩.. 거기까지 도달하는데 주인공이 ㅈ같음을 느끼는거빼곤 머가 이어지는게 없어. 군상극을 하고싶엇나본데 따로국밥인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