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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건 나도 잘 모른다. 암살시도가 있었는지 확실치 않고 의혹만 있는 기록들도 있기 때문이지.
예컨대 누르하치가 자신에게 적대적이던 여진세력, 하다를 멸망시킨 이후
하다의 군주이자 누르하치에게 항복한 멍거불루가 일으키려 한 정변에도 누르하치에 대한 암살시도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지만,
문제는 이 정변의 경우 의혹이 많아서 '과연 실제로 반란 및 암살획책이 있었는가?' 하는 의문이 존재한다."
"누르하치의 인생 전체를 다룰 수는 없겠지. 그럼 누르하치 거병 초기에 있었던, 누르하치의 일족들의 누르하치에 대한 암살시도만 간단하게 말해줘."
"사실 그 역시도 확실치 않다. 누르하치의 일족들이 누르하치를 암살하려한 시도는 확실히 밝혀진 것은 두 건이며,
나머지 두 건은 용의자가 누구인지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누르하치가 애써 배후를 밝히지 않고 그냥 묻었기 때문이지.
물론 용의자가 불확실한 사건들도 누르하치의 일족내 배신자들과 계모쪽 일족들이 저질렀을 확률이 높긴 하다."
"왜 배후를 밝히지 않고 그냥 묻어? 배후를 밝혀서 자신한테 암살자를 보낸 놈을 족쳐야 되는거 아니야?"
" 주변의 모두가 누르하치에게 적대적이고 내부에도 임포스터들이 있는 상황에서 배후자를 밝히고 그를 추궁해보아야 오히려 적들에게 공격명분만 준다고 생각했다.
누르하치가 암살자를 보낸 대상을 지목하며 자신을 암살하려고 했다고 해봐야
그 대상은 정치적 연대자들과 함께 누르하치에게
"나를 공격할 명분을 얻기 위해 생사람 잡는다." 혹은 "그는 그저 내 심부름꾼일 뿐인데 누르하치가 내게 누명을 씌우려고 암살자로 몰아세워 죽이려 했다."
면서 역공을 가할 수 있었다.
누르하치가 당시에 강력한 세력을 구축해 놓았으면 몰라도, 아직까지는 한미한 세력에 불과했기에 구태여 적들에게 명분을 줄 수 없었지.
누르하치는 각개격파를 노리고 있었는데, 적들에게 이런 간단한 명분이라도 주면 그들이 결집하여 상황이 안좋아지니까."
"예컨대 어린 캐스발 렘 다이쿤(샤아 아즈나블)이, 우연히 자기를 죽이려는 자비가의 자객을 기지를 발휘하여 생포했다고 하자.
캐스발이 자신이 생포한 자비가의 자객을 이용해 그 사실을 폭로하려하면 어떻게 될까?
자비가는 당시 지온의 실권자들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어린 캐스발이 자비 가문이 자기를 죽이려고 했다고 해봐야 큰 효과는 없고 오히려 양치기 소년으로 몰린 뒤 차츰차츰 압박당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럴 바에 차라리 아예 없었던 일로 해버리고 조용히 자기만의 계획을 세우는 것이 낫지. 당시의 캐스발은 자비가의 카르텔에 직접적으로 맞설 물리적인 힘이 없으니까.
누르하치 역시 비슷했다."
"그렇다 하더라도, 일단 암살자를 족쳐서 배후를 파악하긴 해야되는거 아니야?
배후자들에게 직접적으로 추궁을 하진 않더라도 누가 암살을 저지르려 했는지는 알아둬야 편하지 않을까?"
"나도 그게 의문이다. 하지만 누르하치는 아예 그 배후에 대해서도 알려고 하지 않고 암살자를 그냥 풀어주었지.
어쩌면 그 배후를 알아내는 과정에서 믿었던 사람이 자신을 배신했다는게 드러날 것을 겁냈을 수도 있다. 차라리 자신 역시도 암살배후를 모르는 것이 낫다고 여겼을 수 있지.
아니면, 누르하치 본인은 이미 누가 보냈는지를 대강 파악하고 있었을 수도 있다. 그리고 그 암살배후자가 자신(누르하치)이 그 배후를 모른다고 생각하길 바랬을 수도 있다.
풀려난 암살자는 자신에게 명령을 지시한 자에게 돌아가서 '누르하치가 자신을 추궁치 않고 풀어줬다.'라고 말할테고,
그렇다면 지시자는 누르하치가 자신이 암살지령을 내린 것을 모른다고 생각할 것이었기 때문이다.
혹은, 배후를 알아봐야 소용이 없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 외부세력 전체가 적이고, 내부에서 자신에게 적대적인 이들에 관하여선 이미 대강 파악하고 있다.
어차피 나중에 모두 정리할 자들인데 굳이 알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지."
"음... 그건 그냥 넘어가도록 할게. 어쨌든 그래서 누르하치가 죽을 뻔한 적이 네 번이라고?"
"그래. 암살 시도는 총 네번이 있었다. 1583년 6월, 1583년 9월, 1584년 4월, 1584년 5월이다.
1583년 6월과 9월의 암살 미수는 배후가 확실한 반면 1584년 4월과 5월의 암살시도는 배후가 불분명하지.
그런데 앞서 말했듯이, 그 암살 시도 역시도 정황상 누르하치의 일족들과, 그와 연대한 누르하치의 계모 일족이 일을 벌였을 가능성이 높다.
왜냐면, 당장 그로부터 얼마전에 그들의 대규모 배신사태가 있었거든."
"그 암살시도들을 어떻게 회피했지?"
"1583년 6월의 암살시도의 경우, 누르하치가 밤잠을 설치다가 잠자리에서 일어나 순시를 하던 도중 우연히 성을 침투하려던 암살자들과 조우하여 격퇴했다.
암살자들은 성벽 밑에 있었고 누르하치는 성벽 위에 있었기에 암살자들은 어찌 누르하치를 공격할 시도도 못하고 도망쳤지.
1583년 9월의 경우, 암살자들은 무사히 누르하치의 저택에 침입했으나 누르하치가 기르던 개 탕구하가 암살자를 보고 짖어서 누르하치가 잠에서 깬 탓에 실패했다."
"1584년 4월의 시도의 경우, 암살자들이 집 근처에 숨어있는 것을 파악한 누르하치가 부인의 옷에 숨어서 밖으로 나간 뒤 암살자들을 생포했다.
1584년 5월의 경우, 내부 공모자가 보내는 수상쩍은 신호를 본 누르하치가 여자옷을 입고 밖으로 나가 자신이 여전히 집안에 머무는 것처럼 꾸민 뒤 암살자를 생포했다.
앞서 말했듯 누르하치는 1584년에 붙잡은 암살자들은 모두 풀어주었다.
그리고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은 1584년 6월에 자신을 배신한 자들의 거점인 마르둔을 전격 공격했다.
이 때문에 내가 아까전에 '누르하치가 이미 배후를 어느정도 눈치채고 있었을 수 있다.'라고 말한 것이다.
마르둔에 기거하고 있던 배신자들이 암살자들을 보냈고, 누르하치가 그들이 암살자들을 보낸 것에 대한 복수를 겸하여 6월달 대토벌을 진행했다는 가정이 꽤 매끄럽기 때문이다."
"그렇구나. 어쨌든 5월달의 암살 시도가 마지막이었나 보네?"
"그래. 그 이후로는 누르하치에 대한 직접적이고도 단일적인 암살시도는 딱히 보이지 않는다. 다만 내부 쿠데타 시도와 그에 연계된 계획이 간간히 눈에 보이는 정도지."
"6월에 마르둔을 함락하고 딱 암살 시도가 멈추었다면, 정말로 1584년의 두 암살 시도 역시도 일족내 배신자들이 했을 가능성이 높겠네."
"그런데 오늘은 한 번도 안때리네? 의외인걸, 함장."
"네가 잘못을 안했는데 왜 때리겠나? 네가 잘못만 안하면 안때린다."
"그렇게 말하면서도 내가 잘못 안했을 때도 온갖 핑계를 대면서 때렸잖아. 군대의 숫자가 별로 안되는 것 같다고 혼잣말을 하니까 손찌검을 날려? 이 폭력배야."
"이 자식이 훈훈하게 끝내려는데 계속 깝치네!"
브라이트노아ㅋㅋㅋㅋㅋㅋㅋ
노아는 어디있지!!
저 노아짱은 보고싶지 않았는데..
모르니까 부끄럽다고 얘말고 다른노아가 나왔어
좌현 탄막!!
그 건담 너 혼자 만들었냐! - 아버지, 건담 제작자들 일동
브라이트노아ㅋㅋㅋㅋㅋㅋㅋ
하얀기사
한스 요아힘 마르세유&에리히 하르트만 : ?????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하얀기사
그 건담 너 혼자 만들었냐! - 아버지, 건담 제작자들 일동
좌현 탄막!!
저 노아짱은 보고싶지 않았는데..
???
소설 임경업전에서는 임경업 장군이 누르하치를 암살하려하지.
노아는 어디있지!!
노아 누르하치 임살
그 노아가 이 노아였어?
함장님 조와!!
ㅋㅋㅋㅋ 마지막에 따귀 때리며 웃는거 같네 ' 아싸 건수 잡았다! '
모르니까 부끄럽다고 얘말고 다른노아가 나왔어
ㅈ 목
역시 안때리고 넘어가지 않는 노아 인성
아니 이게 왜 시리즈로 있는거죠? ㄷㄷ;; 거기다 노아가 그 노아가 아니네요 ㄷㄷ;
마 니눈엔 저게 노아쨩이가 저게 노아쨩이냐고
누르하치도 일생이 크킹찍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