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한 4시간 수술인가 그랬다는데
그때 진짜 수술 끝나도 디질거 같았는데...
아버지라는 인간은 무통주사를 멋대로 거부해서 진짜 지옥체험함. 나중에 간호사가 놀래더라.
기침 안하면 폐렴걸린다고 헛기침하면서 공기 빼라는데 몸속 안쪽에서 소독약 냄새가 내 폐에서 나오는데 진짜 안할래야 안 할 수가 없어 ㅋㅋ
피주머니는 어찌나 거추장스러운지 무릎 안쪽 깊숙히 박혀있어서 존나 아픔..나중에 뺄때 시바 거의 반뼘? 수준이 튜브가 무릎에서 나오는데 무슨 호러물인줄 알았다. 인체구조상 그게 되는거냐? 라고 지금도 내가 환각을 본게 아닌가 싶음.
링겔? 내가 이때 이후로 링겔 존나 공포증 생김 ㅋㅋㅋㅋ 진짜 리얼 존나 굵고 아파
다행이 소변줄은 없었다..거동은 가능했음. 당연히 무릎이니 부축하고.
그리고 이걸로 난 면제를 받았지. 그 후로 2년인가 3년인가..엠씨몽 터짐. 그 후론 아마 나같은 놈도 공익 갈까라고 하는거 같더라.
짧게 쓰려고 했는데 존나 장문이네 ㅋㅋㅋㅋ
무통주사는 왜 거절하셨대? 비싸서?
무통주사는 왜 거절하셨대? 비싸서?
ㅇㅇ 5만이었나 그랬다고 함. 이거 없어도 아프기만하고 회복엔 지장이 없다고 했나? 그랬던거 같음. 어머니라면 해줬을텐데 하필 그때 아버지가 와서... 심지어 나는 당시 그런 주사가 있는지도 몰랐어 ㅋㅋㅋㅋ
5만원인데 비싸다고 안하는건 뭐래
말 그대로 통증만 없애는거니까. 수술하면 말짱해지는 줄 알았나보지. 원래부터가 무심한 사람이었으니 뭐...
ㄷㄷ
무릎에 뭔일이 낫길레;;;
인대 아작아작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