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드 이놈들 스토리는 잘 짜네, 몰입감 있음
예측대로 세뮤얼 = 사무르가 맞았고 거기까지는 예상해볼 법 했는데...
사무르가 자기 몸 되찾고 나서 아버지의 생명의 구체였던가 하튼 정수를 우르닥으로 갖고 가서, 아버지의 육신을 되살려야만 우르닥이 안정화되고 동시에 자신도 변형이 멈춘다고 했더니...? 왠걸 슬레이어는 아버지의 정수를 파괴하고 반대로 지옥 군주의 정수를 우르닥으로 갖고 감. 지옥 군주를 되살려서 자신이 족치면 지옥 자체가 멸망하거든. 사무르랑 다른 치천사들은 조옷됐지만서도
하튼 고서적 읽어보면 지옥 군주도 원래 아버지의 피조물이었는데 걔가 원래 아버지가 초창기에 만들었던 세계 중 하나의 담당 신이었음. 근데 걔는 신이라 불멸인데 자기 세상의 피조물들은 그냥 필멸자라서 언젠가는 죽는단 말여, 걔가 자기 애들이 죽는 걸 두 눈 뜨고 지켜보고 싶지가 않아서 불멸에 집착하다가 아버지한테 미움을 사서 의절당했고, 더 빡쳐서 아버지한테 반기를 들고 아버지가 만든 다른 신들도 다 죽이다가 결국 아버지한테 정수를 뽑혀서 육신 없이 그저 정신만 나돌아다니는 상태가 되어 버림. 그렇게 걔는 지옥 군주가 됐고, 자기 세상은 지옥이 됐고.
아버지도 회의감이 들어서 자신도 정수만 따로 뽑아서 정신만 따로 VEGA라는 AI로 변환했고, 정수는 자기가 아끼던 치천사였던 사무르가 관리하도록 뒀다나 뭐래나. 그러다가 본편 고서적에서 볼 수 있던 스토리대로 진행이 되었다 그러고. 그래서 VEGA는 자신이 아버지였던 시절의 기억이 전부 남아있지는 않다고 함.
아니 근데 왜 결말에서 지옥 군주가 슬레이어랑 도플갱어인 거냐고...?
뭐 제일 강력한 존재를 본따 부활했다 뭐 그런 거 아닐까
1.아버지는 뒤졌다 2.사무르는 ㅈ됐다 3.지옥군주는 게임상에서 딱히 뭐 안했다 이거냐?
그냥 결말부에서 슬레이어가 부활시켰더니 VEGA 왈 "지옥 군주의 정체는 사실 지옥 세계에서의 너님이에요" 라고 하면서 끝남
다음 스토리 기다려야겠네
위에 덧글과 스토리를 생각해보면 둠 슬레이어를 사무르가 뭔가를 주입해서 치천사로 만들었는데 그게 알고보니깐 지옥 군주의 정수랑 비슷한 것이다보니 VEGA가 지옥군주는 지옥세계의 너님이에요 가 된다는건가?
아마 꺼라위키에 누가 며칠 안에 정리해놓겠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