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유럽이든 남미든 기본적으로 축구는
내셔널리즘이 기반이 아니라 클럽 축구를 비롯한 지역주의에서 비롯된게 큼.
실제로 축구만큼 지역색이 존나게 강한 스포츠는 없어.
이게 존나 극단적으로 가면 빌바오 같이 혈통까지 따지는 식이 되는거고.
물론 국대 축구의 내셔널리즘을 부정하고자 하는 건 아님.
실제로, 월드컵이나 유로, 아시안컵은 전통적으로 가장 큰 규모의 축구대회이고
실제로도 그렇지만, 축구는 기본적으로
내셔널리즘 이상으로 지역색을 기반으로 하는게 많다는거지.
굳이 근본을 따지면 그렇다는거.
근데 국내 축구팬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해외축구 팬층은 또 이건 아님.
이 사람들의 뿌리를 찾아들어가면 7~80년대에서 시작된 K리그, 혹은
8~90년대 하이텔같은 PC통신을 통해 세리에 찾아보던 사람들이 아니거든.
(이 사람들은 여전히 파편화된 세리에 당사들에 아직도 남아있음.)
사실 이 사람들은 아래에서 말 할 그런 팬들을 대단히 혐오하는 성향도 가지고 있음.
왜냐면 한국인 선수 팬층이 몰려들어서 그들이 만들어놓은 기반을 파괴해버리는
경향도 없지 않아 있는지라.
이 사람들의 기반은 2002년에 월드컵을 통해 축구에 입문한 사람들임.
정확히는 여기서 활약한 박지성이 PSV-맨유로 가자 따라 간 사람들이지.
그래서 이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해축팬이라고 하기엔 좀 힘듬.
정확히는 걍 국대팬의 연장선이지. 실제로 이승우의 예시를 들자면,
세리에 A,B에서의 부진을 무시하고 연령별 대회에서의 활약만 들면서
다른 선수들을 깎아내리던 행태를 보면 알 수 있지.
아니 시발 솔직히 이게 국뽕인지도 모르겠다.
정확히는 약간 자기들만의 스타를 만드는데 집중하는 느낌이라
그 스타들이 활약하지 못하면 같은 한국 국대 선수라도 일단 타깃 잡고
까는 모습이 너무 많이 보여서.
그래서, 우리나라 해축 팬덤을 국뽕이나 국까로 분류하는 건 진짜 전혀 의미없는
분류라고 생각함. 애초에 구분할 수 없는 사람들이거든.
국뽕, 국까 이전에 걍 존나 비틀린 사람들임.
약간 자존심 결여같은게 아닌가 생각이 들때가 있어. 이승우에 대한 과도한
비난, 그리고 황인범, 김승규에 대한 과도한 비하같은 걸 생각해보면.
아래에서 누군가가 국뽕 국까 관련된 얘기를 하길래 생각해본 거.
많은 그 FC코리아라고 불리는 팬들의 기반은 내 개인적인 분석에 따르면 자존심이지 애국심, 한민족으로서의 동질감 같은게 아님.
우리나라는 한민족으로써의 동질감이 너무 강하지 않나
많은 그 FC코리아라고 불리는 팬들의 기반은 내 개인적인 분석에 따르면 자존심이지 애국심, 한민족으로서의 동질감 같은게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