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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BEST
심지어 다 먹은 애도 금방 죽음
사실 조씨 유씨 손씨 이상으로 처참하게 끝장난 사마씨
이해가 안 가는데 온갖 죄질 나쁜 범죄 저지른 인간들에게 호걸이란 단어 쓰는게 황당했네요.
걔네들은 뒤질만하잖아
수호지도 그렇지... 다 뒤짐 나중에
난 옛날이라 가치관이 달라서 그런가 했는데 조선시대때도 그렇게 비판한 사람 있더라. 이것들이 도적때지 무슨 영웅들이냐고.
애초에 무림이라는 세계의 정의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조폭들의 뒷골목임
중국 전통이라 할 수 있는 전 왕조 몰살이 서진부터 시작함....
서진 자체가 막장 왕조에다가 얼마 안가서 5호 16국으로 다시 전국시대 돌입함
난 그래서 더 매력적이라 생각해. 제갈량의 인생이 그랬듯이.
사마
심지어 다 먹은 애도 금방 죽음
ㅋㅇㄲㅇㅈㅁ
사실 조씨 유씨 손씨 이상으로 처참하게 끝장난 사마씨
아 사마씨도 끝이 처참해??
해뜨는땅아래
서진 자체가 막장 왕조에다가 얼마 안가서 5호 16국으로 다시 전국시대 돌입함
중국 전통이라 할 수 있는 전 왕조 몰살이 서진부터 시작함....
헌제만 해피엔딩임?
조위 정권이 사마씨 자신들같은 귀족들이 찬탈해 망했으니 그런 일 막고자 사마씨 황족들에게 권한 많이주고 지방 제후로 보내놨더니 서로 황제 먹겠다고 싸우다 북방민족 밀려와서 서진 세워진지 50여년만에 멸망 황족 후예중 한명이 예전 손오 수도였던 건업(건강) 에 동진 세워서 명맥 이어나감 그것도 백년 겨우 감
조씨를 세운 쬬는 최소한 자기 대에 황제가 될 생각은 안했지 수십년간 빌드업을 하면서 제위를 뺏아온거라 그럭저럭 원활하게 굴러갔음 헌데 사마씨는 그런거 없이 백주대낮에 황제를 찔러죽인데다가, 기절초풍한 중신들이 정말 최소한의 주동자만 죽이자 하는데도 쿨하게 다 씹음 그러니 나라에 제대로 된 기강이 잡힐 리가 없지 제대로 풍비박산나고 말았음
헌제도 해피엔딩은 아닌거로 아는디
조비한테 뒤진거라면 연의 한정이고 정사는 53세까지 살다가 자연사함
5호 16국 생각하면 헌제는 선양받고 진짜 편하게 잘산거맞다
헌제도 그렇고 유선도 뭐 나라 잃은 거 빼면 잘 살았지....
수호지도 그렇지... 다 뒤짐 나중에
선량한 변태
걔네들은 뒤질만하잖아
선량한 변태
이해가 안 가는데 온갖 죄질 나쁜 범죄 저지른 인간들에게 호걸이란 단어 쓰는게 황당했네요.
Alex.S
난 옛날이라 가치관이 달라서 그런가 했는데 조선시대때도 그렇게 비판한 사람 있더라. 이것들이 도적때지 무슨 영웅들이냐고.
Alex.S
애초에 무림이라는 세계의 정의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조폭들의 뒷골목임
그래도 임충 무송 노지심 송강 등등은 도적이 될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억울하게 누명 뒤집어 썼거나 약자를 괴롭히는 나쁜 놈들 죽인거라서 나름 이해가 가는데
나 옛날에 뚱딴지수호지로 처음 접했는데 거기서도 동료로 만들겠다고 사람 한 명 인생 조져놓고 뭐가 호걸인지 몰랐는데 알고보니까 그것도 그나마 미화된 거더라 까보니까 진짜 그냥 도적떼들이더만
원래 영웅과 싸이코 학살자는 종이한장 차이라고 함....
주인공급인 송강부터 되게 뭐 별거없는데 이름만 겁나 유명한 놈이라 대체 뭔가 싶었던
솔직히 양산박은 송강때문에 망한거지. 기껏 부패한 나라때문에 정의롭게 살고자 의적이 되었더니 관리자리 하나 준다고 함정파니까 좋다고 송강이 형제들 다 죽여버린 꼴. 희대의 개ㅅㄱ 송강
수호지 배경은 고대인데 조선시대는 근세니까 가치관이 바뀔수도 있지
수호지는 북송때라 딱히 고대시절도 아님. 한국으로 치면 고려 초기, 거란과 쌈 붙던 시절
힘의 논리가 통할 때 였으니까욤
그런게 가능했던 막장 사회상이라는 거 ... 헐리우드 영화 생각해보면 ...
그거시 난세
ㅎㅎ ㅈㅅ!!
4馬4, four horse four
주인공들 조낸 매력있는데 다죽이곤 그 의지를 이어받는 위인도 주금 뭐 어쩌라는거야!
레게노
고증입니다
강유님 ㅠㅠ
이래서 내가 삼국지 별로 안 좋아함...시벌 삼국진데 왜 엔딩은 딴놈이 처먹는ㄷ니ㅣ
tryna8915
난 그래서 더 매력적이라 생각해. 제갈량의 인생이 그랬듯이.
인생 악다구니 치며 살아봐야 의미 없다는 신박한 교훈.
일본의 사나다 유키무라도 그렇게 자기가 임관하던 도요토미 정권 지키고 되살리려고 도쿠가와한테 ■■돌격까지 하고 거의 죽일 뻔 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하고 안타깝게 죽었잖아. 근데 그런 인생이 정말 안타깝긴 하지만 동시에 장렬하고 멋지고, 무엇보다도,현실적으로 꿈을 이룰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희망을 품고 도전하는 인간의 모습은 그 자체로 가치 있기에 전국바사라, 전국무쌍 등에서 영웅으로 띄워 주고 수없이 재생산되는 게 아닐까? 그래서 난 전국무쌍 사나다마루 결말이 그렇게 여운이 깊을 수가 없던데.
그래서 멋있는 거야. 그 과정의 드라마가 매력이지 끝이야 인생사 다 늙어서 죽나 저리죽나 죽는건 똑같은데.
그것도 뭔가 큰 뜻을 품은 한 두명이 그러면 장렬하다고 생각해볼 수도 있는데 이건 아예 사회 자체가 완전 쓰레기로 넘어가는 엔딩이라 애초에 이 영웅이라는 것들이 사실은 제 욕심만 채우고 뭔가 옳은 일을 하겠다는 생각이 1도 없고 막장사회 만드는데만 일조한 쓰레기들이 아니었나 하는 의구심이 듦.
초한지 주인공 존나 동네건달출신에서 중국 황제까지 되서 살다가 부모가 쓸쓸하다고하니 마을도만들어서 효도해줄정도로 인생즐김 근데 아내한테 찍소리못하고 살다가 꽥
초한지도 사실 묵돌 엔딩을 생각해보면 그다지 기분좋게 끝났다고는 보기가 ...
어린이 삼국지로 처음 삼국지를 읽었는데 관우,장비,유비 아저씨 죽고, 제갈량 아저씨 죽었을때 참 슬펏고 이제 우리 아두가 대오각성해서 삼국통일하나 했는데 사마염이 뙁 삼국통일한거 볼때의 충격이 참.... 지금 생각해보면 일종의 NTR적 충격을 맛본 느낌임 ㅋㅋㅋ
좀 한놈이라도 통일 하라고...
자고로 NTR 은 인기 장르 ...
난 그래도 삼국지를 먼저 접해서 나중에 폴라리스랩소디를 재밌게 볼 수 있었던 거 같음.
라이온은? 주거써
저 책 읽어보면 원래 삼국지 주인공이 조조였다가 유비로 바뀐거라는 이야기가 서론인가에 나옴
방법이 있긴 한데 일리아스처럼 주인공(아킬레우스)이 몰락하기 직전 최고의 전성기에 도달한 순간에 (헥토르 죽이고 파트로클레스 장례 치름) 소설을 끝내는 방법이 있지 삼국지도 한중공방전 이기고 유비가 한중왕 될때나 관우가 번성에서 방덕을 죽일때 딱 끝내면서 이제 천하의 통일도 멀지 않으리라~ 하고 열린 결말식으로 끝맺음 했으면 어땠을까
그래서 어린이용으로 유비 입촉까지만 쓴 삼국지도 있었음.
옛날 눈높이문고에서 나온 만화/소설 삼국지 (5권짜리) 가 유비 한중왕되는걸로 끝남. 난 그래서 유비가 통일한 줄 알았음 ㅠㅠ
사실 아킬레우스는 이때 헥토르한테 자신의 운명을 듣기 때문에('그대가 아무리 용감하더라도 그날, 스카에안 성문에서 아폴론의 도움을 받은 파리스가 그대를 죽일 것이다.) 일리아스만 놓고 봐도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결말이 아니지. 이렇게 여운을 주면서 끝내는 방식을 2천년전에 구상했다는 것만으로도 호메 아킬레우스는 이때 헥토르한테 자신의 운명을 듣기 때문에('그대가 아무리 용감하더라도 그날, 스카에안 성문에서 아폴론의 도움을 받은 파리스가 그대를 죽일 것이다.) 일리아스만 놓고 봐도 아킬레우스의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결말이 아니지. 여담으로 이렇게 여운을 주면서 끝내는 방식을 2천년전에 구상했다는 것만으로도 호메로스는 진짜 전설.
같은 글 3번 써졌음
실제로 그방법이 먹히긴 먹혀서 삼국지 스토리를 오장원에서 제갈량 죽는 장면까지만 아는사람도 꽤 많을껄
진지좀빨면... 분노의포도
웹소설이었으면 고구마라고 하차하겠다는 사이다패스들이 속출하겠네
심지어 삼국지를 소노다 삼국지(홍문서관 15권짜리 만화책)로 접하면 삼국지 내용도 되게 이상하게 알게된다. ㅋㅋㅋㅋ 고르고13이 되어버린 조조에 손오공이 된 손권, 인육을 먹는 동탁, 주걱턱 여포 등등등.;;; 차라리 요코야마 미츠테루 60권짜리나 여러가지 말이 많은 이문열 삼국지로 접하는게 차라리 나을정도였는데.
다들 허망하게 훅하고 가버림 손제리는 존재감 소멸되고 아무도모르게 죽어있고
주인공이 시작하자마자 역적 조조쉨 5등분으로 안찢어죽이는거 보고 하차함
위촉오 전부 시원하게 망하고 진은 중국 역사상 최악의 발암시대로 돌입하고 야 신난다! 그나마 인생이나 즐기다 간 유선이 제일 행복해보일 정도
그래서 더 기억에 남지, 초한지보다는 삼국지를 아는 사람이 더 많잖아
천하대세 분구필합 합구필분
관우 죽을때 다들 한 번씩은 책 접지않음? 그러다 아직 유비 장비가 복수전하는거 기대하고 읽어나가면 이릉대전으로 둘다 어이없게 순삭 2차멘붕 마지막으로 공명에게 희망을 걸어보지만... 독자를 기다리는것은 오장원 엔딩....
나는 어릴때 보고 울었음 ㅋㅋ
실제로 최초 탐독때 관우 목 잘리는 장면에서 니미 쉽얼~ 하믄서 책 던짐. -_-);;
난 고우영삼국지로 읽었는데; 유비 죽으면서 장비와 관우의 혼이 찾아와서 "이제 우리와 함께 갑시다요. 어때요 형님? 이제 시원~하지요? "하고 셋이서 웃는 얼굴로 저세상으로 돌아가는 장면에서 울었어
근데 동양풍의 한과 허망함을 나타내는 데에는 이보다 좋은 결말이 없는 듯 수없이 많은 군벌들 중에서도 제일 난다긴다 하는놈들마저 신기루처럼 슥 사라지는게 뭐라 표현하기 힘든 느낌을 주지 그리고 위빠 촉까마저 눈물짓게 만든다는 오장원 스토리까지.
그래서 삼국지 읽다가 책을 세번 던진다잖아. 관우 죽을 때 유, 장 죽을 때 제갈량 죽을 때 정말 그렇더라고.
ㅡ역사적 결과를 바꿀 순 없잖아??
삼국지는 제갈량 죽을때 딱 끊으면 마음 편해집니다
관종이야
내 경험상으론 어린 나이에 삼국지연의를 보면서 세상은 넓다는 것을 알게됬지... 그리고 꿈꾸는 것을 다 이룰수도 없다는 것을 알게되고... 열심히 살아도 그 한계가 있음을 배우게 되었어 ... 그러다가 삼국지를 안읽게 되는 건 정사삼국지와 너무 다르다는 것을 알고는 깨서 안읽게 되더라 연의만 해도 10번은 읽었거덩... 정사를 알고는 너무 허무해지잔아. 그 위대해 보이던 제갈량도 머... 걍 좀 뛰어난 정도임을 알면 정말 깨지...
처음 연의로 접한 제갈량은 신선+신산귀모의 전략가 같은 이미지였고, 처음 정사를 접했을때는 제갈량도 사람인데 그러면 그렇지 하고 생각했으며, 몇 번이고 읽어본 뒤로는 그가 인간으로서 이룬 업적과 충정심에 경외하게되었다.
결국 문화적으로 중요한 것은 연의임 사서와 다르다고 가치절하할 이유가 없어 정사에서는 어땠는지 보는 게 재미요소가 될 수 있는 거지 연의에서의 인물상을 보고 실제로는 그런 인물이 아니었다고 부정할 필요가 없음
정사 유비도 꽤 괜찮은 인물임
제갈량의 마지막 , 강유의 마지막은 위빠촉까들마저 눈물짓게 만든다 하더라....
제갈량은 중국 역대 제상가운데 다섯손가락안에 들정도의 인물임
제갈량이 좀 뛰어나..? 중국역사상 제갈량에 비교되는 재상은 관포랑 소하 정도인데??
제갈량이 좀 뛰어난? 물론 "마술"같은 소설적 표현이 없이 드라이한 역사기록물 이지만 읽으면서 한 정치가가 군주제란 시스템에서 할수있는건 다 해보고 죽은 사람인데. 스타크레프트로 따지면 다 먹히고 구석탱이 본진만 남은 상태에서 완벽한 방어상태를 유지하고 확장도 노려보는 상황인데
그건 제갈량의 충성심을 추앙하는 측면이 강하다고 본다. 연의에서처럼 전쟁천재는 아니었고, 정치방면에 뛰어난 사람이었지 군지휘관으로선 사마의에 미치지 못하였다. 그리고 그 이름값에 비해 이룬 업적이 적다. 관중 포숙은 자기 주군을 당대의 패자로 만들어 주고, 사하는 천하 통일의 1등공신이지만 촉나라는 유비가 자수성가하여 이룬 것이고, 제갈량은 그 일을 도운 정도이지 주도한 것도 아니다. 형주를 얻은 것도 기실은 유비 삼형제의 능력이 제일 작용했던 것이고, 촉을 얻은 것도 방통이 목숨바쳐 이룬 일이었어. 그가 주도한 일은 북벌이다. 그러나 장합과 사마의에 막혀 아무 것도 이루지 못했다.
글치, 대단한 인물인건 사실이지만 탑급은 아니었단 말이다. 중국 역사에 작은 지역을 잘 방어하고, 확장을 노려본 정도의 인물은 많다. 그런데 그가 욕심을 냈다면 왕도 했겠지만 그러지 않은 충성심과 연의의 각색이 그를 매우 빛나게 하는 측면이 크다고 본다.
탑급 아니라기엔 역사상 자기가 제갈량급이다 자처한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고 그놈들 죄다 병.신이라고 조롱받거나 엄벌에 처해졌음 심지어 이민족왕조인 청나리시기에는 미친새.끼가 니가 제갈량급이라고? 하면서 숙청해버린 사례도 있을정도
그래서 전국시대부터 쳐서 제갈량보다 뛰어난 정도로 국가 운영한 재상이 몇이나 되길래 걍 좀 뛰어난 정도라는 거임?
아니 재상으로서..제갈량은 소하 파트지 한신 파트가 아니었다고; 그리고 이미 판도가 갈렸고 화북지역을 평정한 위를 어떻게 촉이 이기냐..군신이라 불리는 한신도 불가능에 가까울껄? 그리고 군지휘관으로서 사마의보다 못하다고? 슈발 100병력 가지고 20-30 병력 막았다고 그걸 칭찬해야하냐? 막으면 당연한거고 못막으면 상ㅄ 취급 당하는거구만. 제갈량이 오판한건 위나라가 오래갈거라 예상하고 이대로 굶어죽기보다 무리해서라도 북벌로 숨통이라도 트자고 무리한거지 만약 존버해서 사마사가 쿠데타 일으키고 흔들릴때 북벌을 했다면 몰랐을거다. 그리고 연의 등으로 이미지가 부풀렸다면 그 후대 왕조가 제갈량을 그렇게 고평가하고 청대에 와선 황제로 인정할만큼 우대를 하겄냐. 진짜 겉만 핥고 함부로 평가하지마라.
심지어 이릉대전으로 인재가 다 갈려나간 상황에서 익주하나가지고 초고효율 운영으로 단 몇년만에 위나라가 경악할만한 대군을 일으킨 제갈량의 경이로운 나라 경영을 보고도 그런생각밖에 못하다니 하..
개인적으로 관우 목 댕강 할 때부터 텐션 급격히 빠짐... 삼형제 중에 하나 없어지니까 유비는 폭주하기 시작하고 그 와중에 장비는 부하 관리 제대로 못하다가 술 먹다 뒤지고... 어린 나이에 갑자기 이 모든걸 받아들이자니 힘들었다.
인물은 개많고 포커스 맞춰보던 의형제들은 중도퇴장하고 너무 복잡해서 안봄
제대로 읽은 삼국지는 없고 대강은 삼국무쌍의 스토리로 알고 있습니다. 그 상태에서 같은 꿈을 꾸다 in 삼국지를 봤는데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ㅎㅎ
그거 쓴 작가의 다른 작품 '마행처 우역거'가 개인적으로 더 재밌었음. 한 번 읽어보세요.
ㄹㅇ임... 아무리 ㅈ같은 걸 가져와도 삼국지 후반부 볼 때의 ㅈ같음을 못 따라가 거지 꼴로 다닐 때부터 정들인 애들이 이제 자리 좀 잡고 잘 나가나 했더니 훅훅 말아먹고 픽픽 죽어나감
아직도 삼국지는 안읽어봤는데 난 어릴적 당연히 유비가 삼국 통일할줄 알았음. 근데 나중에 알아보니 사마씨라는 왠 듣도보도 못한놈이 통일했다는거 알고 충격먹음.
한중 공방전 까지가 잴 재밌지 그 뒤에 갑자기 관우가 트롤짓 시작하면서 재미가 없어진다
원탁의 기사 이야기도... 아더왕 와이프 기네비어와 아더왕에게 관우 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을 랜슬롯이 사고치면서 막장으로 진행됨 니벨룽겐의 노래 역시 남편 지크프리트가 억울하게 살해당한 뒤 아내 크림힐트가 훈족의 아틸라왕과 결혼하고 군터, 하겐 등을 훈족의 성으로 초대해서 복수를 시도. 처절한 전투 끝에 복수 대상자들을 다 죽였지만 직후 뜬금없이 살해당해버림.
유선 띱때꺄 아오..
그러니 반삼국지를 봅시다.
그럼 일본전국시대는 삼국지에 비하면 나름 해피엔딩인가?ㅋ 진정한 승리자가 따로 있으니...ㅋ
전국시대는 결국 일본의 통일로 이어졌고 결론적으로 그전까지 쪼개져서 포텐이 잘 안터졌던 일본이 한방에 강대국 반열에 오르는 계기가 되니까 해피엔딩이지. 우리한텐 조옷같은 현실이었지만.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장군시대로 몇백년을 해먹었으니 엄청 성공엔딩
읽고 ㅈㄴ 현타와서 10권짜리 다시 읽음
한을 끝장낸 가규 위를 끝장낸 가충 진을 끝장낸 가남풍 삼국지의 숨은 빌런, 가씨집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