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현대 민주주의의 맹점

[노말의수호자]

PC  중공 페미

현대민주주의의 법과 도덕의 보호를 받으며

민주주의를 공격한다

마치 암세포같은데 결국 어찌되려나

[Punkydreamer]

자멸?

[GGYY]

그거 짜증난다고 다 죽이면 이미 민주주의가 아님.
맹점이 아니라 에당초 그런걸 포용하라고 만든 제도임.

[misterbin]

암세포도 생명이에요

[GGYY]

지랄말고.

[루리웹-3784323767]

민주주의가 중우정치로 빠지지 않으려면 끊임없이 국민들의 보편적 교육수준과 철학적 역량을 높여야 하는데 저 위의 것들은 이와 거리가 멀어보입니다....

[GGYY]

반대로 저게 보편적 교육 수준의 향상과 철학적 역량을 높인 과도기이기에 나올 수 있는거임.
물론 쟤들이 주장하는게 악의적이고 허황된 내용이지만

우리가 가는 방향과 맞지 않네요 하고 처내면 더이상 성장은 없다.

[루리웹-3784323767]

하지만 확실히 반사회주의적인 사상은 쳐내는게 맞지 않음?
종북사상이라던가 친일제사상이나 여성우월주의 남성비하사상같은거.

[GGYY]

오히려 그 반사회주의적인 사상을 처낸다는게 중우정치로 가기 더 쉬워짐.
매카시즘 생각해봐. 모두가 반사회적인 공산당을 처내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처낸 결과 어떻게 되었는가

[GGYY]

물론 장기적으로 보면 님 말처럼 쳐내는게 맞긴 하지만, 그게 정말로 쳐내야할큼 사회 전체에 위협적인지를 생각하고, 님 말처럼 국민들 전체의 수준을 높히면서 서서히 말려죽이는게 맞음.

당장 전체의 시선으로 보면서 저건 반사회적이니 처내야 한다. 라고 하면 그게 더 위험한거라.

[루리웹-3784323767]

그러면 아나키즘이나 주체사상지지자, 맹목적 남성혐오배척탄압주의자를 어떻게 사회에 수용하고 안고 갈 것인지 답이 있음?
난 비대해진 국보법이나 사상탄압은 반대하지만 그렇다고 무분별한 자유옹호도 안된다고 봄

[GGYY]

님이 언급한 주체사상이 가장 좋은 예시잖아.
1990년대쯤부터 주체사상 옹호하는 애들이 열심히 설파하고, 직접 입을 털어도 아무런 악영향을 받지 않지만 국민 전체의 교육수준이 오르고 북한에 대한 실상을 아니까 아무도 관심을 안주지.

[루리웹-3784323767]

그런데 매카시즘도 이야기를 해서 서양도 보면 사상적으로 우리보다 수십년 이후를 겪고 있는 걔들레 비춰보아 일방적 PC와 여성피해의식에 기반한 남성탄압은 아나키즘같이 탄압하지 않으면 죽지 않는 세균감염 같거든
주체사상이 사멸한건 객관적이고 명확한 실패사례가 너무도 당당히 나타나고 있는거니까 좀 다르지

[GGYY]

음. 아나키즘 이야기를 계속 하는데
그 아나키즘은 탑안된적이 없어. 현실에 부딪혀서 스스로 죽은거지. 그것과 마찬가지야.
특정한 사상은 탄압되는게 아니라, 스스로 사례를 만들고 쓰러지는걸 기다리는게 민주주의의 장점이자 단점인거지.
그만큼 시간이 걸리고, 사회와 사람들은 상처를 입는거야.

[루리웹-3784323767]

그럼 모든 사상을 방치하고 자연도태를 기다려야 하면 극단적인 안티페미니즘도 용인해야 하는거야?
그럼 페미탄압남성우월주의도 일단 욕하지 말고 봐야하는건가.
난 이게 모순이라 보고 일단 현 인류사회에서 문제가 되는 사상은 배제하는게 맞다고 봄
남성탄압여성우월주의가 현 사회에서 가지는 순기능과 그 부작용을 저울질 했을 때 순기능이 더 많다고 본다면 할 말 없고 부작용이 더 많다고 본다면 거기서 난 탄압하는게 맞다고 봄

[노말의수호자]

님들 글을 쭉 읽어봤음
근데 결국 그 사상탄압이라는 것도 결국 민주주의에 위배되거든
악을 악으로써만 제거할 수 있는 상황인데..
과연 누가 어떻게 해야할까..?

[GGYY]

욕하는건 상관없어. 해당 사상에 대해서 평론하는것도 되고, 반대하거나 하는것도 모두 자유야.
그게 불가능하면 오히려 표현의 자유가 존재하는 이유가 없으니까.

중요한건 그런게 아니라, 해당 집단에 대한 존재와 표현에 대한 집단적인 제제임.

[루리웹-3784323767]

자본주의와 공산주의가 둘 다 결함이 있다고 보여져서 사민주의같은 절충안이 대세가 됐듯이 민주주의만 옳다고 무작정 암세포같은 사상도 우쮸쮸 인정하는 것도 (극단적 파시즘만큼은 라니라도) 위험하다고 생각함.

[루리웹-3784323767]

자본주의와 공산주의가 둘 다 결함이 있다고 보여져서 사민주의같은 절충안이 대세가 됐듯이 민주주의만 옳다고 무작정 암세포같은 사상도 우쮸쮸 인정하는 것도 (극단적 파시즘만큼은 라니라도) 위험하다고 생각함.

[GGYY]

사실 이 점이 가장 우수운건데.
내가 하는 말도 옳다곤 못한다? 님 말이 오히려 미래엔 사회 전체적으로 당연하게 여겨지고 민주주의를 위한 수호로 여겨질수도 있어.
타인에 대한 비방과 표현은 사회 전체적인 민주주의 발전을 저하한다고.

근데 이런 토론이 이어지니까 다들 서로에 대한 관점을 이해하고, 다른 시선에 대해서 깨달음을 얻지?
그게 중요한점이야.
그렇게 우리는 점차 발전하는거거든.

[노말의수호자]

결과적으로 이 사태를 해결하는 것도 사회 전체적인 합의가 있어야되는 거임
고로
아직은 아닌듯
근데 걱정되는 건 독이 너무 퍼져서 너무 늦어버리는게 아닐지 그게 걱정되는거야

[GGYY]

아 그래. 이걸 내가 아직 이야기 못한건데. 이게 민주주의 최악의 단점이지. 현재로서는.
저 독이 퍼지지 못하고 사회 전체가 장악하게 된 결과가 파시즘이거든.
그리고 그 독은 결국 사회 전체와 민주주의에 대한 엄청난 상처를 입혔어.
그렇기에 저분이 말하는것도 어느정도 합당한 이야기야.

[루리웹-3784323767]

작금의 남성탄압여성우월주의자의 주장을 보면 그게 객관적 철학적으로 옳고 그른지가 판단이 안될 수가 없잖아
그런데도 진화되기는 커녕 세를 불려나가고 더욱 강성으로 가고 있는데
이걸 민주주의 및 표현의 자유 사상의 자유로 포장해서 방치하자는 것이 답답한 것임

[GGYY]

그럼 여기서부터 문제가 생기는데.
싹을 보고 독이라 차단하는것이 옳은가? 아니면 그 또한 민주주의에 대한 표현과 토론의 자유로써 용납되는가?
라는 문제임. 아마 영원히 용납이 안될거고, 현재로는 후자가 사회적으로 합의되는 바이기에 후자에 힘이 쏠리지.
전자라고 꼭 틀린건 아님. 사회 전체적인 합의가 전자로 바뀌면 오히려 내가 말하는게 틀릴수도 있으니까.

[노말의수호자]

결국 바른 길은 언제나 늦긴하더라
답답하긴 한데
언제나 늦어... 방법없다 이건

[GGYY]

아마 영원히 용납이 안될거고 -> 아마 영원히 결과가 안 나올거고.

[노말의수호자]

롤 같은 거 해봐라. 멀쩡히 저 멀리서 갱오는 거 챌린저는 봐도 브론즈는 모르지
그런 거랑 똑같지 단지 이게 너무 늦어서 판 뒤집기 어려울정도까지 안가는 걸 바라는거임

[GGYY]

그래서 저 분이 가장 처음에 말한 시민 전체적인 교육수준과 철학적 역량의 상승이 중요한거지.
근데 아직 너무 갈길이 멀다.

[노말의수호자]

근데 요새보면 걱정될 수준이다.
적이 너무 많아...== 답이 없을 수준임

[루리웹-3784323767]

싹을 씹어본 애들이 죽어나가는게 눈에 보이면 답이 훤한 것인데 이걸 또 선천적 내성있는 애들이 먹어보고 난 괜찮은게 함 길러보자고 하는거지.
웃기는건 나도 한 10년전에는 님들같이 맹목적 자유주의로 미국식 절대적 표현 사상의 자유를 신봉했던거임
당시에 님들 포지션으로 키배도 자주 떴었고(블로그에서)
근데 워낙 못볼 꼴 험한 꼴을 보다보니 좀 바뀌더라고

[GGYY]

아 이렇게 길게 쓰긴 했지만, 나도 개인적으로는 싹을 잘라야된다고 생각하는 파임. 생각적으로는.
근데 또 지식으로는 그러면 안된다고 아니까 이렇게 리플을 길게 쓰는거거든.
어렵다.

[노말의수호자]

결론은 아몰랑

[노말의수호자]

생각같아선 사상개조라도 하고 싶다만 그래서야 중공이랑 똑같으니

[GGYY]

뭐 토론이란게 대부분 그런거 아니겠음?
그래도 서로 비방 안하고 리플로 이야기 나눠지니 오랜만에 괜찮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