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원에서 궐기한 애가 과연 촉한까지 살아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있긴 하지만
어찌됬든 유비를 따라다녔다면 그 시대에 중국 한바퀴는 돌면서 여기저기서 구르고 다녔을 테니까
베어그릴스 뺨치는 생존전문가 능력과 일당백의 전투력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면 유비군은 유지될 수 없었을거임
허구헌날 본거지는 털리면서도 꿋꿋하게 살아남는 유비군이야말로 진정한 게릴라군대 아니었을까
주요 전투 지역 : 낙양 / 서주 / 하비 / 소패 / 여남 / 신야 / 적벽 / 양양 / 성도 / 한중
종합해보면 유비군은 평야 / 하천 / 산악전의 올라운드 스페셜리스트였을거임
조조는 저런 죽지도 않고 올해 또 쳐들어오는 애들과 계속 싸워야 했던 것이다
일단 조조군의 2군(유대-왕충, 채양, 하후돈 등) 정도는 가볍게 때려잡는 걸 보면 나름 정예 집단이긴 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