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가 특성화 공고라 걸핏하면 취업 강사들 불러서 강의 하는데
"너는 회사에 들어가고 싶니 아니면 자영업 하고 싶니?"
라고 물어서 나는
"저는 서비스 업은 못할거 같습니다."
라고 말하니까 강사가 이유를 물어봐서 예전에 할머니랑 무당 집 가서 들은 예기를 해줌
"기운이 쌔고 귀해서 강한 귀신은 들러 붙지 않으나 잡귀 같은 것들이 덕지 덕지 붙을 상이고
참한 사람에게는 참하게 대하나 모진 사람에게는 그 배로 모질게 굴며 억울한 일을 당하면 분해서 밤에 잠을 잘못 자고 반드시 당한거에 배로 갚아 주는 인상이다."
라는 말을 들어서 서비스업 처럼 사람이랑 부대끼는 일을 하기에는 힘들거 같다고 하니까 그 강사님이 오히려 나는 회사랑 더 안 맞고 프랜차이즈 같은 거 말고 내가 사장인 가게를 하면 더 좋고 마음 편하게 일 할 거라고 했음
그 선생 용하네
요즘 장사 어때요
22살에 가게가 있으면 제벌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