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부터 극심한 원인모를 고통에 시달리던 슈퍼맨.
딱히 외부의 공격이 있던 것도 아니고 몸에 이상이 있는 것도 아님에도 이유없이 갑자기
온몸이 괴롭고 아프던 슈퍼맨은 자신을 해칠 수 있을만한 물질은 '크립토나이트' 밖에 없음을 잘 알고 있던차,
지구 밖 우주에서부터 엄청난 크립토나이트 방사선이 지구를 휩쓸고 감을 짐작한다.
그리고 자신이 크립톤 행성에서 넘어온 외계인이며, 크립톤이 폭발할 당시 자신이 타고 온 우주선이
통상적인 빛의 속도가 아니라 '하이퍼스페이스'를 가로질러 광속을 앞질러 지름길을 통해 지구로 넘어왔고,
결국 몇십년 뒤에 광속의 속도로 날아온 크립토나이트 방사선이 이제서야 지구로 향해옴을 깨닫는다.
전부터 자신이 크립톤인임을 부모를 통해 들었지만 한 번도 직접 크립톤이 있던 곳에
가본 적 없던 슈퍼맨은 호크맨과 호크걸의 도움을 빌려 자신의 모성으로 가보고자 한다.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진작에 죽고도 남을 엄청난 방사능 수치이기에
호크걸은 타나가리안 보호구 안쪽에 방사선을 막을 납 코팅을 하고 슈퍼맨에게 넘겨준다.
그렇게 슈퍼맨은 강화슈트를 입은채 이미 폭발해버리고 지금은 크립토나이트
잔해만이 남은 텅빈 우주의 공허 속 자신의 고향으로 전진해 나아간다.
중력으로 인해 띠를 이룬 크립토나이트 잔해 사이에 몸을 맡기는 슈퍼맨
그곳에서 그는 자신의 고향에 대한 열망인지, 그저 막연한 상상인지, 아니면 납 코팅을 했음에도
미미하게 느껴지는 크립토나이트의 고통때문인지 모를 강렬한 이미지들을 마주한다.
조-엘 : "우리들의 행성은 이미 가망이 없네, 나의 친구들이여."
"곧 몇달 뒤면 막대한 중력으로 인해 이 행성은 스스로 붕괴되고 말걸세."
자신의 과학적 지식과 탐구를 통해 크립톤의 멸망이 머지 않았음을 짐작하는 슈퍼맨의 아버지, 조-엘
동족들의 죽음을 눈뜨고 지켜볼 수만 없던 조-엘은 크립톤 인들이 폭발이 일어나기 전
주민들이 타고 갈 수 있는 우주선들을 건조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아무리 빠른 작업을 하더라도 시시각각 중력으로 인해 응축되며 생겨나는
막대한 크립토나이트에 중독되어 쓰러져가는 크립톤 인들이 우후죽순 생겨난다.
결국 조-엘은 우주선 건조는 다른 동료들과 안드로이드들에게 맡기고
자신은 크립토나이트 중독을 막을 해독제를 개발하는데 집중한다.
그리고 기적적으로 크립토나이트 중독을 막고 면역이 생기게 해주는
약을 만드는데 성공하는 조-엘은 크립톤인들을 한 번 구원하게 된다.
폭발의 직전 피난함대의 건조에 성공한 크립톤인들은 우주선을 타고 자신들의 모성을 뒤로 한 채 머나먼 우주를 향해 나아간다.
조-엘이 이미 몇년전부터 이런 사태를 예감하고 눈여겨 본, 자신들의 새로운 정착지 '지구'를 향해.
조-엘 : "형제자매들이여, 우리는 무서우리만치 무심한 대우주의 균형 속에서 우리의 모성이 파괴되는걸 지켜봐야 했다."
"하지만 그 재앙속에서도 우리는 살아남았으니, 다시금 우리에게는 생명과 희망의 기회가 주어졌노라."
"이제 이 황색태양이 비추는 행성계에서 우리 스스로도 그간 알지 못했던 새로운 능력들을 바탕으로 이 원시적인 곳을 우리의 낙원으로 바꾸어 나가자."
적색태양이 아닌 황색태양의 태양빛 덕에 슈퍼맨과 같은 비행과 괴력을 얻게 된 크립톤인들
"우리의 고향과는 다를 줄 알았지만 이 정도로 원시적이고 낙후된 곳일줄이야.."
"이 세계를 우리의 낙원으로 만들려면 '개조'를 할 필요가 있겠어."
오랜 시간이 흘러 크립톤인들은 지구에 정착하고 인류와 함께 살아가게 되지만
그들과 조화를 이루기보다는 되려 인간들의 위에 서서 군림하며 지배자로서의 삶을 택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아무렇지 않게 인간들을 격리하고 구분지으며 철저히 하등한 종으로 대하는걸 당연시 여기게 된다.
오래전 스스로의 어리석음과 오만으로 멸망을 자초할 뻔한 역사를 알고 있는 조-엘은
위기를 통해 크립톤인들이 구원받고 달라지기를 기대했지만 결국 시간이 흘러
크립톤인들은 여전히 변하지 않았음을 알고 좌절한다.
그리고 자신으로 인해 고통받는 인간들에 대해 죄의식을 느끼던 조-엘은
그렇게 크립톤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모두 내던지고 인간들의 틈에 섞여들어가
그들의 크립톤인들에 대한 저항활동에 가담하기로 한다.
그렇게 조-엘은 인간들의 사이에서 크립톤인들의 압제로부터 자신들을 풀어줄
희망의 상징이자, 구원자(Savior)인 영웅으로 자리잡게 된다.
처절한 오랜 전쟁 끝에 마침내 모든 크립톤 인들을 지구에서 몰아내거나 죽이는데 성공한 조-엘
그는 지상에 마지막으로 남은 크립톤인 지도자를 제거하고자 첨탑으로 향한다.
조-엘 : "라라..? 이럴리가 없어! 설마 당신이.. 당신이 크립톤인들의 지도자였단 말이야?!"
라라 : "그래요. 한 때 당신의 아내이자 가족이었던 라라였죠."
"조-엘.. 아니.. 조-엘과 광기 사이의 그 무언가가 당신에게는 더 어울리는 이름이겠지만."
마지막 크립톤인 압제자가 정작 자신의 아내임을 알게 되는 조-엘
조-엘 : "광기라고? 감히 인간들의 희망과 정신을 박살내려던 당신이 내게 광기를 논해?"
"이 자유롭고 평화롭던 세계를 또 한 번 강탈해 오만하고 냉혹하던 옛 크립톤같이 바꾸려던 당신들이 감히 내게 광기를 말해?!"
"비록 내가 당신을 사랑했을지언정.. 이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라면 당신이라도 쓰러뜨리는걸 주저하지 않겠어."
라라 : "그럼 이제 어디 해야만 할 일을 해보라고요."
"날 죽일 수 있으면 죽여보라고요. 그 전에 무수히 쓰러져간 내 형제자매들처럼."
"하지만 나의 죽음이 크립톤의 죽음은 아님을 명심해야 할 거에요."
"비록 내가 죽더라도 나의 '후세'들은 끝없이 크립톤을 위해 당신과 인간들에게 맞설테니."
라라 : "당신의 미래의 적을 마주해보라고요, 조-엘."
"직접 두 눈으로 당신의 적을 보고도 그를 죽일 각오가 되어있는지 말해보시죠."
조-엘 : "말도 안돼.. 이건 말도 안돼..! 그 눈.. 그 얼굴.. 세상에 맙소사."
라라 : "그래요, 조-엘."
"우리가 크립톤 행성에서 배양하고 이곳에서 낳아 기른 존재."
"자신의 힘과 능력을 나면서부터 당연한 권리로 알고 있는 우리의 아이."
"칼-엘."
조-엘, 슈퍼맨 : "안돼!!!!!"
환상에 의한 충격인지, 결국 크립토나이트 방사능 지대에 장시간 노출되어서인지 모를
현기증에 정신을 잃은 슈퍼맨은 호크걸에 의해 구출되고 다시 지구로 돌아온다.
모처럼만에 다시금 보는 지구의 모습은 슈퍼맨, 칼-엘에게는
낯익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낯선 풍경이다.
호크맨 : "거기서 무슨 일이 있었나 슈퍼맨? 대체 그 옛 고향행성의 잔해들에서 무엇을 마주했나?"
슈퍼맨 : "...만일 내가 크립톤의 유일한 생존자가 아니었으면 어떤 일이 생겼을까에 대한 상상... 또는 또다른 미래를 보았어."
"난 때론 곰곰이 생각해보곤 해. 크립톤인들을 죽게 만든 것이 과연 행성의 폭발 때문일지, 아니면 크립토나이트 중독이었는지."
"...하지만 그곳에서 있던 경험을 돌이켜보건대... 크립톤인들을 진실로 죽음에 이르게 한건..."
"전혀 다른 것이었어. 자기 자신들에 대한 오만함과 자만심이 그들을 파멸로 이끌었는지도 모르지."
그렇게 지구로 돌아온 슈퍼맨은 연구소를 빌려 무언가를 작업한다.
"내가 본 환상속에서, 난 아버지가 연구하며 기록한 해독제의 화학구조를 기억했다."
"그 해독제를 만들기 위해 어떤 물질들을 쓰셨는지까지도 알고 있다."
"하지만 나의 초시야를 통해 확인해본 결과, 해독제는 애초에 만들 수 없었던 것임을 알게 되었다."
"어쩌면 그게 더 다행스러운 일인지도 모른다."
"힘을 남용하지 않게끔하는 자제력과 개인의 내면이야말로 진짜 초능력이라고 난 늘 자부한다."
"어쩌면 내겐 여전히 크립토나이트가 필요할지도 모른다."
"그저 나 또한 또 한명의 '필멸자'에 불과함을 알려줄 수 있는 마지막 물질이기에."
"슈퍼맨으로서 살아가기보다는 한 '인간'으로서 살아가는 것이 더 소중함을 알려주는."
이 좋은 원작을 영화로 만들면 느금마사가.... 그거 때문에 맨옵스2 지금까지 못나오는게 말이 되냐 진짜.
아니 그래서 크립토나이트 폭풍은 어떻게 된거야 막았음?
이봐, 지금 슈퍼맨이 슈퍼깨달음을 얻었다고. 크립토나이트 폭풍따윈 잊으라구.
슈퍼맨 포즈가 둠가이 찢고 죽인다 포즈인데
슈퍼맨 뺀 나머지 지구인+a : 아무것도 못 느낌 크립토나이트가 천적인 슈퍼맨 : ??? 몸이 좀 으슬으슬한데? 보니까 크립토나이트 여파가 지구에 오면서 슈퍼맨이나 좀 컨디션 저하될정도로 약해진듯. 슈퍼맨이 장비 차려입은건 폭풍의 근원지속으로 직접 향해서 그런거고. 즉 막대한 크립토나이트 방사선 폭풍은 지구 입장에선 그냥 흑점 활동에 의한 태양풍하고 별 차이 없었나벼
그냥 휩쓸고 지나갓으니 그기간동안만 피해있으면 끝인거지 뭐
과연 빌트럼의 모티브 종족들...
하나같이 묘사가 일단 지구를 언급하면 '그런 똥덩어리 행성이요?!' 하면서 놀라는 수준급의 넘사벽 과학종족으로 묘사되긴하는데 과거역사보면 자기들끼리 내전한다고 행성박살 낼뻔한 전적도 많은 상당히 문제많은 종족이긴 함. 슈퍼맨이 결국 지구로 와서 켄트 일가에 의해 올바른 가치관을 주입받고 교육받음으로서 크립톤인의 본성이 아닌 인간의 길을 택할 수 있게 되었다는 식의 묘사가 종종있음
환상에서 본대로 만들어봤는데 실제로는 해독제가 아니었다는거지. 말 그대로 환상임
대체로 크립톤인들은 오만하고 종족 우월주의가 상당했던 걸로 묘사되더라고. 슈퍼맨 아버지 조-엘은 특이 케이스고. 크립톤인 생존자들 말로는 "헛된 꿈이나 꾸는 몽상가" 였다고...
슈퍼맨 포즈가 둠가이 찢고 죽인다 포즈인데
ㅋㅋㅋ
이 좋은 원작을 영화로 만들면 느금마사가.... 그거 때문에 맨옵스2 지금까지 못나오는게 말이 되냐 진짜.
아니 그래서 크립토나이트 폭풍은 어떻게 된거야 막았음?
아 맞ㄷ...
Siare
그냥 휩쓸고 지나갓으니 그기간동안만 피해있으면 끝인거지 뭐
Siare
이봐, 지금 슈퍼맨이 슈퍼깨달음을 얻었다고. 크립토나이트 폭풍따윈 잊으라구.
결국 해독제란건 존재하지 않았고, 슈퍼맨도 이 다음에 멀쩡히 날아다니는 걸 보니 이미 죄다 지나간 뒤거나, 아니면 크립토나이트 폭풍이 문제가 아니었던게 아닐까 싶음.
Siare
슈퍼맨 뺀 나머지 지구인+a : 아무것도 못 느낌 크립토나이트가 천적인 슈퍼맨 : ??? 몸이 좀 으슬으슬한데? 보니까 크립토나이트 여파가 지구에 오면서 슈퍼맨이나 좀 컨디션 저하될정도로 약해진듯. 슈퍼맨이 장비 차려입은건 폭풍의 근원지속으로 직접 향해서 그런거고. 즉 막대한 크립토나이트 방사선 폭풍은 지구 입장에선 그냥 흑점 활동에 의한 태양풍하고 별 차이 없었나벼
그건 그냥 지니갔겠지
과연 빌트럼의 모티브 종족들...
무적 보세요 무적
대체로 크립톤인들은 오만하고 종족 우월주의가 상당했던 걸로 묘사되더라고. 슈퍼맨 아버지 조-엘은 특이 케이스고. 크립톤인 생존자들 말로는 "헛된 꿈이나 꾸는 몽상가" 였다고...
하나같이 묘사가 일단 지구를 언급하면 '그런 똥덩어리 행성이요?!' 하면서 놀라는 수준급의 넘사벽 과학종족으로 묘사되긴하는데 과거역사보면 자기들끼리 내전한다고 행성박살 낼뻔한 전적도 많은 상당히 문제많은 종족이긴 함. 슈퍼맨이 결국 지구로 와서 켄트 일가에 의해 올바른 가치관을 주입받고 교육받음으로서 크립톤인의 본성이 아닌 인간의 길을 택할 수 있게 되었다는 식의 묘사가 종종있음
당장 드루-조드(조드 장군)만 봐도 뭐;;
어떻게 보면 드래곤볼의 손오공이 정말 슈퍼맨에게서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네....... 잔인무도한 사이어인 종족 출신이면서도 지구에서 살아온 경험 덕분에 비록 전투광일지언정 나름 선량하게 살 수 있었다는 점이. 물론 오공은 윤리교육보다는 물리적으로 머리를 다친 영향이 더 컸다지만.
먼소리야 해독제는 만들었는데 불가능하다고?
환상에서 본대로 만들어봤는데 실제로는 해독제가 아니었다는거지. 말 그대로 환상임
환상에서 본대로 만들어봣는데 효과가 없는거엿다고
환상에선 연구기록에다가 뭔 재료에 어떤 조합을 했는지까지 봤는데 실제로 해보니 해독제가 아니었다는것.
아.. 그냥 꿈에서 본거 해본거구나 굳이 서술해야하는 지문이였나 복선미리 없앤건가 괜히 헷갈리네
아니면 해독할수도 있는데 포기한 걸수도 있고, 이건 독자의 상상속에 맡기는거지
꿈에서 본 로또복권 번호를 정확히 기억해두었다가 그대로 찍었는데 꽝이었다는 거지.
이때부터도 숲의 상징성이 확실히 잡혀있었네...
약처다보는 얼굴에서 배가고픈 셀러리맨의 얼굴이 보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