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쇼이 버일러는 기(gusa, 후금의 팔기 군단을 지칭)를 소유하고 있는 버일러를 말한다.
후금시대에 호쇼이 버일러라고 칭해진 이들은 군사권과 군대를 소유하고 있는 만큼 구사를 소유치 않고 있는 의정 버일러들보다 직급이 높았다.
이들 호쇼이 버일러중 네 명의 상위 버일러들, 일명 사패륵이라고 불리던
다이샨, 아민, 망굴타이, 홍타이지는 거의 굳건한 위치를 지키고 있었다.
그러나 그 아래의 소사패륵은 확실치가 않다. 정치적 변동에 의하여 여러 차례 바뀌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누르하치 사망 직후 홍타이지에 의해 새롭게 분봉된 상황은 여러 추정이 존재하는데, 다음과 같은 추정이 가장 신빙성이 있다고 여겨진다.
다이샨, 아민, 망굴타이, 요토, 도르곤, 도도, 아지거.
그러나 홍타이지는 머잖아 아지거가 소유한 양백기를 자신이 가지게 된 듯 하다. 홍타이지 직속으로 정백기 양백기가 돌려지고
이후 정백기와 양백기가 정황기 양황기로 개칭되었기 때문이다. (황기는 한의 소유라는 인식 때문에 명칭을 맞바꾼 것이다.)
이후 아민은 숙청, 망굴타이는 강등후 병사했으며 그의 사후 반역혐의가 드러나 부관참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