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우엉을 진짜 좋아하긴 하는데
사실 먹는 루트래봤자 밑반찬인 우엉조림이랑
김밥에 들어간 우엉 외에는 딱히 뭐 안떠오르잖음
근데 내가 삿포로 어느 카페에서 하야시라이스를 먹은 적이 있는데
그 집은 하야시 라이스에 우엉이 그렇게 들어가 있더라고
아 이 집 하야시라이스는 이 우엉이 메인이구나 싶은게, 그 우엉 때문에 다른 건더기들도 다 우엉 식감과 맞출려고 채를 썰어서 넣어놨음
보통 하야시라이스 하면 카레처럼 건더기를 깍둑썰기로 넣지 채썰어서 넣진 않거든
우엉은 깍둑썰기가 불가능하니 우엉을 넣기 위해서 다른 채소들도 다 우엉에 맞춘 거지
사실 깍둑썰기보다 채 써는 게 훨씬 품이 많이 드니까 명백히 노동력 손해임에도 불구하고 말이지
암튼 이후로 일주일에 한 번씩은 가서 먹었던 것같다
지금도 이 집 하야시라이스가 그렇게 생각이 남
먹고 싶다
시렁
그냥 하이라이스가 맛있었던 게 아닐까
1.깍뚝썰기도 충분히 가능 2.우엉칩, 우엉 조림, 우엉무침 등 우엉요리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