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영국의 한 화학업체에서 세계에서 가장 검은 색소인 반타 블랙을 개발해 내서 화제가 된 바 있었음.
탄소 나노 튜브로 제작되어, 비춰지는 빛의 99.7%를 흡수하는 흡광률을 가진 색소인데···
여기에 다소 황당한 일이 발생함.
영국의 현대 미술가인 애니쉬 카푸어(Anish Kapoor)라는 양반이
이 반타 블랙의 지적재산권을 거액을 들여 구입한 뒤에,
그 누구에게도 반타 블랙을 팔지 않고
자신의 현대 예술 작품만을 위해 쓰겠다고 선언을 해 버린 것(·····)
사람들은 다 카푸어를 비난했지만,
“내 돈 거액 들여서 사서 내가 마음대로 꼴리는대로 쓰겠다는데 니들이 뭔 ㅈㄹ임?”
카푸어는 자본주의적 관점에서는 원론적으로는 맞는 소리를 함
하지만 그는 너무나도 대놓고 어그로를 끌어버렸고
카푸어에 대한 증오에 불타오르던 한 영국의 화가는 친한 화학자와 함께 독자적인 색소 개발에 뛰어들게 됨.
“애니쉬 카푸어, 너는 예술계를 배신했어”
마찬가지로 영국의 화가인 스튜어트 셈플(Stuart Semple)임.
평소에 색소 개발에 관심이 많았던 셈플은 카푸어의 어그로에 진심으로 분노했고,
화학업체와의 커넥션을 이용해서 반타 블랙을 대체하는 또 다른 색소의 개발에 착수하게 됨.
그 결과 탄생한 색소가 바로 블랙 3.0.
카푸어의 특허를 피해가야 했기 때문에 사실 반타 블랙에 비하면 미세하게 흡광률이 떨어짐.
하지만 여전히 99%의 빛을 흡수하는 물질이고,
시중에 판매되는 검정색 도료들과 비교하면 여전히 압도적으로 검은 색을 낼 수 있음ㅇㅇ.
이 색소를 개발하고 만족한 스튜어트 셈플은 이 페인트를 시중에 판매하게 되었는데,
딱 한가지 조건을 내걸었다고 함.
“애니쉬 카푸어는 이 페인트를 절대로 살 수 없습니다”
제품 판매시 애니쉬 카푸어에게는 절대로 팔지 못한다는 조건을 걸었던 것.
하지만 카푸어는 코웃음을 쳤는데
“어쩌라고, 내 반타블랙이 더 좋은데 니걸 내가 왜 사냐?”
“나 앞으로 물감 장사 할 건데, 내가 만든 물감은 다 너한테 안팔거임”
“??????”
실제로 스튜어트 셈플은 블랙 3.0에 이어서 계속해서 특이한 색소 개발을 계속하게 되는데,
그가 개발한 신형 색소들은 모두 다 공통적인 판매 조건이 붙게 된다
“애니쉬 카푸어에겐 판매 금지”
스튜어트 셈플이 개발한 세계에서 가장 진한 분홍색 색소.
레알 선명한 자주색과 마젠타색을 나타낼 수 있는 물감인데,
워낙 채도가 높아서 일반 카메라로는 잘 포착이 안될 정도라고 함.
당연히 이 물감 역시 애니쉬 카푸어에게 판매 금지됨(····)
“ㅆㅂ····흐, 흥!! 니 물감 안쓰면 그만이지!!”
사실 핸대예술 하는 인간이라서 반타블랙 독점한것도 행위예술이었던 거임
나중에 작품 내놓다가 들키면 오히려 망신살만 뻗을테니 쓰고 싶어도 못쓸듯
저 핑크색소 결국 얻어서 손가락 집어넣는 거 인증했다던데 ㅋㅋㅋㅋㅋㅋ
ㄹㅇ 관종이네 ㅋㅋ
몰래쓰기
반타블랙은 군용이나 과학기술 응용으로도 엄청 가치있는 발명이라고 하더니 뭔 관심종자 ㅄ같은 예술쟁이가 사서 헛짓거리 하고 있었네
진짜로 필요한거면 비공식으로 잘만 구해다가 쓸 거고 전시라면 걍 징발 ㅋㅋ
꺼무위키보니까 예술에 관련된것만 독점이라는것같음
아니쉬 카푸어 : ㅗ
ㅇㅇ 그렇게 씀 아니쉬 카푸어는 정확히 말하면 예술계에서 독점 사용권을 샀음
사실 핸대예술 하는 인간이라서 반타블랙 독점한것도 행위예술이었던 거임
ㄴㅇ0ㅇㄱ
(왕년의) 빌게이츠 의문의 행위예술가행
이사건 자체가 장대한 하나의 예술이었던 거임
결국 둘다 유명해졌으니 성공한듯.
여윽시 "그 예술" 하는 사람 답군 ㅋㅋ
이름이 카푸어네
몰래쓰기
루리웹-1139507713
나중에 작품 내놓다가 들키면 오히려 망신살만 뻗을테니 쓰고 싶어도 못쓸듯
하늬도지
저 핑크색소 결국 얻어서 손가락 집어넣는 거 인증했다던데 ㅋㅋㅋㅋㅋㅋ
감자is뭔들
ㄹㅇ 관종이네 ㅋㅋ
관종짓도 예술이라 생각할 부류라
핑크...?
팬타블랙?
실제로 카푸어가 셈플 엿먹이려고 어디서 났을지 모르는 핑크색으로 그린걸 게시했다고함 ㅋㅋㅋ
아래 보니까 분홍 색소묻히고 뻐큐하는 짤 있던데... 심지어 그 손가락도 중지였던거야?
카푸어: 나에게 판매금지랬지, 나에게 선물로 주는건 금지 아니잖아.
Poor한 양반이구만
50년뒤엔 풀리나?
ㅂㅅㅋㅋㅋ
저 사람 차 좋아?
현제 진행형이네 ㅋㅋㅋ 사이트 가보니까 진짜 있다 ㅋㅋㅋ
별로 안어둡네
흡광률 120프로
카푸어 답네 에잉ㅉ
아니쉬 카푸어가 허접도 아니고 대단한 예술가라서 더 븅신같았던 헤프닝
반타블랙은 군용이나 과학기술 응용으로도 엄청 가치있는 발명이라고 하더니 뭔 관심종자 ㅄ같은 예술쟁이가 사서 헛짓거리 하고 있었네
Timber Wolf
진짜로 필요한거면 비공식으로 잘만 구해다가 쓸 거고 전시라면 걍 징발 ㅋㅋ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楯山文乃
ㅇㅇ 그렇게 씀 아니쉬 카푸어는 정확히 말하면 예술계에서 독점 사용권을 샀음
반타 사놓고 뭔 교훈을 줄줄 알았는데 그냥 영국놈짓 한거네.
심지어 더 어두운 검정색이 나옴 ㅋㅋㅋㅋ
되팔렘한테 팔면되지 ㅋㅋ
반타블랙보다 더 어두운것도 나오지 않았던가 ㅋㅋㅋ
7배 더 어두운 거 나옴ㅋㅋㅋㅋ 여기 기사에서도 반타 블랙 까임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81&aid=0003029042&viewType=pc
그림 예술에 색보다 중요한건 없을 정도로 중요한건데 저걸 독점한다고 했으니 욕 먹는건 당연한거임.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루리웹-3913980819
꺼무위키보니까 예술에 관련된것만 독점이라는것같음
루리웹-3913980819
그렇다면 블랙 3.0으로 대체하면 되는건가?
아니쉬 카푸어 : ㅗ
진짜로 저랬던거야? 와... 무슨 애들 싸움인가...
정말 못구하게 하려고 그런게 아닐텐데 자위질하는듯
금지먹였는데도 아둥바둥 구하는꼴이 더 꼴사나운걸 모르는건지ㅋㅋㅋ
개지질해보임 ㅋㅋ
저런 도료로 도색작업 해보고싶다... 느낌 신기할듯
현대 예술이고 현대 미술이고... 아무리 봐도 이해 못하겠고... 저게 무슨 예술인가 싶은거 천지라서.
재밌는게 이 글에서 언급하는 아니쉬 카푸어는 문외한이 봐도 신기한 예술을 하는사람.
예전에 삼성 리움갤러리에서 야니쉬 카푸어 전시회 했었는데 신기하면서도 박력있는 작품들이 많긴 하더라
아니쉬 카푸어 반타블랙 실제로 봤을때 느낌이 엄청 이상했음. 바닥에 구멍이 깊게 난 느낌. 분명 칠해진것같은데 표면에 빛 반사라는게 하나도 없어. 반면 블랙 3.0 저거 아마존에서도 구매 가능해서 나도 써봤는데 막 엄청 극단적으로 어두운것도 아니더라고. 표면이 무광검정 느낌은 확실히 나긴하는데 반타블랙에 비하면 여전히 약해.
아니 뭐 무료로 쓰겠다는것도 아니고 돈주고 사겠다는것도 안팔고 나 혼자서만 독점할거임 빼애애액이냐. 마인드가 거의 유치원생인데...
카메라나 비젼쪽 연구하는사람은 저게 엄청난 물질임을 알지만 공식적으로는 쓸수가 없음
괜찮음 작년에 반타 블랙보다 7배 더 어두운 물질이 나왔거든.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81&aid=0003029042&viewType=pc
어 뭐야 진짜 근황이네 기다리면 아마존에서 살수있겠지?
반타블랙 그냥 예술목적만 독점한거 아님?
그냥 재산권 자체를 사들여버려서 누가 쓰겠다 그러면 재산권 침해로 신고 가능해짐 고로 아무도 못 쓰게 막아버린 거 인류의 과학 발전을 당분간 발목 잡은 셈
루리웹-3913980819
그렇다면 다행인데 본문은 오해의 소지가 있게 써놨음 ㅅㅂ
카푸어 ㅋㅋ 근데 카푸어도 한국영어인가
이 모든게 다 행위예술 아님? 재들 저래놓고 형동생하면서 뒷골목에서 삼겹살에 소주 한잔 할듯...
행위 예술 보다는 예술 업계의 독과점 느낌 세상 모든 예술인 싹다 죽여놓고 나만 예술인 할거야!라는 거랑 뭐가 달라? 자기가 생산하는 상품이 다른 예술작품보다 뛰어날 자신은 없고 상품 팔이는 해야겠으니 특허사서 독점하는거지 뭐 장사하는거 보장해줄려고 특허가 있는거니까 그림 장사꾼으로서는 인정해줄만 하네
이름부터 그지 같은 새끼가 이름값하네.
아니쉬카푸어 어차피 설치미술 위주로 작업해서 물감 별 필요없지않나
인디언이 할법한 짓이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