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타늄은 지구에서 가장 단단하다(X) → 탄소합금강이 더 단단함(O)
티타늄이 자연계에서 가장 단단한 금속 원소라는 최강의 이미지덕에 오해?를 받기도 하는데
단일 원소중에 강도가 높은것으로 현재 제련,합금 기술로는 얼마든지 더 단단한 합금을 만들수 있음.
티타늄은 흔한 금속이지만 가공이 어려워서 비싸다→기준에 따라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함.
지구에서 가장 많은 금속은 지구의 핵이 통짜로 철이라 철이고,
인간이 활용할수 있는 '흔함'을 따질땐 지각~대기상의 질량비(클라크 계수)를 봄.
산소(49.5%) 규소(25.8%) 알루미늄(7.6%) 철(4.7%) 칼슘(3.4%) 나트륨(2.6%) 칼륨(2.4%) 마그네슘(1.9%) 수소(0.83%) 티타늄(0.46%)
알미늄과 철이 압도적으로 많을뿐 티타늄도 흔한 금속이 맞긴 함. 심지어 구리보다 많음.
근데 실제로 흔한가? 라고 보면 애매한게
(티타늄으로 만든 정찰기 SR-71)
냉전시대에 미국은 티타늄이 없어서 소련에서 수입해서 만들었고, 소련은 티타늄 깎을 기술이 없어서 못만들었음.
원소로는 흔한데 흔히 널려있는 금속이라고 하기엔 흔치 않은 정도임.
나는 안태워주는 마을버스 같은 느낌이다.
암튼 그래서 현재 티타늄 가격이 얼마인가 알리바바에서 검색해보면
스뎅은 키로당 2달라
티탄은 키로당 12달라가 검색됨.
스뎅에 비해 6배 비싼데, 티탄이 비중이 가볍기때문에 같은 부피당 가격을 보면 3.5배 정도 비쌈.
금속 치곤 비싼편인데 귀금속으로 넘어가면 명함도 못내밈.
우리에게 익숙한 은은 키로당 500달러
금은 키로당 5만달러임.
그럼 티타늄은 Joe Bob 인건가? 그런건 아니고 티타늄만의 장점이 있음.
단일원소중엔 가장 단단함.
가벼움. 철의 비중이 7.8, 티타늄의 비중이 4.5로 들어보면 이게 금속 맞나 싶을정도로 가벼움.
몸에 박아넣었을때 부작용 없이 생체에 융합돼서 생체 임플란트에 최적화됨.
거기에 당연하지만 티타늄으로도 합금을 만들수 있음.
티탄 합금으로 가볍고 튼튼한 금속을 만들면 흔히 알려졌다시피 넘나 단단해서 깎기가 힘듬.
단순히 단단한 문제뿐만 아니라 같은 강도라도 재료의 성질에 따라 가공법이 다르기때문에 일반 가공라인에 타티늄을 넣으면 응기잇 해버리고
특수 장비로 소규모 생산 라인을 돌려야 한다는 점에서 가격이 상승하게 됨.
그럼 이런가격이 나옴.
요즘 로드는 전부 카본으로 전환했지만 mtb는 티타늄, 카본, 알루 세가지 고루 나오더라
가장 단단한건 부라리늄이라고...
가장 에너지량이 높은건 그럼 부라륨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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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ni6860
강도 탄성 등등 여러가지가 모두 모여야 개쩔듯
쓸데 없이 가공하기 전이 단단해서 정제하는 비용이 큰거구나;
저런거 비슷한 예가 귀금속중에 백금이랑 금이 정도인데 백금 경도가 금이랑 전혀 달라서 가공이 존시나 힘듦...
재료보다는 가공이 문제라는 거구나
가공은 문제측에도 못낌... 제련하기가 뭐같음
가볍고 튼튼하기때문에 좋은거군
산소랑 반응이 잘되서 잉곳, 바(bar)로 가공하기가 복잡하다고 하던데 참고로 제일 많이 들어가는게 페인트... 산화티타늄 형태로 많이 들어간다더라
그말할라고 그렇게 길게 어그로 끌었냐 ㅠㅠ
히익 자전거가 천이백;
가볍고 튼튼함=우주용
일부 공장설비같은거에 티타늄같은거 쓰는순간 효율도 펄쩍 뛰지만 값도 펄쩍 뛰지ㅋ
7킬로짜리 철갑옷 vs 4킬로짜리 티타늄 갑옷 단일원소로만 따지면 옛날 사람들이 볼땐 미스릴 그 자체
핵심포인트는 응기잇이군
사실 카본으로 자전거 만들어도 1,200은 우습게 나온다.
가공이랑 제련은 뭐가 다른거지
가공은 원하는 제품을 만드는 과정을 포괄적으로 말하긴 하는데 여기서 말하는 금속가공 이라고 하면 깍고 굽히고 누르는등의 기술들을 말하는듯 하구요. 제련은 용광로 같은걸로 원하는 금속을 추출하는 과정을 말하는데 단순히 금속을 녹이기만 하는게 아니라 순도를 높이고 함유량 배합을 조절해서 원하는 합금을 만들어내야하기 때문에 기술력이 많이 필요한듯 합니다.
하지만 티타늄자전거는 거의 아짐 아재들이 타더라. 젊은 사람들은 카본을 찾고. 그래서 나는 티타늄자전거보면 뭔가 아재패션 같은 느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