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묻겠는데 그럼 너는 뭐라고 생각해?
글쎄.. 자주 듣긴 했지만 흑차 어쩌고 했던 것 같은데...
근데 흑차는 또 뭐더라
흠.. 그럼 일단 6대 차류부터 짚고 넘어가야겠네
중국에서는 차를 발효 정도에 따라 녹차, 백차, 황차, 청차, 홍차, 흑차로 분류해
발효 정도? 그럼 차도 치즈나 김치처럼 발효 식품이야?
엄밀히 말해서는 그렇지 않아
찻잎에 포함된 폴리페놀 산화효소(Polyphenol oxidase)가 마찬가지로 찻잎에 포함된 카테킨을 비롯한 폴리페놀 화합물을 산화시키면서
잎의 색과 풍미가 변하는 복잡미묘한 과정을 관습적으로 발효라고 부르는 것 뿐이야
그러니까 정확히는 산화 과정의 진행도에 따라 녹차부터 청차까지 분류하는 거야
음.. 그럼 녹차는 산화 과정을 억제해서 초록색이구나?
맞아
차를 산화시키고 나서 다시 가열처리를 하는데 이걸 살청이라고 불러
방금 말했듯이 산화 과정을 일으키는 건 효소고 효소는 열을 가하면 변성되니까 어지간하면 더 이상 산화되지 않아
그럼 흑차는 최대한 산화시킨 걸 말하는 건가?
그건 아니야
흑차는 다른 차들과 달리 진짜로 습기 등을 이용해서 미생물을 이용한 발효 과정을 거친 차를 말해
그래서 흑차를 후발효차라고도 불러
살청 이후에 따로 미생물 발효를 한다는 거네?
맞아
발효방식은 크게 차를 쌓아놓고 뒤섞으면서 습도를 조절하는 악퇴와
물에 데치거나 담궜가가 땅에 묻는 등의 절임법로 나뉘어
악퇴는 곰팡이를 이용한 호기성 발효법이고 절임은 유산균을 이용한 혐기성 발효법이야
여하튼 발효 과정에 있어서 건조 방식이나 미생물의 우세종 등에 따라 다양한 풍미를 내는게 특징이야
또 절임법으로 만든 차는 우리가 흔히 아는 마시는 차 보다는 먹는 차의 형태에 더 가깝다고 해
흠.. 그럼 보이차는 뭐야?
애초에 원래의 보이차는 후발효차가 아니었어
전통적인 보이차는 중국의 운남 지역에서 서식하는 운남대엽종의 찻잎을 살청 후 햇볕에 다시 천천히 건조(쇄청)시킨 산차를 그대로 보관하거나
다시 빻은다음 압축해서 병차의 형태로 만들어서 보관한게 기본이야
즉 따지자면 녹차에 가까워
그럼 어째서 보이차가 흑차의 대명사가 된거야?
보이차는 찻잎이 세월에 따라 산화되서 보이청차(노차)가 되거나
기본 베이스가 녹차인 만큼 민황 과정을 거쳐서 황차로 가공할 수도 있어
현대에 알려진 후발효차의 형태인 보이숙차의 경우에는
1973년 이후로 접목된 미생물 발효 방식에 따라 보이차를 악퇴법을 거치게 해서 개발되었어
따라서 보이차는 크게 보면 녹차, 백차, 황차, 청차, 홍차, 흑차가 모두 존재하는 거야
그러니까 보이차는 한 가지만 있는게 아니라는 말이구나!
거기다 보이차 생산에는 맹고대엽종(화차12호), 운항10호등 다양한 품종을 사용해
그래서 보이차는 지리적 표시의 보호내의 운남대엽종 차를 건조한 걸 원료로 해서
지리적 보호내의 특정 가공 기술을 이용한 차의 총칭이라고 생각하면 되는 거야!
정말이지 모로하는 뭐든 아는구나!
뭐든지 아는 건 아냐
아는 것만 아는 거야
칼은 왜 휘두르는 거지?
아직 짤이 부족하다
결말 무엇 ㅋㅋㅋㅋㅋㅋㅋ 노아짱의 시대는 끝났구나
우리손녀의 시대는 온다....
니가 이걸 어케 알어
노아쨩은 노아노아한 그 느낌이 있는데 이건 아직 모로하라기보간 그냥 설명만 늘어놓은 거 같앵
아까 낮에 봤음. 아직 노아의 의지는 살아 있어
와 모로하위키!
여자니까 보이차 마셔야 되는거 아님?
노아가 좋아...
그럼 보이차는 여자는 못마시는거야?
카사네 테토
여자니까 보이차 마셔야 되는거 아님?
여자는 걸차를 마시도록
와 모로하위키!
노아는 이제 퇴물되는건가
결말 무엇 ㅋㅋㅋㅋㅋㅋㅋ 노아짱의 시대는 끝났구나
노아쨩은 결국 지난 시대의 패배자가...!?
BOY차가 있으면 GIRL차도 있나요 모로하 눈나
노아가 좋아...
저번에 베댓에서 댓글봤을 때 이런거 나올것 같더라
아직 짤이 부족하다
니가 이걸 어케 알어
보이차를 마시면서도 몰랐다
역시 우리들 조카야 진짜 똑똑해
그러고보면 안 온지 약 한 주 넘어서 오랜만에 오니 노아 글들 안 보이던데 그냥 소강된건가. 여튼 지식 추.
트렌드가 노아에서 모로하로 바뀜ㅋㅋㅋ
루리웹-8256419670
아까 낮에 봤음. 아직 노아의 의지는 살아 있어
점점 얘 입지가 충술사나 위쳐 같은 전문가 느낌이 되어가는데.
우리손녀의 시대는 온다....
개구리가 물어보는 것보다 토와가 물어보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초록색감귤
2줄요약 보이차는 지역 특성 가공차의 총칭이다 모로하는 귀엽다
아이구 우리 조카 많이 아네 아주 척척박사여
노아쨩은 노아노아한 그 느낌이 있는데 이건 아직 모로하라기보간 그냥 설명만 늘어놓은 거 같앵
이런게 왜 유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