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아저씨는 1층에서 장사하고 3층에서 생활을 함
이번에 장사 다른곳에서 하려고 가게랑 집 둘다 내놓고 요 며칠 집에서만 생활했거든?
일단 부동산에 우리집이랑 가게 둘다 내놨는데 장마때문에 잠잠하다 요며칠 맑아서 많은 사람들이 보고감
근데 우리 엄니가 나 일보러 나갔을때 집 소개해주는데 보러온 사람중에 한명이 우리집 비번 누르는걸 보고있었다는거야
그게 찜찜해서 비번 4자리에서 6자리로 바꾸고 있었는데
방금전 10시 30분 정도에 누가 우리집 비번을 막 누르고 울집 댕댕이가 막 짖으니까 도망감
울집 댕댕이는 발소리로 1차 구분하고 비번 한번에 못누르면 우리가족 아니라고 2차 구분을 하거든
얘가 발소리에 경계하면서 으르렁 하더니 비번 못누르니까 막 짖는거야
하필 내가 똥누고 있어서 바로 못나가봤는데 우리엄니가 경기도 사는 우리 동생 몰래 내려온줄 알고 문열어줄랬다가 동생한테 전화해보니까 여전히 경기도래
씨12발 존나 소름돋아서 엄무니는 개 안고 떨고있고 난 과도 집어들고 집앞에 뒤지고 다녔음
멀리못갔을까봐 집주변 주택가 뒤지고 다녔는데 사람 그림자도 안보이네 번화가 주변이라 사람이 많은 동네인데
평소에 1층에서 12시까지 장사하다 요근래 집에 좀 있는데
가게 내놓고 나서 이런 일이 생기니까 의심이 안들수가 없네
요즘도 부동산으로 집보러 와서 비번 훔쳐보고 터는 좀도둑같은게 있나???
이런 일 처음 당해봐서 황당하고 무섭고 그르네
cctv 뒤져보던가
우리집 주변 cctv가 하나뿐이라 보일려나 모르겠다 일단 옆에 주차타워 사무실쪽에 말해봐야하는데 일요일이라 문 안열지 싶음
워... 진짜 빈집털이범인가
그런것 같기도 하고 이런일 첨 당해봐서 무섭긴 하다
훌륭한 개로군 상을 주어야겠어
너무 훌륭해서 주인이 말려도 죽일듯이 짖음 위에 보이는 저 말티 댕댕이임
쟤 엄청 똑똑하네 통조림 하나 따줘라
어성초 물로 반신욕 하시고 오늘도 복날이라고 닭한마리 잡수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