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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BEST
저땐 매년 설마다 고속도로에 그냥 다들 문열고 나와서 주전부리 사는거 나왔음
그립기만 할거야 돌아가고싶진않고
지도에 익숙했고 네비라는 상위문물자체가 없었기 때문에 딱히 힘들다고 생각 안 했었음
저때가 나 초딩일때인데 처음으로 산청에서 김해 오는데 출발한 다음날에 집에 왔음. 하필 차도 티코였는데...
삼촌들 힘들게 설 보내셨네여
진짜? 난 아녓던거같은데.. 길 매번 헷갈려서 몇시간씩 돌아다녔음. 그땐 지금처럼 정비된 도로도 아니고 좀만 교외로 나가도 5차선이 여럿 붙어있고 그랫엇으니
대구살면서 눈보는게 연례행사였는데 올해 대구 눈 1mm라도 쌓이려나
개힘들엇어 길하나잘못들면 삥삥돌아서 고속도로 나가야했으니까
참고로 수동운전자들입니다.. 발목빠질듯
게다가 저떄는 오토도 아님 대부분 수동... 수동으로 20시간 달린다치면 진짜 상상도 못할만큼 끔찍하지.
저땐 매년 설마다 고속도로에 그냥 다들 문열고 나와서 주전부리 사는거 나왔음
그때 차 안에서 뻥튀기 하나 사들고 먹으면 그렇게 맛있었는데
나도 저시절 귀성길 귀경길에 개고생한 기억이 있어서 중학교때까진 시골 간다 그러면 과자 사서 챙겼었지 그건 놀거리 먹을거리 없어서 챙긴 장난감 개념이 아니라... 어린시절 나한텐 비상식량이었어 ㅠㅜ
주전부리는 추석
고속도로 휴게소 주차장에 차 대고 그대로 차 안에서 두어시간 자고 가는 차 많았음
저때가 나 초딩일때인데 처음으로 산청에서 김해 오는데 출발한 다음날에 집에 왔음. 하필 차도 티코였는데...
그때는 남해고속이 없었나? 대전통영은 없었겠다만은ㅋㅋ 우리아버지 친구고향이 산청인데 예전에 산청나오는데만 수시간이었다더라
예전엔 고속도로에서 옥수수 사먹는게 일이었는데 지금도 파나
요즘은 겨울에 눈보기가 힘들어.. 눈언제봣는지 기억도안나;
ldiixl
대구살면서 눈보는게 연례행사였는데 올해 대구 눈 1mm라도 쌓이려나
안올거같다
진눈깨비조차도
저땐 네비없어서 지도펼쳐들고다녔는데 그립다
힘들지 않았을까?
클틴이
그립기만 할거야 돌아가고싶진않고
클틴이
지도에 익숙했고 네비라는 상위문물자체가 없었기 때문에 딱히 힘들다고 생각 안 했었음
sonicbird
진짜? 난 아녓던거같은데.. 길 매번 헷갈려서 몇시간씩 돌아다녔음. 그땐 지금처럼 정비된 도로도 아니고 좀만 교외로 나가도 5차선이 여럿 붙어있고 그랫엇으니
한국에 네비가 처음 들어왔을때가 언제였지?
우리집은 2000년대 초중반에 처음 삼
sonicbird
개힘들엇어 길하나잘못들면 삥삥돌아서 고속도로 나가야했으니까
진짜저땐 제설작업 같은것도 없었음 있긴 했나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 ㅋㅋ 시민들 의식도 스노우 장비 따위 왜 필요하냐 이런식이였지 고속도로가 얼어봤자 얼마나 얼겠냐 이런식... 내 기억으로는 뉴스에서 길가다 차퍼져서 연료떨어지고 추운겨울날에 사람들 휴게소 주유소 까지 걸어가서 기름 사오던 광경도 뉴스에 나왔던듯 한데 그게 저시기가 맞나?
삼촌들 힘들게 설 보내셨네여
샤니 트럭기사는 빵팔아먹고 서울우유 기사는 우유팔고 그랬제
저거땜에 아버지가 국도를 택했는데 국도도 3~4시간 맥혀서 차에서 기다리다 지쳐 잠깐 내려서 천천히 가는 차 따라 걷다가 다시 탔던 기억도 있음 ㅋㅋ
이야 세피아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저 때 대부분의 차는 수동이였다
94년엔 대전 살 떄라 역으로 서울 올라오면서 너무 편했는데 고속도로 반대방향 차들은 불쌍하기만 하더라...
23번국도 매년 설마다 헬이었음 ㅋㅋ 한번 차령 폭설로 통제였는데 길은 좁아서 우회도 안되지... 제설차 올라갈 때까지 서있었음. 진짜 17시간정도 걸렸던듯.
저땐 그냥 차 대고 구석에서 쌌어
도중에 기름을 몇번 넣어야겠네;; 그런데 주유소에는 들어갈 수 있으려나
시골이 전남 해남 땅끝이라 저 곶통의 끝판왕이었음 저시절에 뒷자석에서 밤새 게임보이로 열투킹오파 하면서 귀성길 가던게 존나 추억이었는데 ㅋㅋㅋㅋㅋㅋ
게다가 저땐 스틱이 대부분이었던덜로 기억... 운전 개빡쎘음 ㅋ
차가 안움직이는 것 같아도 클러치 컨트롤 빡세게 해야했지
시골이 진도인데 24시간도 있었다 ㅋ
기억이 난다. 저때 가족은 다른 차로 나 혼자 따로 작은아버지 가족하고 같이 차로 같었는데 눈이 엄청 왔던걸로 기억하네요. 그때 작은아버지가 체인을 챙겨서 다행이었지 안그랬으면 사고 나도 몇번 사고 났을 듯, 저때 작은아버지가 좋아하는 아바노래를 엄청 들었는데 그래서인지 아바노래를 들으면 이때 항상 생각이 남. 고생 했지만 풍경이 좋아서 너무 좋은 기억이 남았었거든요.
새록새록하네 ㅋㅋㅋ
중간에 기름 떨어지겠다 ㅋㅋㅋㅋㅋ
참고로 수동운전자들입니다.. 발목빠질듯
어릴때 설에서 강원도 가는데 항상 10시간 넘게 걸린거 같았음 중간에 내려서 눈 엄청쌓인데서 사진찍다 가고
여기 뻥튀기 2개요
저때 성남에서 광주까지 17시간 걸려본적있음. 토할것 같아 그때생각만하면
다 수동 어우 씨...
딱 94년이네ㅋㅋ 고속버스타고 서울에서 경북 상주까지 21시간걸려서 갔는데ㅋ
서해안고속도로 생기기전에 당진부터 안양까지 26시간 걸렸는데 ㅎ
게다가 저떄는 오토도 아님 대부분 수동... 수동으로 20시간 달린다치면 진짜 상상도 못할만큼 끔찍하지.
저 시기에 명절 때면 서울 광주 10시간 정도 걸리고 했음. 버스타고 내릴때 코피도 흘려봤는데
차멈추고 길에 싸는거지 뭐.... 당시에 고체로 굳는 특수 기저귀같은거도 팔았던듯
옥수수빵
나 어릴적에 이천에서 담양까지 22시간 걸려본 기억은 있지...
한 도시 안에서 친가 외가 다살아서 다행이었음
저때 시골가려면 무조건 마트가서 우리먹을과자 한아름 사가는거 국룰이였음 시골도착하면 사촌끼리모여서 남은과자로 과자파티하고 그랫음
저당시 고속도로가 저렇게 심하게 막힌거에 비해 국도,지방도는 한산했었음. 3시간~5시간 정도면 집까지 갔음. (동서울 >>> 경북 봉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