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블리자드가 보여준 동전의 양면성

[빵집털이]

 스타1 흥행 및 대회(e스포츠)를 흥행시키고

게임이 스포츠가 될수잇다는걸 증명함

게임대회(e스포츠)를 회사 독단적으로 없애버림으로서

e스포츠가 스포츠가 될수없다는걸 증명함

(참고로 이사건은 이공지 당일날까지 개발자 및 e스포츠 종사자 누구도 

대회가 폐지될거라는걸 알지못햇다...)

e스포츠의 창시자급이며 그것을 발전시키고 스포츠화에 적극나서던 블리자드

하루아침에 e스포츠 대회를 날려버리는걸 보여준 블리자드... 

[빵집털이]

돈 안되면 접는건 맞음
허나 방법이 매우 매우 잘못됫음...

[닉네임을달라]

그러니까 게임은 스포츠가 될수 없는거지
안타깝다

[루리웹-2312534542]

슬롯머신 하나 돈 안되다고 카지노를 날려먹은건데 재들이 한 병1신짓은?

[아쿠아돌핀]

공지없이 날려서 그래

[루리웹-0527303285]

적어도 관계자나 선수들이 정리하고 다른데로 이적할 시간을 줘야지

하루만에 수백명을 실직자로 만드는건 잘한게 아님

[코스모스창고]

사실 방식이 문제인거지, 대회 없어지는 스포츠는 수도 없이 많기 때문에,
대회가 없어지는 걸로 스포츠가 아니다 라고 하는 건 말이 안됨.

[닉네임을달라]

이번엔 대회가 없어지는걸로 끝났지만 종목 자체가 없어질 가능성도 있는게 문제지
축구, 야구, 하다못해 스키점프 같은 마이너한 스포츠도 존재 자체가 없어지지는 않잖아?
애초에 특정 집단이 권리를 독점하지도 않으니까 걍 개인이 마이너하게 실행할수도 있는거고
내가 동네에서 게이트볼 대회 여는걸 막을 수 있는 사람은 없잖아
근데 게임은 그게 안되는 점에서 스포츠로 인정받을수 없다고 봄

[코스모스창고]

그렇게 말하면 본문이랑 달라지잖아...

[닉네임을달라]

같은 맥락이지
다른 스포츠랑 다르게 게임은 한 기업이 전권을 가지기 때문에 스포츠가 안된다는 얘기니까
그 예시 중 하나가 히오스 리그 없어진거고
축구는 돈만 있으면 어디서든지 대회 열수 있지만 게임은 그게 안되잖아

[LegenDUST]

히오스가 보는 재미가 있는 게임이여서 보는 사람은 별로 없었지만 재미는 진짜 있었는데
어디로 가버렸니

[9중]

보는 재미가 있는 게임이라 보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는게 무신 소리인겨

[ㄹㅇㅁ]

기묘한 말이로군
보는 재미가 있는 게임인데 보는 사람이 별로 없다..

[LegenDUST]

보는 재미가 있는 게임이여서 (보는 사람은 별로 없었지만) 재미는 진짜 있었는데
여기에서 보는 사람은 별로 없었지만은 삽입된 문장.

[LegenDUST]

보는 재미가 있는 게임이여서 (보는 사람은 별로 없었지만) 재미는 진짜 있었는데
여기에서 보는 사람은 별로 없었지만은 삽입된 문장.

그리고 보는 재미가 있는 게임이라는건 보면 알꺼고
보는 사람이 별로 없는건 다들 안봤으니까 알꺼라고 믿는다

[아알호메프]

접을거라도 업계에 소식 알리고 유저들한테도 공지한 이후 천천히 했어야 되는데 걍 하루아침에 싹 날린 희대의 병크. 저거 하나로 E 스포츠의 한계를 그 어떤 것보다 정확하게 보여줌.

[루리웹-8192397932]

아니 저건 메인스폰서가 돈줄 끊은거임
게임사로서 대회를 못하게 한게 아니라
블리자드가 잘했다는게 아니라, 저걸 보고 스포츠 자격 운운하는건 좀 아님
지금도 메인 스폰서가 돈 끊는 순간 없어지는 수많은 스포츠 대회들 널려있음

[루리웹-8192397932]

차라리 패치에 따라 밸런스가 오락가락 하는거나
저작권 자체가 회사 소유라거나 하는걸로 뭐라 하는건 충분히 근거 있음

[mikhaile]

단순히 스폰끊는 수준이 아니고
원래 히오스 대회가 비 블쟈 주도로 있었는데 그거 배제하고 블쟈가 직접 대회 주관하겠다고 나섰었음
그짓해놓고 부진하니까 하루아침에 대회폐지 시켜버림.
적어도 `다음대회가 마지막입니다.` 정도의 여유시간은 두던가

[루리웹-8192397932]

ㅇㅇ 블자가 잘했다는게 아님
단지 저걸 근거로 스폰 끊키는 순간 망하는게 왜 스포츠냐 라고 할 수 없다는거
다른 스포츠도 인기 없어지면 망하는건 똑같거든

[유 하나]

일반적인 스포츠는 한 스폰서가 지원 끊어서 대회 없어져도 다른 스폰서가 다시 지원넣으면 대회가 살아날수있는데
저건 저작권자 자체가 엎어버려서 다른데서 다시 살리기도 애매하잖아.

[쉼의미궁]

어쨋든간에 무슨 요인으로든 한순간에 백지화 될수있다는걸 증명한사례인건 맞음.

[닉네임을달라]

다른 스포츠는 돈만 대주면 다시 부활할 수 있지
돈 안대줘도 개인 레벨에서는 살아있을 수 있는거고
근데 히오스는 블쟈가 서버 닫으면 끝나

[닉네임을달라]

인기가 안없어져도 하다못해 블리자드가 파산이라도 하면 오버워치고 히오스고 스타고 다 없어지는거지
세상에 이렇게 불안정한 기반의 스포츠가 어디있냐

[방송국]

팩트 : 그런거 어딜봐도 없다.

[고백에세이]

한 회사의 패치 한번에 밸런스가 바뀌는데,
스포츠라고 부를 수가 없지.

[히오스를하는자 돌을맞아라]

히오스 대회가 남긴 건 결국 왕자영요 프로게이머와 리치선수밖에 없다

[GLaDOS]

'룰'로서 누구나 할 수 있게 존재하는 게 아니라. 어느 회사의 저작권에 기댈 수밖에 없고 밸런스, 개최방식 또한 철저히 회사의 통제를 받을 수 밖에 없는 구조라면 결국 게임은 스포츠가 될 수 없는 것 같음

과거 케스파의 스타1 공공재 타령도 당시엔 개소리 취급하고 웃어넘겼지만 케스파가 스1이 스포츠라는 걸 표현하려다 보니 나온 발언 아니었을까 싶고

[BlackBeer]

게임이라는 제한적 환경이 '룰'이라고 하면 게임도 스포츠긴 하지만 컴퓨터 게임로 하다보니 기존의 스포츠보다는 저급한 이미지라 성숙한 대회 이미지를 통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단계가 필요한데

가장 성숙한 게임대회의 모습을 보여줬던 온게임넷 스타크래프트 대회와 달리 히오스, 하스스톤 등등 당시보다 퇴보된 모습만 보여주니 아쉬울 따름.

[루리웹-410759255]

돈 안되면 접는게 스포츠 맞긴함.. 우리나라처럼 대기업 나서서 인기도 없는거 사회환원이라고 쳐주면서 프로리그 붙들고 있는게 이상한거

[실버백]

히오스 사태보고 진짜 e스포츠에대해 회의가 들었지

주관사 하나가 손절하면 종목 자체가 사라지는데 이게 어떻게 스포츠임ㅋㅋㅋㅋ
하키채 만드는 회사가 우리 돈 안되니까 그만 만들래요 하니까 하키 종목이 사라지는 수준

거기에 올인하던 선수들은 순식간에 낙동강 오리알되고..
e스포츠는 그냥 그들만의 리그에서 멈추는게 맞는것같음

[실버백]

문제는 이 주관사라는게 그 종목 자체에 대한 소유권을 갖는건데
다른데서 히오스 대회 열고싶으면 블쟈랑 협상을 해야하고

결국 종목 자체가 블쟈 손아귀에 있는거
롤을 보면 알겠지만 패치도 밸런스만 바라보고 공정하게 하리란 보장도없음
스포츠로서 반드시 필요한 공정성과 독립성이 완전 결여되있음

[루리웹-8192397932]

당장 우리나라 기업들이 프로스포츠 후원 접는 순간 프로리그 안굴러감
그나마 야구정도?
히오스가 충분히 인기 있었으면 다른곳에서 후원해서 대회 굴렸을거임
인기 없어져서 돈 안되면 사라지는건 모든 프로스포츠의 공통점임

[실버백]

게임이란 컨텐츠를 비판하는게 아니고

걍 서로 독자노선으로 가는게 맞는데
게임과 스포츠를 자꾸 결부시키는게 문제같음

[루리웹-8192397932]

그리고 스포츠 룰에 공정성과 독립성이 있다는것도 너무 순진한 생각임
우리나라 양궁 독주 막으려고 점수 계산 방식 바꿨다고 양궁이 스포츠가 아니라고 할 사람 아무도 없음
생각보다 누군가 견제하려고 룰 건드린 예는 기존 스포츠도 많음

[실버백]

인기가 없어서 리그가 폐지될순있지만
야구라는 종목 자체가 사라지진 않음
그리고 야구라는 종목에 누가 소유권을 가지지도않고

단순 돈문제의 의존성을 얘기하는게 아니라
말했듯이 독립성과 공정성을 말하는것임

[루리웹-8192397932]

히오스도 사라진건 아님 프로리그가 없어진거지
그리고 난 돈 문제 이야기 한 거임
하키채 만들던 회사 접었다고 하키가 없어진게 아니라 하키 대회 스폰서가 돈줄 끊으니 대회가 없어진 상황이니까
독립성 공정성은 그냥 생각 다를 수 있는건데
님이 든 예시는 좀 이 사례엔 적합하지 않다는거

[실버백]

스포츠에서 룰을 바꾼경우 많지
근데 그걸 누가 바꿨냐가 중요한건데

돈으로 움직이는 회사가 바꾸냐랑
세계단위의 해당종목 구성원을 대변하는
협회가 바꾸냐는 명분과 설득력의 차원이 완전히 다르고

거기서 독립성이 나오는거임

[실버백]

애초에 제대로된 비유를 못드는게 당연한게

어차피 게임과 스포츠는 본질 자체가 다름
그래서 현실 스포츠에 대입하면 당연히 우스꽝스러운 비유가 되고

이게 게임과 현실 스포츠의 괴리라는걸
위의 비유가 얼마나 말이 안되는지로 예시를 든거임

[실버백]

그래서 게임과 스포츠는 본질적으로 다른것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별개로 봐야한다고 얘기한 이유가 그거임

[실버백]

현실로 따지면
누군가 소유한 하나의 자동차 설계로 경주를 하는 스포츠같은건데

설계는 당연히 소유주의 마음대로 변경할수있고
소유권 또한 소유주에게만 귀속되있음

그걸 가지고 우리가 아무리 스포츠화해도
공정성과 독립성을 확보하지 못함

소유주가 손절하는 순간 스포츠 전체의 위기임
왜냐면 성립부터 관리까지 모두 소유주에게 의존하기때문에

누군가 돈을 대서 새로운 대회를 열어도
여전히 설계도의 소유권과 관리는 소유주에게 있기때문에
손절한 소유주에게 미래를 저당잡혀야함
그런 스포츠의 대회를 어느 누가 제 돈 털어서 열겠음
그건 곧 못연다고 봐야됨

더군다나 저당잡힌 미래에 투자할 선수도 당연히 없을테니
주관사가 샤따 내리면
곧 그 종목 자체가 폐지란 결론이 나오는거임

[BlackBeer]

내 생각에는 게임도 충분히 스포츠가 될 수는 있지만 스포츠로 인정받기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함.

내가 어떤게 스포츠라고 생각하는지는 예시를 들어 설명하자면 고스톱과 포커인데 보면 둘은 비슷하지만 포커같을 경우엔 스포츠로 인정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에 고스톱은 명절에 가족끼리 하는 놀이 혹은 도박, 노름 정도로 여겨진다는 점에서 사람들의 인정을 받아 스포츠화 된다고 생각함.

여기서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블리자드처럼 개발사가 게임 대회에 대한 권한이 있는 경우 그 누구보다 대회에 능동적으로 대회를 발전시켜나가야하는데 실질적 독점체제라 발전은커녕 퇴보라도 안하면 다행인 상황에 놓여있으니 답이 없음.

[...ㅁ]

히오스는 진짜 히오스 개발진들도 모르고 블리자드에서 일방적으로 통수친거일걸?

당장 블컨에서 2019 HGC같은거 띄우고 그랬는데 하루아침에 없어져버렸는걸

솔직히 히오스 프로리그가 언제없어져도 안이상한수준이긴했는데 저렇게 하루아침에 없어져버린게 문제지

돈안되든말든 전날밤까지 관계자들 아무도모르다가 진짜 회사에서 공지하나 띡 올린다고 증발해버리는게 프로리그는 무슨..

돈이안되서 올해가 마지막시즌입니다 하는것도아니고 ㅋㅋ

[피까]

롤드컵에서도 봤었듯 대회 직접에 패치 한번으로 특정국가나 특정팀이 유리해지는 상황인데 이걸 스포츠라고 부르긴 무리가 있을듯

[코카콜라핵존맛]

없앨수는 있지.
근데 그 방식은 아니았다고 봐.
하루아침에 사라지다니. 구멍가게도 아니고

[루리웹-0527303285]

돈이 안되니까 리그를 폐지하는거 자체는 이해는 하는데

거기에만 매달려온 수백명의 관계자나 선수들을 생각하면 미리 공지라도 해줬어야됨

하다못해 2018 블컨때 HGC 대회가 수입이 안되서 계속 유지할지 고려하고 있다 이 한마디라도 했으면 그나마 논란거리가 줄었을텐데

이제 블리자드는 하루만에 대회를 폐지 시킬수도 있다는 낙인만 찍혀버렸음

[저글링 긔엽긔]

내가 히오스 저지랄 이후로 블자 안티됨

[간다무간다무]

에라 시발 그렇게 욕먹는 던파도 액션토너먼트 이전에 했던 리그 폐지할때 미리 말한담에 1~2시즌정도 더 하고나서 폐지했다 시발럼들아

[길가에e름없는꽃]

블자가 지금와서는 욕먹는 존재이긴한데... 케스파와 블자간의 스타크래프트 방송권 문제라... 한번 참고해보길...
https://namu.wiki/w/%EC%8A%A4%ED%83%80%ED%81%AC%EB%9E%98%ED%94%84%ED%8A%B8%20%EB%B0%A9%EC%86%A1%EA%B6%8C%20%EB%B6%84%EC%9F%81

[길가에e름없는꽃]

히오스 이건 뭐 ㅡㅡㅋ

[닉뭘로하지?]

솔직히 스포츠 화도 블자가 시작한 건 아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