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도는 준비가 되어야 사람 하나의 생명과 정서를 안정적으로 유지시킬 수 있지, 하는 그 기준치가 지금 상당히 높기 때문인 것 같음
그냥 생물학적으로 최소한의 생존을 유지하는 데에만 신경쓴다면 뭐 아주 큰 돈이 들지는 않겠지만
현대에는 교육과 문화생활을 충족해야 하기 때문에 단순히 생존만, 그야말로 '먹이고 살리는' 것만 신경쓸 수가 없게 됐지
심지어 돈만 쓴다고 되는게 아니고
자존감이라는 개념이 널리 인식되면서 아이의 정서유지를 위해 부모가 얼마나 노력해야하는지 얼마나 큰 희생이 필요한지 알게 됐다보니
도무지 엄두가 안나는거지
동물 하나를 키우는 데에도
옛날처럼 그냥 데려다 사랑해주기만 하면 된다는 인식이 아니라 의료비 사료비 장난감 등등 시간적 비용적으로 여유있게 제공해줄 수 없으면 아예 키우지 말아야 한다는 인식이 보편화되고 있는데
하물며 사람이야...
두세번째줄이 핵심이지 과거와는 다르게 일반적인 의무교육루트만 밟아서는 애가 못따라가는 시대가 됐어
근데 실제 기준치보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기준치가 많이 높은거 같음 지레 겁먹는다 해야하나
그런데 어쩔수 없긴 해.. 당장 돈이고 시간인대. 이걸 아이한테 투자할려면 그만큼 힘듬 옷을 하나 사줘도 돈이고.. 애들이랑 놀아줄려고 해도 돈이랑 시간이고.. 결국 포기하고 아이한테 투자해야하는데 과거이 비해 많이 가혹함
20살까지 어림잡아 4억이라지 근데 진짜 돈들어가는건 20부터임
두세번째줄이 핵심이지 과거와는 다르게 일반적인 의무교육루트만 밟아서는 애가 못따라가는 시대가 됐어
당장에 사교육비만 없애도 널널해질테니깐
옛날에는 애들을 노동력 혹은 정략결혼 도구로만 취급해서, 식비 이외에는 신경쓸 게 없었음. 물론 물질적인 풍요 포기하면 충분히 애 낳고 키울 순 있긴한데, 애의 행복은 보장못함.
물질적인 풍요 포기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