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오래된 집들은 에어컨도 없어서(사실 홋카이도는 비교적 여름에 덥다고 하는 아사히카와 같은 곳 빼면 한여름에도 30도 이상으로 잘 올라가지 않음. 30도 이상 찍는 게 일년에 일주일도 채 안될 정도인데도 할배 할매들 말로는 이상기후로 옛날보다 많이 더워진 거라고 하더라. 겨울엔 일본 내 다른 지역들처럼 에어컨으로 난방하지 않고 걍 아예 라디에이터를 씀. 에어컨 뜨거운 공기로 감당 될 추위가 아니니...)
여름에 그냥 창문 열어놓고 선풍기만 틀고 지내도 전혀 안더워서 그냥 그러고 살았었는데
1층에, 오래된 아파트, 게다가 창문은 거의 매일 열어놓는데도 사는 내내 바퀴벌레는 커녕 곱등이 및 여타 돈벌레 같은 것도 본 적이 없음.
보통 11월부터 눈 오기 시작하고, 내리는 양도, 그 기간도 장난 아니라서 겨울엔 늘 종아리까지 눈이 쌓이고, 그걸 제설차들이 길 양옆으로 치워놔서 사람 키보다도 더 높게 쌓여있는 걸 볼 수 있음.
매일 밤마다 진짜 제설차가 미친듯이 제설하고 다님.
삿포로 년간 예산의 50%가 겨울에 제설하는 데 쓰인다고 하더라.
난 눈 겁나 좋아해서 시골 똥강아지마냥 방방대면서 좋아했었는데 정작 홋카이도 사람들은 눈이라고 하면 아주 지긋지긋해 하더라고.
겨울에 눈 쌓이면 무슨느낌임?
보통 11월부터 눈 오기 시작하고, 내리는 양도, 그 기간도 장난 아니라서 겨울엔 늘 종아리까지 눈이 쌓이고, 그걸 제설차들이 길 양옆으로 치워놔서 사람 키보다도 더 높게 쌓여있는 걸 볼 수 있음. 매일 밤마다 진짜 제설차가 미친듯이 제설하고 다님. 삿포로 년간 예산의 50%가 겨울에 제설하는 데 쓰인다고 하더라. 난 눈 겁나 좋아해서 시골 똥강아지마냥 방방대면서 좋아했었는데 정작 홋카이도 사람들은 눈이라고 하면 아주 지긋지긋해 하더라고.
레알 온 세상이 다 하얗게 변해버리는 느낌임. 우리나라처럼 내렸다가 또 한동안 안내려서 녹아서 질척이고 하는 것도 아니라서 녹지도 않고 그 위에 또 쌓이고 또 쌓이고 반복... 5월 다 돼야 그제서야 녹아서 길들이 더러워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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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0633985726
진짜로 홋카이도 사람 중에 태어나서 바퀴벌레 한 번도 못본 사람들도 많어
마더 로씨아도 B씨들이 처들어와서 주거권 주장하던데 홋카이도는 안그런가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