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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BEST
글이 빠졌었네 아예 한국에서 생산중
얼마나 좋은 분필인데 그러지. 나 학교 다닐 때 쓰던 분필은 그으면 소리랑 느낌 때문에 몸에서 소름이 돋는 물건이었는데.
전세계적으로는 아직 많음 나이 좀 있으신 교수님들은 아직도 분필을 선호함
저거 교수님들 전부 ㅈㄴ 좋아하더라
국산화;
우리나라는 대부분 문교분필 썼는데 이게 질이 별로했음 가끔 단단한 부위 나와서 칠판 끼익- 하고 긁기도 하고 분필가루 건강에도 개안좋고...
“다른 곳도 마찬가지였어요. 하고로모 브랜드를 그대로 쓰지 않고 제조법만 요구하는 거죠. 와타나베 사장님은 공장에 있는 기계를 모두 손수 고안하고 주문 제작했는데 그 기계를 쓰지 않으면 같은 퀄리티가 나오지 않을 거라 생각했어요. 여태 쌓아온 하고로모 이름에 먹칠하고 싶지 않아서 폐업을 결정한 거죠.” 신형석 대표는 나고야 공장의 생산 기계를 그대로 포천으로 가져왔다. 기계를 모두 해체해서 다시 조립했다. 처음 일본 업체에 의뢰했더니 6개월 걸린다면서 고액을 요구했다. 수소문해 부산의 업체에 의뢰했더니 일주일 만에 6배 저렴한 가격에 작업을 마쳤다는 후문. 공장에 기계를 다 조립했을 때, 와타나베 사장은 휠체어를 타고 직접 한국에 찾아와 기계를 하나하나 손수 점검하며 김 대표에게 고맙다는 말을 했다. 현실 나뭇잎 마을도 아니고 통수의 연속이네
대신에 길게잡고 적당한 힘을 주고 그으면 그 마찰력 때문에 정육면체 그릴때 눈에 안보이는 선인 점선을 쉽게 그릴 수 있었음
게다가 이름까지 보존해준다니 저쪽에서도 좋게 계약하고 윈윈이지
드르르르르르륽 드르르르르르르륵
국산화;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Lapis Rosenberg
전세계적으로는 아직 많음 나이 좀 있으신 교수님들은 아직도 분필을 선호함
Lapis Rosenberg
국산 분필의 수요가 줄지 않냐는 말이면 저거 인수해서 국내에서 생산한데
Lapis Rosenberg
학원들은 여전히 분필 선호하더라
분필이 글자가 이쁘게 나와서 좋음
Lapis Rosenberg
수학은 아직도 분필이 대세죠.
Lapis Rosenberg
요즘 보드마커가 대세라고 하지만 가독성면에서는 분필이 훨씬 좋아서...
Lapis Rosenberg
인강이 스크린으로 보는 거라 분필 발색력이 아직도 좋음
머 좋은건 보존해야지 @_@!
얌얌🦊
게다가 이름까지 보존해준다니 저쪽에서도 좋게 계약하고 윈윈이지
ceo로 고용된거임 아니면 사업권을 인수한 거임?
글이 빠졌었네 아예 한국에서 생산중
그냥 모조리 다 가져왔음.
사업권 받아서 쓰던 장비,재료, 이름 등 그대로 유지.
말그대로 통째로 장비까지 다 뜯어와서 한국애서 생산한대
일본 자국 인수자들은 먹버하겠다고 티를 팍팍 냈는데 한국 강사 저 사람은 먹버가 아닌 기업과 기술 모두 계승하겠다고 해서 결국 하고로모 분필의 원조 부품까지 그대로 다 옮겨와 유지중
얼마나 좋은 분필인데 그러지. 나 학교 다닐 때 쓰던 분필은 그으면 소리랑 느낌 때문에 몸에서 소름이 돋는 물건이었는데.
끼이이이이익 뚝
학원 강사가 저거 쓰면서 가루 안 날리는 고급 분필이라고 자랑하던데
산딸기들딸기
우리나라는 대부분 문교분필 썼는데 이게 질이 별로했음 가끔 단단한 부위 나와서 칠판 끼익- 하고 긁기도 하고 분필가루 건강에도 개안좋고...
산딸기들딸기
대신에 길게잡고 적당한 힘을 주고 그으면 그 마찰력 때문에 정육면체 그릴때 눈에 안보이는 선인 점선을 쉽게 그릴 수 있었음
QT사쿠야
드르르르르르륽 드르르르르르르륵
오오 맞아요 이거이거 ㅎㅎ 수학 선생님들 엄청 잘 쓰더라구요
딱딱해서 유도미사일로 사용됐던..
제가 학원강사인데 이거 쓰거든요. 국내 판매되는 분필은 종류별로 다써봤는데 이건 진짜 넘사예요.. 박스로 사서 쓰는중
하고로모도 드르륵 점선 잘됩니다. 이거 쓰기시작하면 딴거 못씀
추억이다 ㄷㄷ
저거는 분필이 아니라 실탄이야.. 맞아본 사람은 느낄것이다
아 잠깐 뭐지.. 이 분필댓글들...지난번에 거의 그대로 본거같은데
문교분필 존나 손으로 만지기도 싫고 촉감 ㅅㅂ 개족같음 근데 언젠가 수입산 비싼 분필 만져봤는데 그건 겉이 매끈해서 만져도 소름 안끼치고 써지기도 부드럽게 써지더라
이건 NTR보다는 BSS인가
저거 교수님들 전부 ㅈㄴ 좋아하더라
K-NTR인가 ㅋㄲㅋ
K-우효
근데 아직도분필쓰나 나대학교때는 쓴거같긴한데 요즘그 흔들어서쓰는거 안쓰나?
백묵?
물백묵이 좋긴한데 옷에 튀면 ㅈ망이라서 의외로 선호도가 안 좋았음
분필이나 마카나 서로 장단점이 있는데.... 일단 분필은 직관적으로 얼만큼 쓸 수 있는지 눈에 보이고, 저렴하며 수명이 비교적 길어서 다 쓸때 까지도 일정하고 깔끔하게 선을 그을 수 있음.... (마카는 이게 얼마나 남았는지 잘 모르고 좀만 쓰면 흐려지고 생각보다 수명이 분필보다 적음)
대학교 다닐 때 꼭 분필 챙겨다니던 교수님이 쓰던 것 건드려보면 차원이 다르더라. 10대 동년배들이 쓰던 분필과 필기감부터가 달라. 일단 손에 덕지덕지가 거의 없는게 최고였지.
야 너네 분필 쩔더라 ㅋㅋㅋ
우효
분필 안 좋다고 마스크 쓰고다니던 선생님 많았는데
요즘은 다 화이트보드 아니냐? 나때도 화아투보드였는데
엄청 부들부들한 분필 있었는데 그게 저건가
저게 그 매끈매끈하고 옹골찬 느낌이 드는 그 분필인가?
근데 요새는 물펜을 많이 써서.... 사실 분필도 지우고 걸레로 닦고 가루 바닥에 쌓이고 기관지에 조금씩 흡수되고 하면 좋을 게 없음
3대사장 자손 없었나
그런데 흑판이랑 분필 자체가 점점 줄어드는 추세이지 않음?
의외로 건설현장같은 곳에서 분필 많이 써.
학교에선 줄어도 학원에선 안 줄어서 아직 수요는 많은 듯.
산호가루를 넣는다고 함
http://naver.me/FCYoF4h8
학교에서 주는 분필은 만지면 가루나오고 가끔 몇몇선생이 분필통 들고 다니면서 쓰던 분필은 매끈매끈했는데 그게 저거였나보네
궁금하네 품질이 얼마나 다르길래
이거 보고 사서 써 봤는데 좀 단단해서 그런가 선이 매끄럽게 그어지진 않고 약간 거칠게 그어 지는거 빼고는 다 좋네. 폐병이 살짝 있어서 분필 말고 물백묵 같은거 쓰다가 한번 바꿔 봤는데 분필가루는 거의 없다시피 하고 지울때 물 안뿌려도 되니까 지우고 바로 쓸 수 있어서 좋긴 좋네. 난 앞으로 계속 쓸거 같ㄷ아.
“다른 곳도 마찬가지였어요. 하고로모 브랜드를 그대로 쓰지 않고 제조법만 요구하는 거죠. 와타나베 사장님은 공장에 있는 기계를 모두 손수 고안하고 주문 제작했는데 그 기계를 쓰지 않으면 같은 퀄리티가 나오지 않을 거라 생각했어요. 여태 쌓아온 하고로모 이름에 먹칠하고 싶지 않아서 폐업을 결정한 거죠.” 신형석 대표는 나고야 공장의 생산 기계를 그대로 포천으로 가져왔다. 기계를 모두 해체해서 다시 조립했다. 처음 일본 업체에 의뢰했더니 6개월 걸린다면서 고액을 요구했다. 수소문해 부산의 업체에 의뢰했더니 일주일 만에 6배 저렴한 가격에 작업을 마쳤다는 후문. 공장에 기계를 다 조립했을 때, 와타나베 사장은 휠체어를 타고 직접 한국에 찾아와 기계를 하나하나 손수 점검하며 김 대표에게 고맙다는 말을 했다. 현실 나뭇잎 마을도 아니고 통수의 연속이네
일주일만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인이 수학쌤인데 저분필 색색별로 다쓰고 계심 아주 좋다고 함 분필가루가 다른거보다 덜날리고 찰진맛이 있다고하네요 잘 부서지지도 않고해서 선호한다고
가업을 쿨하게 외국인에게 양도한 사장님도 대단하네 무려 100년 가업을..
그만큼 절박했고, 절망의 나날이었을 듯. 가문의 자랑을 자기가 끝내야 한다는 자괴감. 그래서 현 사장이 엄청 고마웠을 거 같다.
요즘도 분필쓰나요? 요즘 초등학생 교실가면 칠판지우개 같은게 알아서 지워주던데
상게망게에 보내주자
생활의달인에 분필 나오는데 분명 공장은 한국에 있는데 달인분이 일본어로 인터뷰하시더니 이래서 였나..
어 나도 그거 생각나서 거기 회사가 여긴가..? 했는데 ㅋㅋ
아 나도 그거 본 기억이 나네
하고모로 분필 생산설비, 기술자 전부 한국으로 이전해서 생산하더라.
일본은 사명을 엄청 중요시한다 하더라... 그래서 인수합병 회사들 보면 인수 전 이름이 그대로 남아있거나 합쳐진 경우가 많음. 반다이남코, 스퀘어에닉스, 코에이테크모
창업자 이름따는 경우가 많아서 그렇겠지
이거 일반분필 약 500원 할때 1000원 내외하던 진짜 분필계의 명작이긴 함. 손에 분진가루 잘 안묻고, 단단하면서 매끄러운 느낌이라서 예전 직장 다닐적에 유료사회교실 관련 분필구매할때 강사분들이 분진 안날리고 손이 편하다고 엄청 강조하고 원해서 주문 시작... 이 분필하고 탄소분필인가를 원해서 계속 주문 넣어줬는데... (탄소 분필인가가 이 제품하고 비슷함, 가격도) 일반분필 대비 2배 비싸단 걸 안 오너가 주문 못하게해서 일반분필로 바꾼적이 있음. 강사분들 원망이 하늘을 찔렀었음... 100각 단위로 주문했었는데...
센쥬 하고로모
저 분필은 가루 안날리고 잘지워지나
이거 관련해서 NHK 다큐멘터리가 있다고 해서 검색해보니 화질이 구리긴 하지만 유튜브에 있네요.. https://youtu.be/xPBfBjkj9YI 공장의 모습이나 신 대표님의 인터뷰(한국어로 인터뷰해서 자막 필요 없음 ㅋ) 등 나름 볼만합니다.. 방송 전체적으로는 일본의 훌륭한 기술이 해외에 뺐겨서 안탓깝다의 느낌이긴 한데, 반대로 오죽 했으면 사장님이 기술을 외국 사람에게 팔았을까를 생각해보면 참...
궁금한게 있는데 인수하고나서 품질에 변화는 없는거지?
일단 공장 기계를 통째로 다 뜯어왔고 거기다 생활의 달인 방송 보니까 숙련공들까지 그대로 한국에 다 데려와서 생산하는 모양이니 품질이 바뀌면 그게 더 이상할 듯.
한번써봤는데 좋긴좋아. 비싸서 그 뒤로는 못 썼지만. 간만에 주문해서 써봐야겠네.
쌔애애앰~ 떡볶이 사쥬세여~!
요즘 학교 칠판이 물 분필이라 이제는 하고로모를 안쓰는데 한때 나도 하고로모 팬이었다.