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250년을 거슬러오르는 사도세자 누나의 유물 근황

[AquaStellar]

지난 2016년, 경기도 남양주에서 사도세자의 누나인 화협옹주의 무덤이 발굴됨

화협옹주는 20살의 어린 나이에 홍역으로 사도세자보다도 먼저 사망했으며

사도세자는 누나인 화협옹주의 사이가 각별했던지라 특별히 더 슬퍼했다는 기록도 있고

살아생전에는 좋아해주지 않던 아버지 영조 역시 화협옹주가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자

이를 슬퍼하며 글을 써 무덤에 같이 매장함

특히 화협옹주의 무덤에는 조선시대 왕가의 백자 화장품 첩이 발견되었는데

국립고궁박물관에서는 이를 기반으로 현대적 화장품으로 리메이크 함

실제 판매되는 시제품은 올해 말에 판매 예정이고 화장품의 원료도 전통적으로 제작하나

조선시대 화장품에는 중금속이 많고 발색이 좋지 않아 그 부분에선 현대기술의 힘을 빌릴거라고

[일엽지추 나두선생]

그러니까 영조는 딸이 병으로 사망하는걸 보고도 아들을 정신이 박살날때까지 갈궈댔다 이거네

[Ludger]

보면볼수록 아버지로서는 실격인데 이럼...

[에르타이]

영조는 자식들마다 편애의 정도가 심했다고 알려졌지. 왕자들 중에도 특별히 총애하는 애는 엄청 챙겨주더구먼.
근데 사도세자는 불행히도 적장자인데 편애 대상에 들어가지 못했고 그 결과는.......

[똥개 연탄이]

영조가 화협옹주에게 한 꼬라지 보면
화협공주가 죽고 슬퍼했다는것도 이미지 관리를 위한 가식인거 같음.

[서르]

영조는 아비로써 jot조 라는 명칭이 어울린다.

[난누군]

그것만이 아니라 지가 이뻐하는 딸이 있었는데 걔랑 사도세자가 같은 장소에 있다는걸 참지 못해서 그이유 하나로 사도세자에게 욕설을 퍼부어서 내쫓은적도 있음
이자식은 진짜배기 미치광이야

[개시원한에어컨]

예전 영조 이미지 = 조선 후기 르네상스 이끈 명군, 탕평책을 바탕으로한 곧은정치의 화신

요즘 영조 이미지 = 지형 독살한 10새기. 아들갈궈서 죽인 사이코패스

[あかねちゃん]

그 성질 머리 봐서는 단감 간장게장이 뻥이라고 믿으라는 게 더 말도 안 되는 거지.

쌩피붙이 자식 그것도 적통의 세자를 정신병 생길 정도로 갈구다 뒤주에 가둬 죽인 양반이 피 반 섞인 친형제 정도라면 암살 독살 얼마든지 하고도 남지

[남팅이]

영조 얘기보면 저 딸하고 사도세자랑 같이 놀았다였나? 그이유로 불러서 어린 사도세자한테 욕 엄청 함.걍 싸이코야

[po감마wer]

호불호가 극심해서 딸이고 아들이고가 문제가 아니라 그냥 좋아하는 자식은 무한정 우쭈쭈고 미워하는 자식은 없는 것만 못한 부모임.
저렇게 성격이 편집증적이니까 단감 게장 썰이 당시에 잠잠해지질 않았던거 같음.
사람좋았으면 우리 전하가 그럴리가 없다고 민심이 알아서 쉴드쳐줬을텐데 말이지.

[renirevenge]

......조조!?

[Sabot]

조조도 지 자식들 정신병 생길 정도로 갈구지는 않았음 ㅠㅠ

[안작은하마]

딸 이전에 효장세자도 죽었는데

[renirevenge]

Jot조라길래 한번 개드립 쳐봄

[가온비나리]

그렇다고만 보기엔 사도세자는 어릴 적 부터 궁인 툭하면 재미로 죽이던 사이코패스 였어서.

[루리웹-2272022480]

군대에서 상병이 일병 갈구는 모습으로 갈궈진게 어린시절 사도세자임

넌 임마 말도 안하고 처리하냐?
아니 야 넌 이건 알아서도 못하냐? 이걸 쌍욕을 섞어서 집 안에서도 한다고 생각해봐라

[Np]

내가 봐선 사도세자한데 기대가 엄청났던거 같음.

보통 왕세자 교육은 4살~5살부터 시작하는데 사도세자는 3살부터 시작했음.

전 왕세자 교육중 제일 빨랐던 사람이 사도세자였음.

글도 빨리 깨우치고 이래서 영조가 거는 기대가 컸을거임.

일단 자기로 견주어봤을때 자기는 신하가 제대로 모르면 존나 갈궈서 대가리 깨는 스타일이기도 해서 아들도 자기처럼 개쩔어주는 군주로 성장해주길 바랬겠지.

근데 그 기대에 비해서 성장을 너무 못한게 사도세자였음.

그 후는 알다시피 거의 미치다한게 사도세자였고 안그래도 미움받던 아들이 더욱 미워졌던게 아닐까함.

[바람의 소마]

사이코패스 살인마였지
궁안팍 가리지 않고 엄청 죽였음

[코스모스창고]

이렇게 생각하니까 레알 개 사이코패스네 이거...

[행복한소녀♡하와와상]

그냥 칼들고 죽이지 아쉽다

[P-24 핀토]

영조 쓰래기

[부들부들시]

간장게장 암살 썰에 눈물 흘리고 ㅂㄷㅂㄷ떨면서
반박하는 글을 책으로 써서 낼 정도로
소인배 중 소인배
소인배의 왕 영조 이올씨다

[슬액은스래액하고운대]

사실 팩트라서 부들부들댔던게 아닐까 ㅋㅋㅋ

[곰방냥]

오죽하면 신하들이 그사건이후 게장과 감을 안먹는다고 한소리함

[열혈혼]

한 소리한 게 아니라 역모로 국문받을 때 자기는 게장이랑 감 안 먹는다고 믿어달라고 애원했다고 하더군.

[KF94]

ㄴㄴ 역모로 국문 받다가
저는 게장이랑 감 안 먹는 충신입니다! (= 진짜 왕은 경종인데 니가 죽였잖아) 라고 비꼰 것
그걸 들은 영조가 온갖 짐승을 찾으며 욕을 했다는 기록이 있음.

[동정 디더릭]

뭐 화장품에 중금속 많은건 동서양 공통이다보니,,,

[H.Barca]

분칠에는 기본으로 납이 들어가니까요.

[루리웹-0943364779]

요즘 굿즈들을 참 잘 뽑는구만

[요하리리]

부장품으로 수입 백자를 넣어준것으로보아 영조 나름의 애정은 있엇을것

[요하리리]

어떻게해야 자식을 사랑하는지 모르는 힘든 아부지 아니었을까

[유우타군최고!!]

그렇다 치기엔 사도세자한태 한건 너무 선넘음

[리예의 약장수]

사도세자 조진것도 전사캐 마법사 만들려다 망항거라 그렇지....

[★RoA★]

그런것치고는 한 짓들이 너무 싸페짓들이었다

[쿠미로미]

그냥 애정 주는 애한텐 애정만 줌

[에르타이]

정확히는 편애하는 자식들이 따로 있었다고 봐야 함. 사도세자보다 훨씬 동생인 애 중에 영조가 총애하던 왕자가 한 명 있었는데 걔 대하는거 보면 누가 왕세자인지 모를 정도임.

[난누군]

애정은 무슨 그 자식은 자식중에 이뻐하는 애는 아주 끼고 돌았고 싫어하는 애는 아예 눈밖에 내놓고 살았는데
화협옹주는 사도세자랑 같이 우리는 아버지의 눈 귀 씻는물이다 (영조는 귀랑 눈을 씻는 버릇이 있었는데 자기가 싫어하는 사람이 하는말 들으면 귀씻는 인간이었음)라고 하며 우는 사람들 이었습니다

[토쓰]

수입이 아니라 저당시 유행하던 청화백자 양식같은데 청화백자에 바르는 파랜색 색소는 수입이긴하지

[요하리리]

유행은 맞는데, 이미 조선의 백자 산업은 임란 때 파괴되서 국내에서도 안썻을 지경이라..
게다가 코발트를 저렇게 대량으로 사용하기도 힘들었음.
부장품에 사용된 작은 백자류는 중국 경덕진이랑 새롭게 떠오른 일본 이마리 자기류

[케장사생팬]

이거 완전 타노스식 부성애 ㅋㅋ

[Number38]

싸이코지만(왕이니까)괜찮아

[Huzar]

중금속 중독으로 죽엇다는건가?

[쿠미로미]

홍역으로 죽었다잖아 ㅋㅋㅋ

[프라먀]

홍역이라고 써있잖아

[한프런트]

아 이거 고궁박물관 전시 가서 봤는데 화장품 성분분석한 게 재밌더라

[루리웹-5294998088]

영조 개싸이코패스 자식들한테 스트레스 풀어서 오래 산거 아니냐 ㅋㅋㅋ

[인터넷가입위원]

사도세자가 죽은 건 영조 잘못이 아니라, 사도세자가 노론을 배제할려고 했기 때문에 위협을 느낀 노론 일파가 왕을 압박해서 제거한거임

[앤틱기어]

이덕일 사관 꺼지시고요

[에르타이]

그거 오래전에 파훼된 가설이다. 사도세자는 걍 노론소론 상관없이 영조가 처음부터 갈궈서 미치게 만들었고, 막판엔 영조가 대놓고 죽이려고 작정한 걸로 결론남......

[똥개 연탄이]

영조는 사도세자 멀쩡할때 다음날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임. 40-50이면 슬슬 무덤갈 준비해야지.
그런짓 했다가 영조승하하고 계승한 사도세자에게 숙청당할 일이 있나?

[dadi!]

애초에 당시 압박 한다고 그대로 받는 왕도 아니었어 ㅋㅋㅋ 영조가 명군으로 불린 이유 중 하나가 강력한 정치력으로 노론 소론 둘 다 쥐어 잡고 살아서임.
정통성 약한 영조 초기라면 모를까 사도세자가 성인 될 쯤엔 이미 영조 30년대여서 오래전에 왕권강화 끝났을 시기임.

[BOBOSONG]

왕으로써의 영조 평가는 어떤가요? 부모로썬 최악인데...

[요리해드릴께요]

조선이 망하는걸 어느정도 막은 왕

[지나가는 경찰서장]

왕으로선 성군이죠.

[루리루리루리루리로리루리루리]

조선 후기 왕 중에선 정조와 투 탑

[po감마wer]

영, 정조 시기가 임란 병란으로 개박살난 조선 어느정도 살만하게 만들긴했는데
이후 망국의 씨앗을 만들었다고 볼 수 있기도 함.
건륭제 정도 느낌.

[정의구현]

백성들 입장에서는 좋은 왕이었음.

붕당정치 잡고 균역법 시행 등 민생정치를 잘 한 임금이라서 왕으로서는 고평가될 수 있다고 봄.

[루리웹-7053556539]

게장맨 슬퍼하는척한거같다

[참은똥을싸는쾌감]

영조놈이 생전엔 좋아해주지 않았다는거 보면 글 써준것도 이거라도 안하긴 뭐하니 해준다 식으로 한거같음

[...ㅁ]

'살아생전에는 좋아해주지 않던'

[이나바 테위­]

역시 감으로 지형죽이는새기는 달라도 뭐가 다르긴하군

[루리웹-1656850875]

사도세자만 미워한걸로 아는 사람이 많지만,

실제론 수많은 남녀 자식들이 있었고,

사도세자만큼 미워한 딸들도 있었다.

[Sabot]

그게 저분;;

[사스티]

영조가 예전에는 명군의 이미지였는데 요즘은 사도세자 때문에 좀 다르네

[루리웹-1656850875]

영조 업적 대부분은 초반부에 몰려있음.

영감이 오래 살아서 폐악도 솔직히 많았음.

[루리루리루리루리로리루리루리]

군주로써는 분명히 탑급이긴 한데 자식한테 한 패악질이 워낙 심해서...

[dadi!]

명군은 맞음. 인간성의 문제지

[곰방냥]

수신제가를 못했는데 명군이라고 하기에는 좀.

[dadi!]

훌륭한 사람이나 유학자는 아니겠지만 왕을 직업으로 본다면 훌륭한 왕은 맞음. 운이 좋아서겠지만 결과적으로 후계자도 명군 뽑았으니까 왕 자체로선 뭐...

네가 말하는 모든게 완벽한 왕은 성군이지.

[날개비상]

아무리 세종같은 케이스가 있어도
영조같은 케이스도 무수히 많기에 중앙집권은 한계가 있다

[사스티]

영조는 한계의 예로 쓰기에는 별로 안맞은데 정치는 잘한편임

[날개비상]

아하

[dadi!]

순수하게 인간성 빼고 기능적으로만 보면 영조는 명군에 결과적으로 후계자도 명군이라 높은 티어임. (세종도 결과적으로 후계가 세조땜시 망했다는 걸 생각해보면)

문제는 너무나 막돼먹은 인성때문에 가족들 갈아먹은거지...

[CTI92]

정치는 잘 했지만 부모로써는 최악이었죠
운 좋게 장수해서 정조가 클 때까지 버텼지만
문종처럼 일찍 죽었다면 후계자 문제로 나라가 쪼개졌을 것

[Sabot]

중앙집권의 문제가 아니라 왕조정치의 문제

[백제팔성]

영조는 정치를 겁나게 잘한 아동학대범

[파동함수의신]

호환 마마 중에 마마에 걸렸었군 ㅜ

[Glacies]

화협옹주도 드릅게 많이 갈군 자식중 하나일텐데 ㅋㅋ

[탈퇴했다돌아온]

일은 잘했으나 그 스트레스를 집안에 풀어버린 사람.

[마이트]

어...저 그릇들 우리집 반찬 담은 용기랑 비슷해 보이던데...원래는 화장품용 이였나?...

[아이쭈쿠림]

사도세자가 궁궐에서 유일하게 심적으로 의지할 수 있는 존재였는데 저 옹주가 죽은 이후 심적으로 의지할 존재가 없었다고 함

[꺼졍]

저분이 오래 살았다면 사도세자의 비극도 없었을꺼라고 하는 사람도 많음

[월급루팡6년째]

그와중에 생전에 좋아해주지 않던 게장킹 인성
게장킹이랑 사이 좋은 가족이란게 존재하긴 하나

[물밑귀부인]

선....물....용...메모

[毛부리]

박물관 에디션 경쟁 치열하겠군....

[b2030715]

위정자로서는 상급이지만 부모로서는 최하급 폐기물이죠.

일단 본인이 열등감과 편집증이 쩔어서 애정 주는 게 극과 극을 달리다보니 주변 사람들(비,빈들뿐만 아니라 자녀들까지)이 휘말려 피 마르는 생활 했으니...

[플로레슨트]

이쁘네~ 하나 사고 싶구만

[잠보곰]

바이럴같잖..

[보오겐]

근데 거슬러 왔다고 하면 시간 역행했다는 거 아님?
미래에서 온건가?

[enoeht]

닌자 사무라이 같은거 억지로 포장된거 보면 한국 전통문화도 잘만 개발하면 전세계에 먹힐만한거 진짜 많은듯

[루리웹-21126731]

연극성 인격장애도 있던 왕이라서 자식의 죽음을 슬퍼하는 나! 에 도취되어 연기한거 같음.
저 부장품을 왕이 넣어줬겠음? 늘 쓰던 유품이라 시댁이나 남편이 넣어줬겠지.

[KF94]

영조가 아들 갈구는 건 궁인들부터 신하들까지 좀 작작하라고 그렇게 막아섰는데도 끝까지 구박하다가 나중에는 반대하는 신하들 현장에서 끌어내면서 까지 죽여버린 거.
그와 별개로 사도가 정신이 온전치 않았던 것 + 사람을 수시로 죽인 것은 맞는 것 같은데, 그런 점과 혜경궁 홍씨의 증언을 제외하고 생각해도 영조의 행태는 여러모로 비정상적임.
첫 마누라 죽었을 땐 상치르는 도중에 딸이 아팠던가 사위가 죽었던가 해서 뛰쳐나가서 신하들한테도 개까였었지 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