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하게 야드파운드 단위들의 유래들을 설명함
*주의 야드파운드 단위의 유래는 아직도 추정적인 부분이 많고, 같은 단위도 시대별로 기준이 제멋대로라서 유래와 현재 야드파운드법이 잘 맞지 않는다.
길이
인치: 25.4mm = 남성의 엄지 손가락 (손톱 밑 부분)의 폭에 유래하였다고 한다. 고대 로마 에서 피트와 연관되어 그 12 등분 한 길이가 1 인치되었다.
피트: 30.48cm = 피트는 발크기에서 유래했고, 1/3 야드 이다.
야드: 0.9144m = 야드의 유래는 여러가지 설이 있는데, 고대 단위인 큐빗의 2배 라는설, 앵글로 섹슨족의 가슴 둘레 사이즈라는 설, 영국왕 헨리 1세의 코에서 엄지손가락 까지 길이라는 설이 있다.
마일: 육상 1609.344m / 해상 1,852m = 마일은 육상과 해상 2가지로 나뉘는데 해상에서의 마일은 해리 라고 한다. 육상마일의 유래는 고대로마시대 병사가 1천 걸음 걷는 거리를 말한다. 해상마일은 지구 위도상의 1분(1'), 즉 1/60도에 해당되는 측정단위였는데, 지구가 완전한 구형이 아니기 때문에 그 값이 위도에 따라 약간 차이가 있다. 그리고 1시간 동안 1해리를 가는 속도를 1노트라고 한다.
넓이
에이커: 약 4,046m2 = 에이커 (acre)라는 이름은 그리스어 에서 소의 멍에 (멍에)을 의미하는 단어에서 유래한다. 거기에서 "황소 두 마리 당기는 쟁기를 사용하여 1 명이 하루에 경작 할 수있는 면적"으로 에이커이라는 단위가 만들어졌다.
헥타르: 10,000m2 = 100 m²를 의미하는 아르(are)에 100을 의미하는 hect를 붙여 나온 이름이다. 사람들이 종종 헷갈려 하는데 멀쩡한 SI 단위이다.
부피
갤런: 3.785411784 L = 사실 갤런은 영국갤런, 미국 액량 갤런, 미국 건량 갤런이 있는데... 그냥 많이 쓰이는 미국 액량 갤런(우리 널리 쓰이는 기름 단위)를 적었다. 워낙 재정의가 많았던 단위로 일일히 설명하기 어려우니 위키를 참조, 주로 와인과 맥주를 재는 단위에서 시작되었고 그마저도 서로 달랐다. 생수통이 1갤런이다.
부셀: 72/88L = 영국과 미국 건량 8갤런이 1부셀으로, 곡물을 잴때 쓰는 부피 단위였다. 이제는 곡물을 잴때 쓰는 무게단위로 쓰이는 희안한 단위로 웃긴건 같은 1부셀이라도 곡물과 국가마다 무게가 다르다.(예: 귀리 = 미국 32파운드, 캐나다 34파운드 / 보리 = 48파운드)
배럴: 158.9L = 역시 븅신같게도 영국과 미국 그리고 건량과 액량에 따라 부피가 다 다른 단위로 우리가 많이 쓰는 석유(미국 액량)를 기준으로 제시 하였다. 배럴의 유래는 술을 담는 통의 크기에서 나왔다. 대게 배럴 하면 생각하는 기름통 같은 느낌이다. 웃긴것은 당시 통 들 규격이 정해진게 아니라 제각각 이었던 데다. 운송중 술이 증발하는 사례까지 있어 나중에 42갤런으로 재정립 되었다.
무게
1848 년 독일 교과서의 다양한 역사적 파운드
파운드: 0.45359237kg = 파운드는 온스와 마찬가지로 고대 로마의 무게 단위에서 시작되었으며 이는 고대 단위 그레인에서 파생되었다. 덕분에 파운드는 유럽 각지에서 쓰인 단위이나 워낙 다양한 곳에서 지멋대로 쓰여서 수많은 파운드가 존재하였고 1959년에 들어서야 국제 논의로 정립 되었다.
미터법을 사용하지 않는 인간은 문명인이라 칭할수가 없다
oz fl.oz가 따로 있는것도 웃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